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주류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와인의 장점은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아영FBC의 ‘코라빈’은 이를 극대화하는 와인 장기 보관 시스템이다. 코라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서울에 열렸다.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맛있는 음식을 오래 보존하려는 욕구는 과거부터 있어왔다. 특히 와인은 한 번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를 피할 수 없다. 산화가 심화하면 와인은 본래의 맛을 잃고 시큼하게 변질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대 그리스에서는 산화를 더디게 하고자 제조 과정에서 와인 용기 뚜껑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하 ‘인스파이어’)가 오는 3월 5일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3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연다.인스파이어는 지난해 11월 30일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5성급 호텔 타워 3개동 (1275객실), 1만 5천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 오로라(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직영 레스토랑, 마이스 (MICE) 등을 개장한 데 이어, 최근 2월 3일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3월 중 단장을 마칠 인스파이어 몰(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 등을 추가 개장하며 그
여야가 실거주 의무 유예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아파트 전세매물 품귀로 얼어붙은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국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행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이내'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무분별한 규제로 국민의 주거 이전 자유와 재산권 행사까지 제한하는 것이며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대통령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년전과 비교해 19% 줄어들 전망이다.29일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43개 단지, 총 2만 254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전월(3만 3089가구) 대비 32% 줄어든 수치이자, 전년 동월(2만 7701세대) 대비 19%가량 적은 물량이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규모 2만 7337가구와 비교해도 저조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만 933가구, 1만 1610가구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가장 물량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8753가구가 집들이 준비를
지난해 주택 착공 물량이 12년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준공이 이뤄질 2년 후 공급절벽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6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통계(착공)’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은 13만3585가구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동기간 27만8566가구보다 52% 감소한 것이다. 지난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저치다.수도권의 2023년 아파트 착공실적은 6만6212가구로 전년 동기간12만9286가구 대비 48% 감소했다.지방의 상황은 더욱 안 좋았다. 지방은 전년 동기간 14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경북 포항시와 손잡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5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맺어졌다. 이 자리에는 박성식 야놀자 플랫폼 부대표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야놀자와 포항시는 지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자사의 전문성과 플랫폼 역량을 활용하여 포항 지역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여행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특히 야놀자는 판로
평당(3.3㎡) 분양가 6000만원 시대를 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를 시작으로 올해 강남권 대어급 재건축 단지가 쏟아질 전망이다.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4만4252가구이며, 이 중 92.8%(4만1058가구)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특히 강남3구에서만 16곳의 재건축 단지, 1만8792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연 초 가장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음에도 평당 670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해 주목받았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과 가점제 방식의 청약시스템으로 인한 낮은 당첨확률 등의 여파로 청약통장 해지가 줄을 잇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전년 동기(2638만1295명)에 비해 76만7773명 감소한 2561만3522명을 기록했다.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021년 6월 2703만1911명으로 최고점에 달한 후 1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이탈한 가입자는 141만8389명으로 집계됐다.고금리 여파와 원자재 가격 인상이 겹치며 분양가 급상승이 두드러졌던 지난해 청약통
경복궁과 남산을 비롯한 도심지 고도제한이 47년 만에 완화되면서 도심권 스카이라인의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시는 지난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 북한산, 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지난해 6월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12년 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6만8633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8만7170가구)보다 1만8000가구 이상 줄어든 수치이자 2012년 이후 최저치다.수도권 분양 물량은 2020년 10만9306가구, 2021년 10만6872가구 등 10만 가구를 넘겨왔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은 2022년 8만7170가구에서 지난해 6만8633가구 등으로 급감했다. 올해 역시 시장이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총 분양 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1월 27일 이후 4년(1450일)만이다.공사는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일일 여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해석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일일 평균 여객은 19만 4986명이었다. 공사는 당초 올해 설 연휴 이후 20만 명대 회복을 예상했으나 30여일 앞당겨졌다고 밝혔다.빠른 회복세는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본격적인 코로나 규제 완화와 무비자 재개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과 2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 청약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치솟는 분양가로 인해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편중현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269개 분양 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청약건 수는 112만854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429개 사업지, 102만1502건과 비교해 10.48% 상승한 수치다.주목할 부분은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쏠림현상이 이뤄진 점이다. 지난해 전체 청약자의 59%(66만306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수자 중 30대 비중이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꾸준한 집값 상승의 여파로 '오늘이 매수 적기'라는 심리가 확산됐고, 이에 따른 30대들의 '패닉바잉'의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8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비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수자 중 26.7%를 차지하며 40대(25.9%)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지난 2019년 1월 관련 자료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이는 정부의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1순위 청약 마감은 분양시장에서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 기존 주택시장의 매매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는 과정에서 계약포기자들이 속출하며 2순위, 3순위를 거쳐 무순위를 진행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국민주택)'와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두 단지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수백 대 1의 세자릿 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했다. 당시에
원자재가격과 임금상승의 여파로 새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분양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역시 청약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10만원으로 2022년 1월 1417만원 대비 약 20.7% 올랐다.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으로 약 9962만원 오른 셈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1억1680만원이 올랐다.업계에서는 올해 분양가가 더 뛸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수도권에서 갱신 예정인 빌라 전세계약의 66%가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국토교통부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와 주택 공시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22년 체결된 연립 다세대 전세 계약의 66%가 동일한 금액으로 올해 계약을 갱신할 경우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부터 변경되는 전세보증 가입요건인 담보인정비율 90%를 초과하는 것이 배경이다. 이는 근저당권 등 선순위 담보채권이 아예 없는 것을 가정한 수치로 일부 선순위 채
한국무역협회가 2일 '기업 내 親출산·양육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제언' 보고서를 발간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및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출산‧양육 친화제도는 여성 근로자 출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일-가정생활 병행이 가능했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출산 의향과 계획 자녀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 수출기업 506개사의 경영진 및 인사 업무 관련자를 대상으로 한 '출산‧양육 지원 제도' 기업 활용 실태 조사에서는 제도 활용과 장려 유인가가 부족한 것으
새해 첫 달부터 분양시장 큰 장이 들어선다. 청약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물량이 대거 이월되며,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39개 단지, 총 2만7761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2만2237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 1708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16.2배 늘어난 규모다.수도권에서만 1만14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 10개 사업장 627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 남동에선 1681가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극장계와 달리 공연계는 '매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총 8295억원에 달했다. 공연 성수기인 연말 매출까지 더하면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전체 공연시장 매출액은 9725억원이었다.이는 , 등 소수 인기 작품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극장
주택시장의 한파가 심상치 않다. 전국 부동산을 이끄는 서울 또한 거래량이 감소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냉기를 피해가지 못했다.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5415건으로 전월(4만7799건) 대비 5.0% 감소했다. 주택 거래는 올해 8월 5만1578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9월 4만9448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수도권은 11월 주택 거래량이 1만8010건으로 전월 대비 9.0% 감소했고, 지방은 2만7405건으로 전월 대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