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도 소매유통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etail Business Survey Index·이하 RBSI)'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전체 전망치는 79로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하회했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 체감경기'로 해석된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로 해석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해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JYP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직전년(3459억원) 대비 약 2300억원 늘어난 5739억원이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실적을 견인한 요인은 단연 음반 및 공연 매출이다.지난해 JYP 음반 실적은 메이저 그룹인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가 분기별로 판매량을 크게 견인하고, 4세대 걸그룹 '엔믹스'가 무난하게 보조하는 모습으로 흘러갔다.특히 지난해 6월 발매된 스트레이키즈의 정규 3집 '파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우리나라 기술 혁신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생산성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는 '생산성의 역설'을 경험 중"이라고 진단했다. 생산성 증가율 둔화 배경으로는 △기업의 저조한 디지털 전환 수준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심화 △제조업-서비스업 간 생산성 격차 심화 △경직된 노동 시장을 지목했다.◆ 디지털 전환은 필수무협은 생산성의 역설 극복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협의 실증 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67조원에 영업이익 2.8조원의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다. 지난해 1, 2분기 6000억원대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은 3분기 2조원대를 회복했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4.91%, 영업이익이 35.03%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잠정 실적은 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된다./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
메가박스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2월 13일까지 메가박스에서 영화 를 관람한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디즈니+ 이용권 혜택을 증정하는 이벤트다.1일 최대 1회 이용권이 지급되며, 관람 일수에 따라 여러 개의 이용권을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이용권은 디즈니+ 등록 후 사용 가능하다.지정된 기간이 지나면 정상 구독료로 자동 갱신되므로, 정기 결제를 원하지 않을 경우 이용 기간 종료 전에 해지해야 한다.메가박스는 "이번 협업은 극장과 OTT 플랫폼이 경쟁이 아닌 상생을 위한 발판을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새 국면을 맞는 모양새다. 앞서 정부와 채권단으로부터 부실한 자구안과 노력 부족 등의 비판을 받아온 태영건설은 자구안 이행 및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계획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채권단의 표심잡기에 나섰다.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8일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이날 밝혔다.티와이홀딩스는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해 신인 4팀을 데뷔시키며 IP 확장에 나섰다.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JYP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직전년(3459억원) 대비 약 2300억원 오른 5739억원이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실적 견인의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매출'이 꼽힌다. 이에 JYP는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을 국내외적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신인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 야심찬 데뷔로 글로벌 시장에 승부수 던져첫 주자는 오는 26일 데뷔를 앞둔 '비춰(VCHA)'다. JYP와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가 협업한 초대형 프로젝트
지난해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수주실적이 333억 달러로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23년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의 사업을 수주한 결과 2021년 1년 전 대비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2년 310억 달러에 이어 2023년에는 333억 달러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중동(114억 달러 34.3%)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태평양(103억 달러, 31.0%), 아시아(68
다이렉트미디어랩과 더코어,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2024년 새로운 시작-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의 생태계 변화' 세미나를 오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DRI연구소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빅테크,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SNS 서비스 등 미디어 시장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적용되는 공통 키워드를 놓고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 및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다.다이렉트미디어랩은 "2023년 미디어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AI의 지배, 콘텐츠 수익모델 지각 변동, M&A 등 기존 시장 질서를 뒤흔들 만한 변화가 많았
동부건설이 태영건설 발 PF 우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동부건설은 작년 4분기 해외 현장의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으로 약 3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여력을 확충했으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PF 우발채무 규모도 매우 낮다고 5일 밝혔다.동부건설은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순 차입금 48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 중 약 3500억원이 LH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토지분양대금 반환채권 담보대출이다. 국가 등급 신용을 가진 채권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동부건설 측은 "작년 4분기 해외 현장의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DPP) 추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디지털 제품 여권은 EU 내 유통되는 모든 제품의 생애주기(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사용, 재활용 등 전 과정)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저장·공유하는 제도이다. 원자재 공급, 유통 관련 정보뿐 아니라 제품 내구성, 재활용‧수리 가능성, 재활용 원재료 비율, 환경 발자국 등 지속 가능성 정보가 포함된다.디지털 제품 여권은 2022년 에코디자인 규제안(Ecodesig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건설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부실에 대한 의심의 시선이 롯데건설로 향한 가운데, 회사 측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롯데건설은 5일 “올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3조2000억원 가운데 2조4000억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8000억원도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했다.롯데건설이 직접 PF 우발채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인 의 일일 관객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손익분기점(720만 명)을 넘길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4일 노량의 일일 관객 수는 4만 명 수준에 그쳤다. 결국 직전 날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지난달 20일 개봉한 노량은 1일차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에도 일일 관객 수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성탄절 및 신정 연휴에는
주택 수요와 공급이 동반 위축되는 '복합 불황'의 고착화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건설·주택시장 평가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 4분기(10~12월) 주택시장에 대해 가격과 수급여건이 지난 3분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수요 약세가 확산하면서 상승률이 둔화했다. 이어 11월에는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또 주택수급은 고금리와 가격 상승 전망 약화로 지난해 11월에는 87.7로 하락 전환했고, 지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의 출현 확률을 속인 건으로 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116억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전자상거래법상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이다.문제가 된 확률형 아이템은 넥슨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큐브'와 버블파이터의 '매직바늘' 등이다.큐브는 단기간에 캐릭터 능력치를 높일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끈 아이템이다. 큐브 사용시 캐릭터 장비 아이템의 잠재능력 등급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옵션이 랜덤하게 출현하는 구조다.큐브는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이른바 '효자 상품'이다.
태영건설 사주일가가 자구책 이행을 위해 484억원 규모 사재를 출연했다.태영건설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4일 주채권은행에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이 어제 일자로 모두 이행됐으며, 484억원 규모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내역을 공개했다.티와이홀딩스 측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에 약속한 그룹 차원의 자구계획 중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잔액 259억원이 지난 3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1549억원 중 400억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공공주택 공사현장 관리에 나섰다.LH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불안으로 인한 공공주택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유동성 위기 징후 사업장 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LH 주택과 단지 등 9곳의 건설 현장에서 4010가구를 건설 중이다. LH가 진행 중인 현장 총 336곳 7만9751가구 중 태영건설이 차지하는 물량은 5% 수준이다.LH는 노임과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업체 공사비 지급 지연, 하도급 임금체불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SK에코플랜트가 3년 연속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7개 멤버사가 ‘행복’을 주제로 CES에 전시관을 꾸린다.SK에코플랜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 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이어 나갔다.SK에코플랜트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C 등 멤버사가 공동으로 꾸린 올해 CE
웹툰, 영화 등 콘텐츠계가 '굿즈 전성시대'를 맞았다.카카오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하 마세돌)'의 단행본 굿즈 텀블벅 펀딩이 개시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했다.목표 금액(2000만원)을 1만 5000%가량 넘긴 숫자로, 국내 양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 역사상 최고 모금액이기도 하다.마세돌은 163만 유튜버 '우왁굳'이 제작한 버추얼(가상)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의 IP를 활용한 웹툰이다. 웹툰이라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와 이세계아이돌의 팬덤 효과가 시너지를 내면서 굿즈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네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5일 가맹본부 800사 및 가맹점 10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가맹점주의 47.0%가 '개인 자영업자가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어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 됐다'는 의견은 8.4%에 그쳤다.점주들은 가맹점 운영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점포 운용 용이성(63.8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영업지역 보호(63.4점), 가맹본부 마케팅(61.4점), 매출 수준(58.8점), 점주 근로조건(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