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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블루-스피릿 항공 합병 무산, 반독점 소송 영향 [당신이 잠든 사이]

젯블루와 스피릿 항공 간의 380억 달러 규모 합병이 연방 판사의 반독점 관련 판결로 인해 무산됐다.

  • 기사입력 2024.03.06 08:00
  • 최종수정 2024.03.06 09:51
  • 기자명 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 E]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


미국 저가 항공사로 잘 알려진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과 대형 항공사 젯블루(JetBlue)간의 합병 계획이 연방 판사(federal judge)의 결정에 의해 중단되었다. 

본 거래는 380억 달러에 달하는 큰 규모로, 법무부는 소비자 이익을 해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법원 역시 젯블루가 스피릿 항공의 인수를 시도하는 것을 차단하며 비용에 민감한 여행자들에게 미칠 피해를 중점으로 판결을 내렸다.

젯블루와 스피릿 항공은 법원의 이 결정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했으나, 젯블루 측은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항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항소가 성공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지 1년 만에 법무부가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판결로 스피릿 항공은 독자적으로 경영난에 맞서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스피릿 항공은 자체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채 재조정에 나섰으며, 수요가 예상보다 좋아 1분기 수익이 분석가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합병이라는 대안이 사라진 만큼, 스피릿 항공은 자체적인 정비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전개해야 한다고 CEO Ted Christie가 언급했다.

앞서 젯블루와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간의 파트너십도 법원에 의해 반독점적이라고 판단받은 바 있으며, 아메리칸 항공은 항소를 진행하였으나 젯블루는 이를 진행하지 않고 스피릿 항공과의 거래에 집중한 바 있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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