▶‘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투이의 실적은 글로벌 관광산업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올해 미국 상장을 공언한 여행 플랫폼 야놀자의 성공 여부도 업황과 무관하지 않다. 독일의 관광그룹 투이(TUI)가 강력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투이는 산하에 호텔 부문과 항공사, 크루즈선사 등을
[WHY?] 올해 제약·바이오산업 핵심 키워드는 AI다. 신약 개발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약 개발 사업이 지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속성이 AI를 통해 '로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막대한 자원을 지닌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뛰어들면서 중소 업체들과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나, AI 신약 개발 시장은 '자본 싸움'보다 '전략 싸움' 성격이 강해 중소 업체들에게도 승산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신약은 한 번 개발에 성공하면 막대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국내 빅5 제약사
[Why?] 설 연휴 휴지기를 가졌던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아 상승장이 예상된다. AI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설 연휴 이후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1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설 연휴 이후 한국 증시 상황과 관련해 미국 증시 상황과 연계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디스인플레이션이 느리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도 테마가 될 인공지능(AI) 관련 주가가 미국 증시에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증시는 고용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에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 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기간 말레이시아를 찾아 현지 사업장과 시장을 살폈다. 지난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첫 행보로, 이 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았다.이 회장은 9일 스름반(Seremban) 지역의 삼성SDI 공장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이다. 설립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시설로 전환했다. 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
최근 직장을 의도치 않게 잃으신 적이 있는가? 회사가 규모를 축소한다는 명목으로 '조직 재배치'의 불운한 희생양이 됐을 수 있다. 경영진은 직장이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새로운 표현을 찾느라 분주하다.2024년 첫 달의 대규모 해고 사태로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기술 분야에서만 3만2000개의 직위가 사라졌습니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방식이 예전보다 중요해졌다. 부적절하게 마무리된 통보 이후에 소셜 미디어에서 '취소 문화'의 표적이 되는 것을 기업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하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가 지난 7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전 플래그스타 뱅코프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알레산드로 디넬로를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일에는 16.95% 급등하며 4.90달러로 마감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넬로는 7일 컨퍼런스 콜에서 은행이 필요하다면 보통주 1등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NYCB는 또한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대출을 매각하거나 대차대조표에서 자연스럽게 빠져 나가도록 허용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퇴사의 시대’를 넘어 요즘에는 ‘요란한 퇴사’가 유행이란다. MZ세대로 대표되는 일터의 세대교체에 따른 가치관 변화에 엔데믹까지 더해지면서 2023년은 어느 때보다 노동 시장의 격변기였다.적잖은 직장인들이 이미 마음속으로는 퇴사한 상태라는 조사도 잇따른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2023 이직 의향 및 조용한 사직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58%가 ‘조용한 사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결과도 비슷하다. 전 세계 160여 개국 직장인 12만 2416명을 대상
지난해 경기 둔화와 고물가의 악재 가운데에도 백화점과 편의점 등 주요 유통가들은 사상 최대 매출 성적표를 받았다. 엔데믹 후 보복 소비 심리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증가한 고정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년 주요 빅3 백화점의 경우 신규 지점 확대 대신 주요 점포별 전문관 재단장(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서 나서며 실적 개선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잠실점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가 건설사들의 영업활동 위축으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원자재가격 상승, 고금리, 주택경기 부진이 겹치면서 국내 상장사들이 올해 수주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으며 내실다지기를 선언한 것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건설사 중 상위 5곳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으로 총 83조29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이 5사의 신규수주 실적인 90조16억원과 비교하면 8조원 가량 낮아진 액수다.회사별로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의 경우 17조9000억원을
KB금융그룹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 63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그룹 희망 퇴직 ▲민생금융지원(3300억원) ▲부동산 PF 대손충당금(7500억원)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1조 3000억원 수준이다.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 성장해 약 16조원을 기록했다. 그룹과 은행의 4분기 순이자이익(NIM)은 각각 2.08%, 1.83%로 전분기 대비 각각 1b
인문학에 대해 냉담한 오늘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경원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는 되레 "인문학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이경원 연세대 교수 미국 인디애나대 영어영문학 박사학위 취득. 199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영문학과에서 셰익스피어, 세계희곡, 유럽 근대성, 탈식민주의 이론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 《검은 역사 하얀 이론: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한길사·2011), 《파농: 니그로, 탈식민화와 인간해방의 중심에 서다》(한길사·2015) 등을 펴냈다. 영미권의 주요 대학에는 ‘PPE’라는 특별한
홈플러스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기준 최단 기간으로 온라인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8일 홈플러스는 최근 3년 연속 온라인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3년 회계연도에는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7%대에 불과했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2022년 약 1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 측은 "전국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의 80%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며 온라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으로 ‘인터넷 은행 쏠림’ 현상이 발생하며 대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카카오뱅크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사용자 수(MAU)가 꾸준히 증가하며 여신과 수신이 늘어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이자 수익이 크게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2조481억원으로 전년(1조2939억원) 대비 58.3%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여신 잔액 증가이다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3년차를 맞은 쌍용건설이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세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동시에, 기존에 강점을 보이던 리모델링 사업을 강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도 발을 내딛으며 다각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7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남미 카리브제도에 위치한 아이티의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설비 건설 공사·운영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시장 진출에 성공했다.쌍용건설은 과거 2014년 법정관리 이후 2015년 두바이투자청(ICD)에
IBK기업은행이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타사 대비 낮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율에 따라 충당금 적립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IBK기업은행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으로 전년 대비 35.8%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조6752억원으로 전년(2조6747억원) 대비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분기 낮은 충당금 적립률에 따른 것이다. 은행 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115억원으로 전년(2조4548억) 대비 소폭 상승했
삼성중공업이 7일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8조 94억원, 영업이익은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달성한 연간 영업이익 흑자로 삼성중공업은 직전년에도 854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선가 상승세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작년 1월 162.51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12월 178.36을 기록했다. 이어 조선소의 선박 건조 물량도 늘어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및 FLNG 등에서 수익 개선 폭을 넓혀 흑자기조를 이어나갈
HD현대중공업이 6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4131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 1387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524.8%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해양 부문 하자보수 충당금이 지목된다. 1954억원이 환입되면서 실적 예상치를 뛰어넘었다.SK증권은 7일 리포트에서 "영업이익의 경우, 일회성 요인으로 P-78 FPSO 추가 비용 투입 162억원, 육상플랜트 일회성 비용 724억원, 엔진 기계사업부 부품 하자로 인한 충당금 190억원이 발생했지만, 해양부문 하자보수 충당
버블, 위버스 등 대형 팬덤 플랫폼이 각종 우려에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눈길을 끈다.6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의 팬덤 플랫폼 '버블'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아티스트 1인 기준) 1개월 이용권으로, 향후 6개월 등 장기 구독권도 출시될 예정이다.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은 판매 채널 확장과 이를 통한 신규 구독자 유입 및 수익성 제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된다. 디어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각각 53.9%,
포춘코리아는 국내 최대 펀드평가 회사인 KG 제로인의 펀드평가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난해 4분기(12023.10.01~2023.12.29) 주식채권형(해외 포함)펀드의 수익률을 평가했다. 표에는 운용사와 개별 펀드 중에서 상위 10개씩만 나타냈다.같은 기간, 국내 주식펀드는 대부분 특정지수(KOSPI200 제외)를 100% 복제, 추종하거나 복제전략을 사용하되 소폭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패시브 주식형(기타인덱스)이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 원이 넘는 펀드 중에서 미래에셋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세계 최대 신발 및 의류 업체들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경기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31일(현지 시각) 아디다스 주가는 시장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매출·이익 전망을 발표하면서 최대 9%까지 떨어졌다. 회사는 올해 '한 자릿수 중반' 매출 성장을 전망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9%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이전에 케니 웨스트(Kanye West)로 알려졌던 래퍼 Ye와의 협업 종료 후 남은 이지(Yeezy) 신발 재고를 처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아디다스와 경쟁사인 나이키, 푸마가 모두 실적 기대치를 낮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