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금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서부발전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국수출입은행, EDF 리뉴어블스(Renewables),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오만 무스카트 은행(Bank Muscat)과 오만 마나(Manah)1 500㎿(메가와트) 태양광발전 사업 금융조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7일 밝혔다.금융조달 규모는 약 4000억원이며 수출입은행과 프랑스계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 오만 무스카트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행사에는
과학자들이 흡혈하는 수컷 모기 화석을 발견했다고 커런트 바이올로지 저널에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수컷 모기는 보통 피를 빨아먹지 않으며 식물의 꿀을 먹고 산다고 알려졌다. 피부를 뚫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고 날카로운 신체기관도 없다. 암컷 모기만이 임신주기에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동물의 피를 흡혈한다.하지만 백악기 말기에는 상황이 달랐을 수 있다. 연구진은 레바논에서 호박 속에 파묻힌 수컷모기 화석을 두 개 발굴했다. 찾아낸 화석에서 모기는 현재 모기와 다른 신체 기관이 나타났다. 피를 빨아먹기 적합한 날카로운 하악골과 코가
자원 빈국 싱가포르가 글로벌 배양육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산업에 대해 규제가 아닌 지원사격에 전면 나서면서다. 신산업의 성장 저해 요인을 논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규제와 정책’이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상품시장규제평가에 의하면 OECD 회원 38개국 중 한국은 6번째로 규제가 강한 나라다. 세부 평가 영역을 살펴보면 ‘정부의 기업활동 개입’이 36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무역 및 투자장벽’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자유경제시장을 지향하고 있지만 소위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비준한 인권조약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이다. 아동은 인류의 미래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 나라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아동은 전 세계 인구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우리의 미래이기에 앞서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존재. 아동권리 인식확산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포춘코리아가 손을 잡았다. 아동의 생명, 생존과 발달, 교육 등 아동의 권리는 분쟁과 코로나19, 정치와 경제 환경의 위기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아동권리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도 궁금하다. 먼저 정갑영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을
강이연 작가가 Google Arts & Culture, NASA와 협력한 연구 결과물로 새로운 예술작품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전시로 구성됐다. 온라인 전시는 Google 플랫폼을 통해서 11월 29일부터 공개돼 전 세계 누구라도 관람할 수 있게 했으며, 오프라인 전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 Dubai)'에서 회의 기간 내내 전시된다.강 작가의 '패시지 오브 워터(Passage of Water
NESTYLE, Inc., a creative platform company, introduces AI-Zac Novel, a new form of web novel creation and subscription platform. It can be said to be a 'Korean-style Radish' that has been developed further with AI technology than the global Radish, which has been very popular as a creative platform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본격화 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등 3사와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에 착수하고자 킥오프미팅(Kick-Off Meeting)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전날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GEC에서 진행된 킥오프미팅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박천홍 부사장과 롯데케미칼 김용학 본부장, 한국석유공사 장진환 팀장, SEDC에너지 로버트 하딘(Robert Har
카카오가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례를 공개한다.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공동체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디지털플랫폼정부 엑스포-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박람회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혁신 기술 및 공공업무 서비스 혁신 사례를 보유한 30개사가 참가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 협력 성과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했다. 연간 해외 매장 방문 고객 수는 1억명을 돌파했다.23일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몽골 울란바토르에 CU바양몽골2점의 문을 새롭게 열었다. 몽골 내 370번째 매장이자 글로벌 500번째 점포다.CU는 2018년 몽골과 2021년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진출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 중 가장 많은 해외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엔 업계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1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CU의 몽골 점포수는 2018년 21점에서 매해 꾸준히 증가해 이달 기준 37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대형 영상센터 그룹인 이마젠 그룹에 자사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Universitätsklinikum Heidelberg)은 독일의 대표적인 병원으로,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3 세계 병원 순위(World's Best Hospitals 2023)'에서 13위로 선정된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가 공급하기로
덴마크에서 신종 딱정벌레가 6종 발견됐다. 론코빌리우스 바클레이(Loncovilius barclayi), 론코빌리우스 칸타로이드(Loncovilius cantharoides), 론코빌리우스 칼스버기(Loncovilius carlsbergi), 론코빌리우스 하몬디(Loncovilius hammondi), 론코빌리우스 임푼터스(Loncovilius impunctus), 론코빌리우스 바리아블리스(Loncovilius variabilis)다. 연구진은 곤충을 조사한 결과를 린네학회 동물학 저널에 지난달 게재했다.논문의 공동저자인 아슬락 카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앰버서더인 배우 김우빈이 스위스 발레드주에 위치한 메종의 매뉴팩처를 방문한 영상을 14일 공개했다.예거 르쿨트르는 김우빈이 자사의 아이콘인 '리베르소'의 제작 과정을 함께하고 메종 고유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을 체험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김우빈은 현장에서 공방과 헤리티지 갤러리를 방문하고,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 장인들이 보유한 숙련된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아틀리에 장인들이 리베르소의 빈 케이스백을 캔버스 삼아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반도체는 인공지능에 필수적이다. AMD의 리사 수 CEO는 천금 같은 기회를 노리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지난 20년간 전 세계를 휩쓴 후 실리콘 밸리의 ‘반도체’ 산업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마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하드웨어가 (아주 많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칩메이커 엔비디아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로 그 기회를 잘 살려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는 챔피언에 등극했다.AI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는 너무나 강력하다. 그 결과, 지난 5월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식의 시가총액을 1조
지난 9월 중순 서울에서 GBPP(Global Bio Pharma Plaza)라는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가 있었다. 필자는 한국무역협회(KOTRA)와 의약품수출입협회(KPTA)의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 세미나 발표자로 참가했다. ‘미국 의약품 시장을 지금 도전해야 하는 이유 – Reasons to Challenge the US Drug Market Now’라는 주제로 미국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재직 중 경험하고 분석했던 일들과 함께 제안과 당부를 전했다. 제한된 시간 때문에 현장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해 아쉬웠던 내
헤지펀드계의 살아있는 전설 켄 그리핀 시타델 증권(Citadel Securities)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이 발표한 국채 거래 원칙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5일 현지시간 켄 그리핀 시타델 증권 CEO는 SEC의 규제로 납세자에게는 수백억 달러의 과세가 추가로 발생하고 기업에도 차입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능력 밖의 일을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그리핀의 발언은 지난 7일 증권 산업 및 금융 시장 협회에서 젠슬러 의
[들어가며] 변화는 기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 신기술이 기존 질서를 흔들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다. 기업인들의 도전이 시작되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다음에야 승자가 남는다. 지금 우주 산업이 그렇다.2022년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61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었다. 10월 11일 스페이스X는 70번째 로켓을 발사했다. 빌 게르스텐마이어 스페이스X 부사장은 올해 100회, 2024년엔 144회의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3번의 발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미국과 우주에서 경쟁
일본 경제를 30년 넘게 나락으로 떨어트린 가장 큰 원인은 정부 정책의 실패였다. 최근 일본 정부는 다시 한번 시험대에 섰다. 2009년 11월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공식 선언한 이후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초강수를 끈질기게 이어오고 있다. 최근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면서 ‘아베노믹스’의 목표인 ‘성장률 3%, 인플레이션 2%’ 달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윤두영 글로벌기업연구소장 michel@fortunekorea.co.kr 돈이 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외국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약 6조100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이하 SEC)가 암호화폐 전문가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일(현지 시간) SEC는 '10월 금융 규제기관의 관리 및 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시장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문제를 조사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집행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암호화폐 전문가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기술했다.보고서는 그 이유로 ▲좁은 적격 전문가 풀 ▲민간 부문과의 전문가 쟁탈 경쟁 ▲암호화폐 보유를 금지하는 내부 규정 등을 꼽았다. SEC는
‘나가야 산다.’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만들면서 생각했다. 해외시장 개척이 답이란 의미. 생각대로 됐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약 70%. 증권업계에 따르면 창업 62년, 삼양라면 출시 60년을 맞은 올해 처음 1조원 돌파가 확실하다. 포춘과 만난 김 부회장은 “성공했다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김용호 불닭볶음면을 만든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난 9월 14일 서울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삼양식품그룹의
한화오션이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방산전시회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부스에서 한화오션의 2000톤급 수출형 전투함, 3000톤급 호위함, 장보고-III 3000톤급 잠수함,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방산업계 행사로 50개국 500개 업체와 35개국 400개 공식대표단이 참여한다.태국 D&S 2023 전시회는 국내업체가 아시아 방산관계자들과 접촉할 기회이기도 하다. 한화오션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으로 인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