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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빌 게이츠', 미국서 사기 혐의 재판 시작 [당신이 잠든 사이]

오토노미(Autonomy)의 공동 창업자 린치는 회사 매출을 부풀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기사입력 2024.03.19 10:00
  • 최종수정 2024.03.19 10:52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영국 기술계의 거물이자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던 마이크 린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IT 기업 오토노미(Autonomy)의 공동 창립자 린치는 회사 매출을 부풀린 혐의, 감사인과 분석가, 규제 기관을 오도한 혐의, 그리고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린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IT 대기업 휴렛팩커드(HP)가 2011년 오토노미를 111억 달러(약 8조7200억 원)에 인수했으나, 인수 1년 만에 회사 가치를 88억 달러(약 6조9000억 원)나 손상 처리하며 회계 부정행위와 고의적인 오류 및 허위 진술을 주장한 바 있다. 2019년 린치는 미국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되었으며, 전신사기(wire fraud), 증권사기(securities fraud), 음모 등 17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재판은 이 가운데 16가지 혐의에 대한 것이다.

이전에 영국의 기업가로서 성공을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수여받았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의 과학 기술 자문위원회 멤버로도 활동했던 그는 현재까지 오토노미의 성과가 저조한 것은 휴렛팩커드의 경영 실패 때문이라고 맞서 왔다. 또한, 그는 지난해 대부분을 가택 연금 상태에서 재판 준비에 몰두해왔으며, 1억 달러(약 1240억 원)의 보석금으로 석방된 후 GPS 발목 장치를 착용하고 무장 경호원의 감시 하에 생활하고 있다.

만약 린치가 유죄로 판결될 경우, 그는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그의 재판은 많은 이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분야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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