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유명세를 치른 남성이 이제 상장을 통한 거액의 수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현재 6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공개 상장을 준비 중이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이 상장되면 약 60% 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이로 인해 3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요일 트루스 소셜의 주주들은 '디지털 월드 애크위지션'(Digital World Acquisition)이라는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와의 합병 여부에 대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길어지면서 ‘합병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지만, 지난 2월 가장 까다롭다는 EU 집행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9부 능선을 넘었다. 2020년 11월 두 항공사가 합병을 발표한지 3년 3개월 만이다.아시아나항공 흡수가 코앞이지만, 한진그룹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14개 필수 신고국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이권을 상당히 제한당한 데다 합병 이후 KDB산업은행 행보에 따라 경영권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이다. KDB산업은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한 디즈니의 밥 아이거 회장이 중요한 주주 투표를 앞두고 이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회사의 주요 인수 거래들의 내부 상황을 공개했다.4월 3일, 투자자들은 회사가 추천한 독립 이사 2명을 다시 선출할지, 트라이안 파트너스(Trian Partners)의 행동주의 투자자로부터 제시된 경쟁 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선택할지 결정하게 된다. 트라이안 창립자인 넬슨 펠츠(Nelson Peltz)는 디즈니 주식 약 35억 달러어치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며, 아이거가 이끈 인수 및 합병이 실패했다고 비난하며, 이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영국 기술계의 거물이자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던 마이크 린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IT 기업 오토노미(Autonomy)의 공동 창립자 린치는 회사 매출을 부풀린 혐의, 감사인과 분석가, 규제 기관을 오도한 혐의, 그리고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을 위협한 혐의를
[WHY? 의약품 소비 감소에 건강보험 부담까지 '2연타'를 맞을 수 있다.]의료 대란 장기화가 병원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제약사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대규모 건강보험 재정 투입 소식을 발표하면서 약가 인하 등 제약사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주요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 전공의 파업 한 달째인 지금, 빅5 병원이 심각한 경영난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이들 하루 평균 매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스틸(U.S. Steel)의 일본 닛폰 스틸(Nippon Steel)에 대한 매각 계획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목요일에 발표될 성명에서 '미국은 미국 철강 노동자들로 구성된 탄탄한 철강 회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리 입수된 성명을 통해 바이든은 'U.S. Steel은 백 년 이상 미국을 대표하는 철강 회사였으며, 앞으로도 미국 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중서부 지역 캠페인 중 발표된 이 소식은 바이든이 공화당의 예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대결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요약하는 한 문장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 체질을 개선해 저평가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 수준을 높이자는 계획이다. 하지만 가치를 높이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업 체질을 개선하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도, 인식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한국 경제의 ‘가치 제고(밸류업)’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사의 주인은 주주’를 강조한다. 제 기능을 못 하는 이사회, 기형적인 인수·합병 관행, 일감 몰아주기 등
테크 업계를 벗어나 일하는 다른 전문직 종사자들처럼, 에드워드 푸(Edward Fu)도 스쿠터 대여라는 평범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에 대해 처음엔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버드(Bird)라는 회사에서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본사로 면접 제안을 해왔을 때, 푸는 이전에 가본 적 없는 그 도시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면접을 보러 가기로 했다. “면접 가는 길에 이걸 한번 타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기업 변호사로 일했던 푸는 포춘(Fortune)에 이렇게 말했다. “산타모니카에서 아름다운 여름날을 맞으며
태영건설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PF발 먹구름이 건설업계에 드리우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채권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위기설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별로 계열사 지원 등 대응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상반기가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제2의 태영건설 될라”… 건설사들 ‘노심초사’건설업계에 PF사태가 본격화된 사건은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등 총자산 5320억 달러를 보유한 네 개의 지방은행이 2023년 3월에 문제를 겪은 이래로, 지방은행들은 규제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commercial real estate, CRE) 분야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분야에 큰 노출을 보인 은행들이 특히 주시를 받고 있다.포춘(Fortune)이 단독으로 입수한 새로운 백서에서 RXR의 CEO 스콧 레클러(Scott Rechler)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앞으로 몇 년간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지방은행들이 '서서히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미국 저가 항공사로 잘 알려진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과 대형 항공사 젯블루(JetBlue)간의 합병 계획이 연방 판사(federal judge)의 결정에 의해 중단되었다. 본 거래는 380억 달러에 달하는 큰 규모로, 법무부는 소비자 이익을 해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SK그룹이 비상하고 있다. 지난해 잠시 숨을 고르기도 했으나, 올해 1월 그룹 시가총액 기준 재계 2위에 다시 오르며 상승세를 재확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매기는 재계 순위에서는 2022년부터 확고부동한 2위를 수성 중이다. 시가총액에서는 LG그룹을, 공정자산에서는 현대차그룹을 누르고 올라섰다.SK그룹의 웅비는 십수 년 전부터 이어온 사업재편의 결과물이다.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으로 대표되는 이동통신·정유 투톱체제에서 현재 BBC(Bio-바이오, Battery-배터리, Chip-반도체 앞 글자를 딴
[why?] 최근 금융 당국이 금융사에 지배구조 개선을 주문한 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이 잇달아 이사회 인원을 늘리고 있다.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인원을 2명 증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사외이사 신규선임 후보로는 이명상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인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이달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했다.이번 결정으로 JB금융지주의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JB금융지주에 따르면 국내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작은 규모는 아니지만, 금융 당국이
인도 최고 갑부의 아들이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결혼 축제는 지난주 서인도 구자라트 주에 있는 호화로운 장소에서 이미 시작됐다. 암바니 가문은 과연 어떤 가문이며, 세계에서 가장 권력이 있고 영향력 있는 이들부터 헤지펀드 회장부터 유명 음악인까지 모두 전야제에 초대할 수 있었을까?이 모든 일의 시작은 신랑의 아버지인 억만장자 산업가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부터다. 그는 현재 인도에서 가장 부유하며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대략 1180억 달러로 추
어딘가에서 '스타트업은 실패할 때까지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창업자가 포기할 때 실패한 것'이라는 의미이다.자본이 더 이상 무료가 아닌 현재 시장에서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창업자들은 언제 포기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런 결정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할 때 창업자들은 어떻게 자신의 심리를 관리해야 하는가?나는 지금 명백한 딜레마에 직면했다. 내 새로운 소비자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성장이라는 중요한 척도로는 그다지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 제품과 시장의 조화를 찾기 위해 4년을 고군분투해
[Why?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에 대한 물음표가 달리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조태원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사에서 '성공적인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주문했다.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조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창립 기념사에서 '올해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건을 이야기해 주목받았다.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하며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WHY?]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자산운용업계 전문가를 영입하며 인수전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작년 5000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변신을, 우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시애틀(Seattle) 기반의 화물 네트워크 회사 콘보이(Convoy)는 기술 분야 스타트업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혔다. 아마존(Amazon) 출신의 두 베테랑이 2015년에 독립해 적재함이 남는 화물차들과 화물을 보내려는 이들을 잇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로써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었다. 기술업계 유수의 투자자들과 기업가들, 기후변화 운동가들, 대부업체들에게서 다년간 끌어모은 10억 달러가 넘는 자본과 부채를 바탕으로 콘보이는 한때 직원 1,300명을 고용하고 전국에 4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Why?] 이번 대규모 미디어 합병은 인도 시장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이동에 대한 중요한 이해를 제공하며, 국제 비즈니스 및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통찰력을 준다.월트 디즈니(Walt Disney)와 인도의 대형 콩글로머릿 릴라이언스(Reliance)가 인도 내 사업 부문을 결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의 스타 인디아(Star India)와 비아콤18(Viacom18)을 통합하여 새로운 합작 회사(joint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가 크로거(Kroger)와 앨버트슨스(Albertsons) 두 대형 슈퍼마켓 체인의 합병을 반대하며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이 합병이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식료품 가격을 야기하고, 근로자의 임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