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레스토랑’ 노마에는 매년 100만건의 예약이 몰린다. 인구 500만명의 덴마크에서 노마의 인기는 ‘노마 이코노믹스’라고 불릴 정도. 한식 전문가 커뮤니티의 수장, 최정윤 셰프는 그런 미래를 꿈꾼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최정윤 난로학원 이사장 조선호텔과 호주 하얏트 리젠시를 거쳐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Alicia Foundation)’에서 요리과학 연구를 시작했다. 2010년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헤드셰프를 맡은 뒤 지금까지 한식 연구를 해오고 있다. 월드 50 베스트 레
김성준 대표는 과거 P2P금융 법제화를 이뤘다. 관료와 정치를 설득한 힘은 데이터에 있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준비한다. 그런데 함께하는 주주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김성준 렌딧 대표 KAIST 산업디자인 학사,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제품디자인 석사(자퇴). 미국에서 1/2프로젝트, StylesSays를 창업했다. 2015년 렌딧을 설립했다. “직관도 데이터에서 나오거든요.”휴대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렸다. 김 대표는 양해를 구하고 몇 차례 전화를
이제 우주는 상상력이 아닌, 전략의 공간이다. ‘뉴 스페이스’의 첨단에 선 미국은 ‘외교를 위한 우주(Space for Diplomacy)’를 우주외교 원칙으로 천명했다. 박시수 대표는 뉴 스페이스의 조짐을 조금 일찍 알아챈 한국인 중 한 명이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 2007년 한국일보 계열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 미국 우주산업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에서 아시아 특파원을 맡고 있다. 이듬해 우주정보포털 ‘스페이
동시대 가장 날 선 지식을 우리는 ‘Theory’라고 부른다. Fortune Korea는 의류 브랜드Theory와 함께, 자신만의 이론을 갖고 시장의 판을 바꾸는 혁신가들을 만난다.큰 것은 대개 무겁다. 무거워서 휘청거린다. 호황기, 유니콘에 거금을 투자했던 VC들이 이런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젊은 VC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덩치가 커져도 민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 1999년 CJ창업투자(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업에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머릿속 서랍에서 신중하게 언어를 선택하고, 과감하게 내보였다. 그가 꺼낸 말은 ‘커뮤니티 서비스’였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통이 커 낭창한 바지와 조리(샌들의 일종), 그리고 곱슬머리. 평소의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편한 차림을 즐긴다. 그는 “일할 때 책상다리를 하다 보니 신발을 훌렁 벗을 수 있는 차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서울 한남동 띠어리 매장을 찾은 윤 대표는 평소와 달랐다. 친분 있던 사진작가와 함께 한 시간 동안 옷을 골랐다. 수트에 가디건을 함
Theory는 혁신적인 소재와 실용성을 기반으로 뉴욕에서 시작한 남성 및 여성의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다. 포춘코리아가 Theory와 함께 자신만의 관점과 철학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기업인들을 만나 그들만의 Theory를 듣고자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삶에서, 특히 사업하면서 ‘절대’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강준구 바카라코리아 대표는 겸손을 중시했다. 실수는 순간의 교만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식탁 위의 바카라(BACCARAT)는 유달리
WHY? 최근 취임 1년을 맞이한 최 대표의 책상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책상에 쌓여 있다. 하지만 그는 한숨 대신 해결할 때의 짜릿함을 즐긴다고 말하는 ‘요즘 세대 CEO’다.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아 팀원들을 되레 설득하기 바쁜 리더이기도 하다. “‘번개장터가 뭐예요. 중고거래를 누가 해요’라고 답했던 내 모습이 아직도 머릿 속에서 또렷이 남아 있어요. 근데 막상 중고거래를 해보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좋은 상품 찾는 묘미도 있고 네고로 가격 흥정하는 맛도 있고요. 그래서 고민 없이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었죠.” 최재화 번개장
“굿바이 구글.” 미키 김 디렉터(아시아태평양 하드웨어 사업개발 부문 총괄)가 5월31일자로 구글을 떠났다. 15년 만이다. 커리어 1막을 마치는 그는, 스스로를 “나대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굿바이 구글, 그리고 2막 시작.”미키 김 구글 디렉터(이하 미키 김)는 지난 5월 초 자신의 SNS에서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온갖 자아실현을 시켜줬고, 네트워크도 넓혀주고, 개인 브랜드를 쌓아줬으며, 경제적 자유까지 이루게 해준, 언제까지나 고마울 회사와 작별한다”고 말했다. 2008년 구글에 입사한 그는 2016년 임원에 올랐다.
우리는 우리 시대 가장 견고한 지식에 ‘이론(Theory)’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래서 Theory라는 말은 지식과 지식을 만든 이에게 주는 트로피와 같다. 우리 시대의 첨단에 서 있는 선구자들이 의류 브랜드 Theory를 즐겨 찾는 건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1997년 미국에서 출발한 Theory는 혁신적인 소재와 실용성으로 그들의 일에 영감을 줬다.포춘코리아는 Theory와 함께 ‘your Theory’를 기획한다. 기업가들이 어떤 관점으로 자신의 이론을 갖추고,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첫 주자는 상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