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워크아웃 이후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음을 알려 시장 안정을 꿰한 것으로 풀이된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PF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에 대해 실사법인 안진과 삼일이 경제적 영향을 검토한 결과가 발표됐다. 실사법인은 "대부분 PF사업장에서 정상적인 공사 진행과 준공을 통해 채권자와 수분양자, 태영건설의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일부는 경공매를 통해 신속하게 정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워크아웃 신청 이후
[WHY? 16일부터 변동금리가 0.03포인트 하락한다. 코픽스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지표인 신규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이하 코픽스)가 4개월째 하락했다.은행연합회는 15일 3월 코픽스를 발표했다.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
[WHY?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외 정책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물가 관리가 필요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회의에서 현재의 3.50%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외 정책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물가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위원회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
[WHY? 3월 한국 금융시장은 글로벌 경제 변동성과 내부 지표 변화에 따라 다양한 동향을 보였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초기 하락 후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반등했으며,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인 2757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제 변화와 내부 경제 지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3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되어 1조 6000억원이 줄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4조7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반면 기업대출은 8조원에서
[WHY? 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의 성과가 부진했고,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금융지주 10개사의 총자산은 3530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한 21조 5246억 원을 기록했다.이들 금융지주회사는 주로 은행, 금융투자, 보험 및 여전사 등의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은행 권역이 자산 규모 면에서 7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에서는 은행
[WHY? 최근 양문석 국회의원 후보자의 대출 사건이 공론화되자 조사가 이뤄졌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감독원과 국회의원 후보자 관련 대출 사건에 대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사업 외용도 사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다수의 위법·부당 행위가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위법·부당 혐의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및 대출 관련자에 대한 제재 및 수사기관 통보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사건은 과거 저축은행의 작업대출 사례와 유사하게, 정부의
[WHY? 지난 수년간 영업권 확장을 위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해 온 DGB대구은행이 목표를 코앞에 두고 내부 단속에 나섰다.] 황병우 신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8일 취임식을 통해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할 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강한 동력을 부여
[WHY? 선제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위함이다.]신한은행은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영구채) 4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으로 연 4.19%다.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하므로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경우 자기자본비율(BIS)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해 해당 증권을 발행했다. 일반 회사채와 달리 상환 기한이 없어 발행사는 투자자에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지급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WHY? '비트코인 열풍'으로 비이자이익이 5배 넘게 증가했음에도 케이뱅크의 순이익은 충당금 확대로 크게 감소했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7% 급감했으나,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31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러한 감소는 약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의 결과로, 1년 만에 충당금 규모가 2927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주요
[WHY? 관련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확정하고, 투자자 보호와 신뢰 회복에 주력할 계획임을 발표했다.KB국민은행은 손실이 확정되거나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하고, 전문가들이 투자자별 사실 관계와 개별
[WHY? 카카오뱅크가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결산과 현금배당 포함 안건이 승인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으로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주주들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배당기준일과 관련한 조항 개정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강화
[WHY? 토스뱅크가 글로벌 금융사에서 재무 경력을 쌓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금융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은미 대표이사의 선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이다.이은미 대표는 선임 직후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계승하면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포부
[WHY?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IBK기업은행과 KT&G 등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 지배구조 개선과 이사회 역할 강화에 나섰다.]IBK기업은행은 28일 자사의 주주제안 후보인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KT&G 사외이사로 최종 선임됐다고 밝혔다. KT&G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 그의 3년 임기가 공식 시작됐다고 발표했다.KT&G는 이번 선임을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동환 교수는 공정거래법, 상법 등 경제법
[WHY? 그는 일터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했다. 외환위기 당시 직장을 잃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황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1997년 외환위기 때 직장을 잃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터의 소중함과 DGB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성과를 인정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약속했다.황 회장은 특히 시중은행 전환의 기회를 활용하여 DGB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
[WHY? 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지배구조와 재무안정성 관련 문제가 제기된 키움증권이 관련 분야 사내 이사 확충에 나섰다.]키움증권은 28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신규 이사로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되었다.사내이사에는 현재 키움증권의 최고전략책임자(CSO
[WHY?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은행권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청년 및 금융취약계층 대상 지원 등을 포함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2개 은행이 참여했다.
[WHY? 4·10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사별 민생금융지원이 2차 집행됐다.]하나은행이 지난 1월 발표한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은행 자체 프로그램에는 총 938억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생활비 지원, 고효율 에너지기기·디지털기기 교체 지원, 경영컨설팅 비용 지
[WHY?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문제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NH투자증권에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조직 쇄신안이 나올지 주목된다.]NH투자증권은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가 새로 선임됐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1991년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1993년 입사했다.
[WHY?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호실적을 인정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봉권 대표는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지난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박 대표는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주식·채권운용직을 맡다가 2003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을 거쳐 2010년 교보증권에 고유자산운용본부장으로 재입사했다. 2020년 교보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두 차례 연임을 통해 대
[WHY?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 리스크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증가함에 따라 채권 손익으로 늘어난 증권사 수익이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해 증권사 60개사의 투자 이익은 9조 2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 안정화로 채권 손익이 2051%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반면 파생상품에서 얻은 수익은 4조 7550억원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으로 매도 파생결합증권 평가 손실이 커지면서 전년 대비 192.2% 감소했다.재무 건전성과 관련해 증권사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