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방산전시회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부스에서 한화오션의 2000톤급 수출형 전투함, 3000톤급 호위함, 장보고-III 3000톤급 잠수함,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방산업계 행사로 50개국 500개 업체와 35개국 400개 공식대표단이 참여한다.태국 D&S 2023 전시회는 국내업체가 아시아 방산관계자들과 접촉할 기회이기도 하다. 한화오션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으로 인근 아
미 국가핵보안국(NNSA)이 최근 네바다 사막 아래에서 폭발을 일으켰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15분 59초(현지 시각)에 진도 1.7의 진동이 발생했다. 소수의 사람만 변화를 느끼고 매달린 물체가 미약하게 흔들리는 수준이다.NNSA는 지하 핵실험 탐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였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폭발을 발생시켜 핵 감지 기술의 성능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작업이었다. 또한 실험은 핵실험장에서 진행했지만, 핵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고폭탄으로 폭발을 발생시켰다고 덧붙였다.지상 핵실험은 위성 감시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 삼아 더 큰 성장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유수연 대표는 "의과학 기반의 제품 혁신을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꾼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에스테틱을 단순 미용 목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했다. 저렴한 가격대 제품이 시장 주류를 이루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멀츠 에스테틱스(이하 멀츠) 제품은 소비자 접근이 쉽지 않았다.하지만 멀츠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타협하지 않았다. 오히려 의과학 연구개발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이 독점 수입하는 스파클링 와인 '룩 벨레어(Luc Belaire)'가 45리터 초대형 스파클링 와인 '룩벨레어 제우스(Zeus)'를 선보인다고 27일 알렸다.룩벨레어 제우스는 높이 1미터(3.5피트) 이상, 무게는 72.5kg(160파운드)에 달한다.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성인 세 명의 힘이 필요하다. 현존하는 스파클링 와인 중 세계 최대 용량이며 한 병당 약 30억 개의 거품이 들어 있다.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Zeus)에서 따왔다. 와인병을 디자인·제작하는 데만 약 7년이 걸렸으며, 소재는 극
한국과 캐나다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양국간 협력채널이 새롭게 출범했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usiness Council of Canada, BCC)와 함께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동주최기관인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과 BCC 골디 하이더 회장을 비롯하여,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폴 토필(Paul Thoppil) 캐나다 인도태평양담당관, 한화오션, SK에코플랜트, GS건설 등 양국 정부 주요인사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강
비합리적인 인간의 욕망이 신뢰의 기술에 투영된 것은 그야말로 아이러니다. #국내 최대 검색 플랫폼의 스타 개발자로 이름을 날리던 한재규(가명) 씨. 2021년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자리를 옮겼다가 패배감을 맛봤다. 한 씨는 클럽·콘서트장·영화관처럼 연령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분산 신원 인증(DID)’ 시스템 개발의 총책을 맡았다.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구축하면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매년 약 7만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 웹 서밋(Web Summit)이 이스라엘-하마스 논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웹 서밋은 행사 일주일을 앞두고 패디 코스그레이브(Paddy Cosgrave) 창립자의 게시물로 난관에 봉착했다. 코스그레이브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터지자 X에 "전쟁범죄를 대하는 서방 지도자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고 논평하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징벌해야 한다는 다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코스그레이브의 행동은 다른 스타트업 창업자와 VC들을 격분케
이 위워크 전 CEO는 4년 전 극심한 혼란과 신랄한 비판 속에, 자신이 공동 설립한 공유 오피스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새롭게 세운 스타트업 플로(Flow)에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3억 5000만 달러(약 4640억원)를 투자함으로써 노이만은 부동산 업계의 판도를 바꿀 두 번째 기회를 갖게 됐다. 그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한다. BY MICHAL LEV-RAM 애덤 노이만은 행사에 맞는 옷차림이었다. 그는 어두운 색의 바지와 재킷에 흰색 버튼다운 셔츠를 받쳐 입었다. 머리는 길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매력적이지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이틀 미국 관련 행사를 주도하며 한미 양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12일 최 회장은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서 열린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존 K. 싱글러브(John K. Singlaub) 장군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두 6.25 참전용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인물로 SK는 추모비 제작을 후원했다.최 회장은 축사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라며 "
미국 정부는 모든 산업에 걸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새롭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재계 지도자들도 이를 따르고 있다. 시드 및 엔젤 투자,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인수 합병, 파트너십, 라이선스 계약 등의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할 것이다. 미국 투자 인사이트를 2부에 걸쳐 다룬다. 1부에선 미국의 현황과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를 분석하고, 생명공학과 의료 분야 투자사 세 곳의 담당자와 인터뷰했다.임수지 칼럼니스트(보스턴 BDMT 글로벌 대표) sim@bdmtglobal.com 2022년 9월 14일, 미국 백악관은 생명공학과 바
상업용 항공우주회사 액시엄 스페이스는 최근 우주복 제작 디자인을 위해 프라다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액시엄은 제작한 우주복 AxEMU(Axiom Extravehicular Mobility Unit)로 2025년 달 탐사를 떠날 예정이다.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 CEO는 프라다를 우주복 설계업체로 선정한 이유로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프라다가 제조 기술, 혁신적 디자인, 재료에 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달 표면에서 우주비행사의 편안함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기존 우주복에 없지만 필요한 요소까지 다룰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
에스토니아가 7일(현지 시간) 인공위성 ESTCube-2를 우주로 발사했다. 유럽우주국(ESA)이 베가 VV23 로켓을 통해 궤도로 올려보냈다. ESTCube-2는 3.8킬로그램 무게로 제작에 8년이 걸렸다. 에스토니아의 두 번째 인공위성이기도 하다. 우주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기술도 탑재했다.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지구 저궤도에서 작은 쓰레기 수백만 개가 1만 7500mph 속도로 돌고 있다. 우주 비행사 및 기계와 충돌하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인공위성도 우주쓰레기를 만드는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소속당인 공화당 의원들 주도로 축출되면서 현재 미국 의회에서는 차기 하원의장 선출 경선이 한창이다.미국 정가에서는 공화당 강경파로 꼽히는 스티브 스컬리스 루이지애나 의원과 짐 조던 오하이오 의원 2파전으로 흐를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의원과 공화당 중도파인 케빈 헌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지만, 하원 다수당이 공화당인 데다 현재 강경파가 정국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당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짐 조던 오하이오 의원은 2020년 대선 불복을 주장한 대표적인 친트럼프
리사 수 AMD CEO는 AI 시장을 통해 성장하려는 계획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포춘과 인터뷰에서 "AI는 AMD 성장 이야기의 다음 장을 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업계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소화하지 못하는 시장 수요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수는 AMD가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AMD는 MI300 제품군을 출시해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수는 "추론(Inference) 과정 즉, 이미 학습된 AI 모델로 새로운 정보에서 무언가를 포착하는 AI 기술 분야"에서 업계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높이면서 X(구 트위터)가 저금리 시절 맺은 대출 계약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 린다 야카리노 X CEO가 5일(현지 시간) 대출받은 은행 7곳과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머스크는 작년 4월 X를 인수하기 위해 7개 은행에서 130억 달러를 대출받았다. 모건 스탠리,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미쓰비시 UFJ가 전체 대출금의 90%를 제공하고 나머지 10%는 BNP파리바, SocGen, 미즈호 은행에서 분담했다. 은행들은 X에 변동금리로 대출해주며 만약에 생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했다. 이후 금리가
1987년 10월 19일,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2.6% 폭락했다. 이날은 후에 ‘블랙 먼데이’로 명명됐다. 폭락 원인은 여전히 미궁에 있지만, 폭락의 파장만큼은 분명했다. 1987년 10월 전 세계 주식 시장 손실이 1조7000억 달러에 이르렀고, 23개 주요 시장 중 19곳의 하락률이 20% 이상을 기록했다.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의 수석 시장전략가 알버트 에드워드(Albert Edwards)는 역사가 반복될까 우려하고 있다. 에드워드는 이자율이 높아져 경기가 되는 대도 불구하고 주식 시
법률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톡 이용을 이유로 징계 의결을 받은 변호사 123인에 대해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이하 법무부 징계위)가 결정한 ‘전원 징계 취소’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를 비롯, 정재성 공동 창업자(부대표)와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 엄보운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이 참석했다.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는 2021년 5월 법률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한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이하 광고규정)을 개정하고, 이를 근거로 지난해
테슬라의 3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테슬라의 대표 상품인 모델Y는 2020년 1월 생산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분기 기준 판매량이 줄었다.테슬라는 지난 3분기(7~9월) 판매량이 43만5059대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34만3830대)보다는 늘었지만, 2분기 판매량(46만6140대)보다는 6.7% 줄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해당 기간 약 46만1000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테슬라 측은 판매량이 줄어든 배경에 대해 앞서 일론 머스크 창업자가 언급한 공장 업
“나는 한때 아이비리그 대학가에서 ‘퇴출(kick-out)’ 당했습니다.” 202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커털린 커리코(Katalin Karikó, 68)는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지난 기억을 꺼냈다.커리코는 현재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의 오랜 동료인 드루 와이스먼(Drew Weissman, 64)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메신저리보핵산(mRNA)의 정체를 밝혀내면서 mRNA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결
아디다스의 CEO 비에른 굴덴은 가수이자 사업가 카니예 웨스트가 "지난해 자신의 계약을 해지하게 된 반유대주의 발언이 진심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그는 웨스트의 발언을 "예술적 기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웨스트는 창의적인 사람이다. 단지 그의 기질로 인해 나온 발언이 아디다스가 계약을 파기하는 데 영향을 줬을 뿐"이라고 말했다.굴든은 웨스트가 자신의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명확히 부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유감스러운 것은 그의 언급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