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2월 16일, 스티브 데이비스가 라스베이거스 시청 연단에 올랐다. 스페이스 X의 신뢰를 받던 초기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일론 머스크가 보링 컴퍼니 사장으로 임명한 인물이다. 데이비스는 시의회 의원들에게 보링 컴퍼니가 최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12m 지하에 완공한 첫 소규모 터널구간에 대해 브리핑했다.데이비스는 또한 시의회에 훨씬 비용이 많이 드는 철저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초기안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앨리자이언트 스타디움에서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프리몬트 거리나 공항까지 7분 이내에 도시 모든 곳으
인구 150만 명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경제를 이끌 메가 프로젝트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Hoiana Resort & Golf). 2019년 조성을 시작, 서울시 중구와 비슷한 크기의 부지에 대규모 복합 리조트를 세우고 있다. 동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코스를 갖춘 호이아나, 그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부분은 ‘지속 가능성’이다. 다낭=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스티븐 볼첸홈(Steven Wolstenholme) 사장 겸 최고경영자(President & CEO)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호텔리어로 커
팬데믹 시기 일었던 '바이오 버블' 거품이 빠지면서 바이오벤처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성에도 힘을 못 쓰는 모습이다.가장 큰 원인은 고금리 환경이다. 바이오산업은 대표적인 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고금리는 투자자들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기업의 이자 부담을 늘려 바이오벤처에 악재로 작용한다.◆ VC투자 절반으로 쪼그라들어특히 벤처캐피탈(이하 VC)들의 투자 위축이 뼈아프다. 바이오벤처들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연구개발(R&D)을 위해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규모의 자금을
스케일업 전문 투자사 나눔엔젤스가 ‘학생창업유망팀 300 알럼나이 네트워킹 데이’를 지난 1일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플로리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네트워킹 데이에는 밸류업 5기 참여 기업들의 IR발표로 시작으로, 전문가 특강과 토크 콘서트 그리고 동문 네트워킹으로 이어졌다.이날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는데, 30여명 이상의 팁스 운영사를 포함해 벤처 투자 전문가와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창업 지원 유관기관 등 각계의 전문가들과 50여명 이상의 동문기업이 온라인
포춘의 최신 시리즈인 'How I Made My First Million'는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부를 축적했는지에 대해 인터뷰하는 섹션이다. 시리즈를 통해 여러분은 전 세계의 창업자, 기업가, 투자자 및 크리에이티브들로부터 그들이 어떻게 '7자리 숫자 클럽(1000만달러 이상의 가치)'에 가입했는지를 시작으로 그들의 무엇이 다른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조언을 듣게될 것이다. 주요 사항이름 : 마이크 살게로나이 : 42세경력 : 구독형 육류 배달회사 '버처박스(ButcherBox)' 설립순자산: 약 3억 7500
기업은 아동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어떻게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을까? 책임감 있는 윤리적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적인 전략과 노력을 알아본다.전유원 칼럼니스트 yuwonchun@fortunekorea.co.kr20세기 초, 하인즈(Heinz)와 팜올리브(Palmolive) 같은 기업들은 동화와 경연 대회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아동을 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다. 광고주들이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은 텔레비전과 함께 발전했다.1970년대에 이르러
KB금융그룹은 다음달 23일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금융·비금융(핀테크, AI, 빅데이터, 월렛, 부동산, 헬스케어, 자동차, 통신, STO 등)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창진원과 KB금융이 공동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
▶올해는 G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 건설, 유통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 노력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2004년 G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인적분할돼 떨어져나왔다. 1947년부터 시작된 구씨와 허씨 가문의 아름다운 동행은 그 결말까지 담백해 현재까지도 회자된다.당시 분할작업을 주도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LG칼텍스정유, LG유통, LG건설 등 굵직한 세 개 계열사를 떼 오는 수완을 발휘했다. 오늘날의 GS칼텍스, GS리테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오는 2월 1일부터 SBVA로 사명을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그룹(SBG)에서 디에지오브(The Edgeof)로 인수 완료된 이후 공식 사명 변경이다.SBVA는 최근 약 2000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를 결성하며 새해 투자 준비를 마쳤다.이번 펀드 결성액은 당초 목표 금액인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펀드를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ICT 분야의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주요 출자
쿠슈너는 유명한 가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성공했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스트라이프, 오픈AI 등에 과감한 베팅을 한 덕분에 이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고,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성공한 방식을 집중 취재했다. BY ALYSON SHONTELL스트라이프의 사장 존 콜리슨은 실리콘밸리 신생기업의 전형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그가 2010년 형 패트릭과 함께 설립한 이 핀테크 회사는 결제 처리 및 금융 소프트웨어 분야의 거대 기업이자, 한때 미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스타트업이었다.그러나 2022년
AI의 영향에 대한 예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말이 맞는다면, AI는 “일자리가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이다.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29년까지 컴퓨터가 인간 수준의 지능을 달성할 것”이라고 믿는다.반면, AI가 반항적이고 어설픈 10대처럼 행동하는 사례도 부지기수다.실제로 한 시연 행사에서 AI 봇이 거리낌 없이 불법 내부자 거래를 행하고도 ‘인간 지배자들’에게 거짓말을 한 사건이 있었다. 혹은 한 젊은 여성의 의문사를 다룬 기사 옆에 설문을 배치하고, 독자들의 클릭을 늘리기 위해 “이 사람이 어떻게 죽었다고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SK텔레콤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들의 육성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에 선발된 AI 스타트업 기업들에는 지난 6개월간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동시대 가장 날 선 지식을 우리는 ‘Theory’라고 부른다. Fortune Korea는 의류 브랜드Theory와 함께, 자신만의 이론을 갖고 시장의 판을 바꾸는 혁신가들을 만난다.큰 것은 대개 무겁다. 무거워서 휘청거린다. 호황기, 유니콘에 거금을 투자했던 VC들이 이런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젊은 VC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덩치가 커져도 민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 1999년 CJ창업투자(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업에
“2024년 대한민국의 과제는 친환경 에너지트랜지션(EX)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친환경과 연결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친환경 투자 분야에서 선구자로 유명하다.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20년 넘게 일해 온 그는 기업에 지속가능경영을 컨설팅하고 정부에 지속가능한 공공정책을 제안하고 자문한다.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FI)의 한국 대표이기도 한 임 대표는 한국을 매력적인 녹색금융 투자처로 바꾸려는 목표를 가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Q. 꿈이 ‘한국을 친환경 투자처로
우주 산업 투자와 관련 자주 인용되는 두 개의 투자 보고서가 있다. 스페이스 캐피탈의 ‘우주 경제 벤처캐피털(VC) 투자 보고서’와 ‘세라핌 스페이스’가 발행하는 '투자동향 보고서’다.2023년 3분기에도 양 기관은 투자 동향과 주요 내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주 정거장 관련 투자의 증가, 주춤했던 미국 정부의 투자 시장 복귀 등이 있었다.먼저 우주 인프라 관련 투자의 증가를 알아보자. 가장 많은 투자가 집행된 분야라고 보면 된다. 우주 인프라는 일반적으로 로켓과 위성을 제조사들을 포함하는 항목이다. 보고
1월 8일 오전 7시 15분,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그랜드 볼륨에 1000여 명의 바이오제약 관계자들이 모였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들이었다.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엄선된 의제들과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보건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의 발전과 정책 조정을 집중 조명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화제가 된 주제들을 꼽아보자면, 다시 돌아온 대형 투자, 정보통신 빅테크들의 제약 산업 진출, 인공지능(AI
파타고니아도 알고 있다. 환경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만들지 않고 사지 않는 거라는 걸. 그게 어려우니 재생 소재를 개발하고 재판매도 시작한 것. 여기에 언패셔너블도 추가했다. 이 모든 것은 품질을 자부하기 때문이다.브룩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표기식파타고니아의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구성원들이 스포츠를 즐긴다. 파타고니아의 제품을 책임지는 제나 존슨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암벽 등반가로 남편과 전 세계를 여행하며 암벽을 등반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시애틀의 작은 클라이밍 전문
우리은행은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 총 1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지원했다.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투자 지
2024년은 클라우디아 게이 하버드 대학 총장이 임기 6개월 만에 사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일부에서는 총장 축출이 조직적인 인종차별 때문에 촉발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지난 달 의회에서 그가 겪은 비참한 증언과 점점 늘어나는 명백한 표절로 불가피했다고 말한다. 포춘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 유명 학교 졸업자 사모펀드 임원 3명은 후자의 입장을 취했다.그중 한 임원은 “그녀는 하버드를 이끌 도덕적, 지적 권위를 잃었습니다.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대한 그녀의 대응은 완전히 부적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임이 “오래 지
◇ (경영진)신규 선임▲전무 전병도(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전무 정영준(준법감시인)▲전무 송상섭(여신지원본부) (이상 3명)◇ 1급 승진▲부산오토지점 길영환(이상 1명)◇ 2급 승진▲여신관리부 한석희 ▲캄보디아법인 문성진 (이상 2명)◇ 부실점장 승진▲대구지점 박주현 ▲산업금융부 류승도 ▲재무기획부 김현섭 ▲제주지점 김수형 (이상 4명)◇ 부실점장 전보▲모빌리티사업부 정재천 ▲소매금융부 서영석 ▲소매지원부 최원택 ▲시너지추진부 이시현 ▲오토금융부 김지운 ▲오토운영부 이재열 ▲준법감시부 김종철 ▲창원지점 박이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