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WHY] 투이의 실적은 글로벌 관광산업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올해 미국 상장을 공언한 여행 플랫폼 야놀자의 성공 여부도 업황과 무관하지 않다.
독일의 관광그룹 투이(TUI)가 강력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투이는 산하에 호텔 부문과 항공사, 크루즈선사 등을 두고 있다.
투이는 지난 분기에 600만 유로(약 86억원)의 이익을 올리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억200만 유로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억 유로(6조159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분기 기준 신기록이다.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투이는 주주총회를 통해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를 떠나기로 했다. 투이는 런던 증권거래소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Frankfurt Stock Exchange)에는 이중 상장돼 있었다. 이번 결정은 98.35%의 압도적인 찬성 투표로 채택되었다.
이 조치는 구조를 단순화하고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며, 일부 투자자들은 독일 단독 거래가 비용 절감과 EU 항공사 소유권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투이 CEO 세바스찬 에벨(Sebastian Ebel)은 회사가 고객을 늘리고 성장하며, 분기별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이는 2024년 회계 연도에 영업이익이 적어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기적으로 연간 성장률을 7~10%로 목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350만 명이 투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다. 투이는 현재 유럽 최대의 여행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