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는 생계비 위기를 반전시키고,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플로리다나 텍사스와 같은 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향후 8년 동안 250만 채의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그 중 100만 채는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이 같은 주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모양새다.맥코비 만 옆에 위치한 이 도시는 주택건설에 있어서 가장 큰 장벽들을 몇 개 가지고 있다. 주 주택 및 지역사회개발부(HCD)는 샌프란시스코를 주의 주택위기의 '그라운드 제로(Ground Ze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최근 휴버맨랩 팟캐스트에서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소개했다.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로 '비관주의자는 옳은 경향이 있고, 낙관주의자는 성공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꼽았다. 저커버그는 "어떤 아이디어를 논의할 때,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존재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문제는 그런 관점이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생산적인 방법일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볼 때 가장 생산적이고 가장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낙관적일 필요가 있다"며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기점으로 건설업계의 현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국내 대규모 건설사들은 사업 규모 670조원을 자랑하는 네옴시티 관련 인프라와 대형 플랜트 사업에서 수주낭보를 전하면서 향후 장밋빛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2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해외 수주 누계(총 9540억 달러)의 17%를 차지한다.사우디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건설사는 단연 현대건설이다. 과거 1973년 현대화 사업
현재 글로벌 물류 시장은 배송 속도 전쟁 중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전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모빌리티가 아닌 배송 과정의 효율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배송 과정 효율화의 핵심에는 창고가 있다”고 단언한다.●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고려대 MBA 이수 후 4년 간 KTF(현 KT) 이동통신 전략을 맡았다. 2019년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창업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7월 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3조 달러(약 4000조원)를 넘어섰다. 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2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농업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김고현 무협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주요국은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로보틱스‧생명 공학 등 첨단 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 일부 기업들은 그린 바이오, 애그테크(Ag-tech) 및 푸드테크(Food-Tech)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최근 농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이다"라고
서울시 중구 을지로 일대에 녹지와 어우러진 최고 41층 규모 프라임급 오피스 5개동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중구 입정동 175-1번지 일대 '세운3-2·3, 3-8·9·10, 6-3-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해당 구역은 기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중소규모 개발로 추진 중이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라 구역을 통합·확대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하는 것으로 금회 재정비촉진계
벤처 투자자 마크 앤드리슨 앤드리슨호로위츠 공동 창업자가 16일(현지 시간)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서 기술을 옹호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기술이 환경 파괴를 극복하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회의론을 반박했다.앤드리슨은 기술 발전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상승 나선은 공산주의자들과 러다이트들이 끊임없이 울부짖었지만 수백 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며 "코로나 19로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지구 역사상 가장 높은 임금과 물질적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일자리가 다수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을
이 위워크 전 CEO는 4년 전 극심한 혼란과 신랄한 비판 속에, 자신이 공동 설립한 공유 오피스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새롭게 세운 스타트업 플로(Flow)에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3억 5000만 달러(약 4640억원)를 투자함으로써 노이만은 부동산 업계의 판도를 바꿀 두 번째 기회를 갖게 됐다. 그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한다. BY MICHAL LEV-RAM 애덤 노이만은 행사에 맞는 옷차림이었다. 그는 어두운 색의 바지와 재킷에 흰색 버튼다운 셔츠를 받쳐 입었다. 머리는 길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매력적이지만
올해 엔비디아보다 더 뜨거운 기업은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AI)의 호황 속에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들은 아마존, 메타, 그리고 구글과 같은 회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전세계적으로 약 2만6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엔비디아는 최근 여러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사무실로 다시 불러들이는 흐름을 무시하고 있다. 평가액이 1조 달러가 넘는 이 기업은 원격 근무자들의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지 않는다.2020년 5월,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CEO) 황은 직원들이 그들의 집 밖에서 일을 하게 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을 선언하기 불과 이틀 전인 지난해 11월 9일, 알라메다 리서치 대부분의 직원 30명이 홍콩에 있는 암호화폐 헤지펀드 사무실에 모였다. 직원들은 줌 등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직접 사무실에 오는 방식으로 전원이 모였다.알라메다의 캐롤라인 엘리슨 전 최고경영자(CEO)는 격주로 열리는 '올핸즈' 회의가 시작될 때마다 "몇 가지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흘 전 직원이 비밀리에 녹음한 오디오에 따르면, 그녀는 직원들에게 알라메다와 FTX의 설립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어떻게 FTX 고
미국 정부는 모든 산업에 걸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새롭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재계 지도자들도 이를 따르고 있다. 시드 및 엔젤 투자,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인수 합병, 파트너십, 라이선스 계약 등의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할 것이다. 미국 투자 인사이트를 2부에 걸쳐 다룬다. 1부에선 미국의 현황과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를 분석하고, 생명공학과 의료 분야 투자사 세 곳의 담당자와 인터뷰했다.임수지 칼럼니스트(보스턴 BDMT 글로벌 대표) sim@bdmtglobal.com 2022년 9월 14일, 미국 백악관은 생명공학과 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출범 7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창업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패밀리 데이&파운더스 포럼(Family day & Founder's Forum)’을 10일 개최했다.이날 오후 서울 강남 fyi에서 열린 행사에는 의장사인 쏘카와 로앤컴퍼니, 번개장터, 직방, 하이브 등 스타트업과 창업가, 네이버, 벤처기업협회, 아산나눔재단, 알토스벤처스, 유진투자증권 등 생태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포의 7주년을 축하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코스포의 역할을 논의했다.첫 순서에서는 최성진
양극재 제조사 엘앤에프의 작년 매출은 3조원. 매년 세 배씩 성장하고 있다. 올 초엔 테슬라와 직접 계약했다. ‘벤처 신화’로 불릴 법하지만, 최수안 대표는 “난 전지쟁이”라고 선을 긋는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정민영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겸 부회장 카이스트 석·박사(화학공학) 학위를 취득한 뒤 1999년 LG그룹에 입사했다. 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과 킴벌리 클라크를 거쳐 2009년 엘앤에프에 합류했다. 2016년 대표직에, 올해 부회장직에 올랐다.8월 16일 엘앤에프 대구 본사 강
중국 한나라의 실크로드, 유럽 제국의 대항해시대, 미국의 서부 개척. 인류사는 개척의 역사와 함께 했다. 하지만 그 역사에서 한반도 국가들이 주역인 적은 없었다.한국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쓰기 시작했다. 우주 개척의 앞 열로 나가고 있다. 2022년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 또 글로벌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화를 비롯, 민간 우주기업들도 고개를 들고 있다.프론티어 정신으로 무장한 한국의 우주기업을 조용탁 칼럼니스트가 분석한다. 첫 번째 주역은 ‘한국판 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국감장에 줄줄이 소환 될 예정이다. 부실공사와 중대재해, 벌떼입찰 등의 이슈에 휘말린 GS, 호반건설의 대표들이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관련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고되며 건설업계도 긴장모드에 접어드는 모양새다.6일 건설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올해 국감 증인 채택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건설사에서는 최근 부실시공 논란이 이어진 GS건설 대표이사 임병용 부회장(국토교통위원회)을 비롯해 벌떼입찰로 논란이 된 호반건설 박철희 대표이사(산업통상자원중소벤기업위원회)
지난 3일 워싱턴 D.C.의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포춘 CEO 이니셔티브 컨퍼런스(Fortune's annual CEO Initiative conference)'에서 스타트업의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책임감 있는 AI란 윤리적, 책임적이고 개인과 사회를 존중하는 AI를 의미한다.벤처투자사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의 매니징 디렉터인 헤먼트 타네자(Hemant Taneja)는 "미국 의회에서 AI 규제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벤처 투자사들과 함께 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백 건의 위조 의심 상품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에서 제출받은 '공영쇼핑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202건의 위조 의심 상품이 적발됐다.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방송 판로를 지원하고 홈쇼핑 시장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TV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상품 유통현황을 확
큐라티스는 해외 투자파트너인 린프라 코프(Linfra Corp.)와 함께 4조5000억원 규모의 필리핀 결핵백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필리핀 결핵백신 시장이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결핵 퇴치를 목표로 보건부장관이 주도적으로 PAAP-TB라는 프로젝트를 도입해, 국가 주도의 결핵 퇴치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필리핀은 결핵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650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결핵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7
빌 게이츠는 기후 위기 낙관주의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위기가 심각하고 급박하지만, 해결책이 있으며, 그러므로 세계의 종말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기후주간(Climate Week NYC)’에서 이런 입장을 재확인했다. 뉴욕 기후주간은 지난 2009년부터 유엔총회와 함께 뉴욕에서 개최돼 왔다.게이츠는 21일 뉴욕타임스에서 주최한 ‘클라이밋 포워드 서밋(Climate Forward Summit)’에서 “(기후 파국으로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블록체인 게임업체 프루프 오브 플레이(Proof of Play)가 33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는 미국 벤처 투자기업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와 그린옥스(Greenoaks)가 공동 주도했으며, 알케미(Alchemy) CEO와 트위치(Twitch) 전 CEO 등이 참여했다.현재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투자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프루프 오브 플레이는 미국 게임업체 징가(Zynga)의 인기 게임이었던 팜빌(Farmville)의 개발에 참여하는 등 풍부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