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폐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이하 DCG)이 뉴욕 최고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10월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주 검찰총장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것이다. 해당 소송에서는 DCG가 제네시스(Genesis)라는 대출계 자회사와 위클보스(Winklevoss) 쌍둥이가 이끄는 암호화폐 회사 제미니(Gemini)와 공동으로 제공한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23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DCG의 창립자이자 C
스위스에서 은퇴자들의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연금에 '13월의 보너스'를 추가하는 안건이 국민투표를 통과했다. 투표에 참여한 스위스 국민 중 58%가 연금 지급액 인상을 지지했다. 반대 비율은 42%에 그쳤다. 또 스위스 26개 칸톤 중 과반이 찬성하면서 인상안이 가결됐다. 스위스 노동조합 연맹(Swiss Trade Union Federation)과 AVIVO 같은 은퇴자 단체들이 주도한 이번 제안은 생활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스위스의 개인 최대 연금 수령액은 월 2450스위스프랑(약 2770달러), 부부의 경우
이탈리아 해군이 상업 선박 보호 임무 중 홍해(Red Sea)에서 드론을 격추한 가운데, 이집트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Hamas) 간의 휴전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다.이탈리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군 구축함이 드론을 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하고 추적하여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Houthi militia)은 가자 전쟁(Gaza war)이 시작된 이후 홍해에서 여러 차례 공격을 단행했으며, 그들은 이스라엘과 연계된 배를 공격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실제로 공격받은 많은 배들은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WHY? 에너지, 기자재 등 인프라가 낙후돼 개발 수요가 많다.]쿠바의 '메가톤급' 인프라 사업이 우리 기업의 신(新) 금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쿠바 국민의 낮은 구매력으로 생활용품이나 가전 등 완성품 수출은 당장 어렵다. 하지만 에너지, 기자재 등 인프라 사업에 있어서는 수많은 기회가 존재해, 우리 기업의 대표적인 진출 분야가 될 전망이다.◆ 극심한 전력난쿠바 재무 및 물가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전국인민권력회의에서 2024년 국가 예산을 전년 대비 37% 증가한 4807억 7000만 CUP(쿠바 페소)라고 보고한 바 있다.
[사진 JESSICA LEE/BLOOMBERG VIA GETTY IMAGES]미국 홍콩 최고 외교관이 도시의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의 자유에 대한 단속이 전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강조했다.2022년에 취임한 그레고리 메이(Gregory May) 미국 총영사는 본인의 첫 인터뷰에서 연결 문제와 데이터 보안 문제가 미국 기업들로 하여금 홍콩 방문 시 일회용 휴대폰과 노트북을 사용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홍콩이 인터넷 내 특정 콘텐츠를 제거하고 특정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
[사진 DALL E]▶‘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GLP-1 약물의 등장과 웨이트워처스를 포함한 체중 감량 산업의 변화는 향후 소비자들의 선택과 시장 경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미디어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 회사인 웨이트워처스(WeightWatchers)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그녀가 가
[사진 DALL E]▶‘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이 기사는 국제 관계와 정세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금융 허브로서의 홍콩의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영국과 미국이 수요일 홍콩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국가안보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법안은 홍콩의 자유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
[Why?] 일본의 출생율과 인구 감소 문제는 해당 국가의 사회 및 경제적 구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며, 타국의 인구 정책 수립에도 참고점이 될 수 있다.일본에서 출생아 수가 연속 8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023년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태어난 아이들의 수는 75만8631명으로,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가 화요일에 발표한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1983년 약 150만 명의 출생아 수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 대비 5.1% 감소한 수치이며, 출생아 수가 8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22년이
Why?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경제국이다.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기도 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했다.이날 면담에서는 브라질의 탈탄소 정책과 보조금 혜책, 투자 환경 개선 등 내용이 주요 주제로 올랐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각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일론 머스크가 바라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 초인은 아니지만, 모든 것은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스페이시스(Spaces)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표인 머스크는 지난달 뇌에 마이크로칩을 이식받은 첫 번째 참가자가 완전히 회복했으며, 오직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소개했다. 월요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에서 "환자가 단순히 생각으로 화면 위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머스크가 말했다고 로이터(Reuters)가 보도했다.25센트 동전만한 크기의 뉴럴링크의 N1
[WHY?] 디저트 시장 급성장은 MZ세대 특수성이 영향을 미쳤다. MZ세대는 디저트 소비를 하나의 놀이로 즐긴다."이번 주가 휴가라서 아내 심부름 받고 딸기 케익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이렇게 긴 줄 서야할 정도로라니..."20일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 파크. 아직 점심시간 전이지만 식품관 내 많은 매장 입구에는 길게 늘어선 고객 대기 줄로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까치발 들고 진열대를 살피던 한 여성 고객은 "여기만 보면 오늘이 크리스마스 당일인 줄 알겠다"라며 끝내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3년 4분기에 2억7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2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2023년 한 해 전체 순이익은 9500만 달러에 이른다.실적 발표에 앞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시장에 퍼지면서, 15일(현지시간) 주식이 3.3% 상승 마감했다. 또한 장외 거래에서는 약 13% 상승했다. 분석가들이 코인베이스의 분기별 이익 달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지만, JP모건은 등급을 '미달(Underweight)'에서 '보통(Neutral)'으로 올려주며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고 블룸버그(Bloom
제프 베조스가 시애틀에서 마이애미로 이사한 것은 세금 절약 면에서 이미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이 억만장자는 지난주 아마존 주식 20억 달러를 팔아치우며, 플로리다의 부자 친화적 세제 덕분에 약 1억 4000만 달러의 세금을 아낄 수 있었다.이런 배경에서, 워싱턴 주에 삼십 년 넘게 거주하며 아마존을 설립한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베조스가 작년에 거주지를 옮긴 것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워싱턴 주는 소득세가 없지만, 지난 2022년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특정 자산을 25만 달러 이상 매각할 때 7%의 자본이득세를
[WHY?] 올해부터 유죄판결 이상 중대재해사고 발생시 공사실적액 10%가 감점된다. 안전관리가 곧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주요 건설사들이 CSO(Chief Security Officer)를 선임하고 안전조직을 신설하고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망사고가 일어나면서, 안전관리 조직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 중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전무급 이상 임원이 CSO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한 달 전 미국 중북부에 영하 50도의 살인적 한파가 덮친 데 이어, 이번엔 기록적인 폭설이 동북부를 덮쳤다. 전기차 인프라는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북동부가 폭설의 직격탄을 맞으며 일상이 크게 흔들렸다. 해당 지역에는 45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폭설과 강풍의 영향을 직접적으
영국 정부가 웨일스 북서부에 위치한 윌파(Wylfa) 원자력 발전소 부지의 인수를 위해 일본의 히타치(Hitachi)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히타치는 2020년 재정 지원에 대해 영국 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새로운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으며, 해당 부지는 유럽 최고의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부지로 평가받는다. 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24기가와트(GW)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역대 최대 큰 규모의 원자력 부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그레이트 브리티시 뉴클리어(Great
로라 앨버는 불과 42세의 나이에 윌리엄스 소노마의 CEO에 올랐다. 13년 후 그녀는 포춘 500대 기업의 여성 최장수 CEO가 됐다. 아울러 그 기간 동안 웨스트 엘름과 포터니 반의 모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의 매출을 두 배나 늘렸다. 하지만 이제는 '경제적 역풍'으로 인해 이 고급 가정용 가구 소매업체에서 새로운 수입원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포터리 반 키즈라는 브랜드를 직접 만들었던 앨버가 과거에도 했던 일이다. 로라 앨버는 윌리엄스 소노마를 정말 사랑한다. 물론 많은 포춘 500대 기업 CEO들이 자신의 회사에 대해
최근 직장을 의도치 않게 잃으신 적이 있는가? 회사가 규모를 축소한다는 명목으로 '조직 재배치'의 불운한 희생양이 됐을 수 있다. 경영진은 직장이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새로운 표현을 찾느라 분주하다.2024년 첫 달의 대규모 해고 사태로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기술 분야에서만 3만2000개의 직위가 사라졌습니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방식이 예전보다 중요해졌다. 부적절하게 마무리된 통보 이후에 소셜 미디어에서 '취소 문화'의 표적이 되는 것을 기업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하
지난해 경기 둔화와 고물가의 악재 가운데에도 백화점과 편의점 등 주요 유통가들은 사상 최대 매출 성적표를 받았다. 엔데믹 후 보복 소비 심리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증가한 고정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년 주요 빅3 백화점의 경우 신규 지점 확대 대신 주요 점포별 전문관 재단장(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서 나서며 실적 개선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잠실점
26조 8000억원. 정부는 제주 재생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자면 이만한 돈이 든다고 추산한다. 이 돈으로 ESS를 설치해야 한단 것.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개척한 그리드위즈의 생각은 다르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부산대 컴퓨터공학 학사, 석박사. Wiznet Technology CEO를 거쳐 2013년 그리드위즈를 창업했다. 현재 탄녹위 위원, 산자부 전력정책심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에너지 운영은 미적분 문제입니다. 더하기 빼기가 아니에요. 김구환 대표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