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전문 투자사 나눔엔젤스가 뤼튼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창업자를 위한 AI, HAPPY HOUR' 프롬프톤을 오는 21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창업자를 위한 AI, HAPPY HOUR’를 타이틀로 멘탈스케일업얼라이언스(Mental Scale-up Alliance)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창업자들의 실패 극복 사례에 대한 토크 세션과 '나만의 심리 비서'를 챗봇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멘탈스케일업얼라이언스(Mental Scale-up Alliance)는 작년 11월, 창업자의 외로움, 스트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게임플래너.AI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게임플래너.AI는 인공지능(AI), 디자인, 커뮤니티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12명이 운영하는 기업이다. 애플 AI비서 시리와 삼성 AI비서 빅스비 개발에 관여한 애덤 샤이어가 창업했다. 그동안 '스텔스' 방식으로 운영돼 업계의 관심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인수 발표에 앞서 포춘US에 새로운 AI기술로 에어비앤비가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공유한 바 있다. 그는 "첫 번째로 보다 개인화된 AI기반 서비스를
DGB금융그룹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VC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VC멘토링데이는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DGB피움랩’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VC 심사역과의 미팅을 통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다.DGB피움랩은 4차 산업시대에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고 대구지역 판테크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19년 6월 개소한 핀테크랩으로, 4기까지 총 34개 기업을 선발·육성했으며, 올해 5월 5기 스타트업이 공식 출범했다.올해는 대구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키피디아 창업자인 지미 웨일스(Jimmy Wales)가 또다시 일론 머스크를 비난했다.1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개막식에서 지미 웨일스는 "일론 머스크의 X가 실제로는 훌륭한 진실의 원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챗봇에 공급되는 대형 언어 모델 데이터에 X 대신 위키피디아가 활용된다는 사회자 멘트에 응하며 나왔다. 군중들은 박수로 웨일스의 발언을 지지했다.웨일스는 머스크가 만든 챗봇 그록에 대한 질문에는 "그것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무시했다. 이어 "나는 무대 뒤에서 머스크에게 한 방 맞을지도 모른다고 사
글로벌 시장엔 수많은 우주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아왔고 그 가운데 아주 적은 수만 살아남았다. 한국 우주 스타트업 기업인들은 힘들고 좁은 길을 선택했다. 이들의 꿈과 열정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포춘 코리아가 한국의 우주 유망 기업 세 곳을 소개한다.※‘[SPACE&YOU | ‘글로벌 도전장’ 내민 한국 우주 스타트업②]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에서 이어집니다.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선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이 우주로 향한다. 우주선이 대기권에 올릴 위성 중에는 한국의 우주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러지
그래픽카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량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올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생성 AI 열풍이 불면서 엔비디아는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이 회사 창업자이자 현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면서 회사를 둘러싼 낙관론을 경계하고 나섰다.젠슨 황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가 주최한 '비즈니스의 미래(Future of Business)'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
글로벌 시장엔 수많은 우주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아왔고 그 가운데 아주 적은 수만 살아남았다. 한국 우주 스타트업 기업인들은 힘들고 좁은 길을 선택했다. 이들의 꿈과 열정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포춘 코리아가 한국의 우주 유망 기업 세 곳을 소개한다.※ [SPACE&YOU | ‘글로벌 도전장’ 내민 한국 우주 스타트업①] 이성희 컨텍 대표에서 이어집니다. ‘골든 타임’ 3년 안에 발사체 승부 본다서울공항 한가운데에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발사체 ‘한빛 TLV’가 있었다. 10월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HD현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그룹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정 부회장 외에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부사장과 강영 HD현대중공업 부사장 역시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영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TF도 도맡을 예정이다.정기선 부회장은 세계 조선경기 불황 당시 기업 체질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래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일감 확보와 선박 영업
포춘이 8일(현지 시간) 주최한 가상 대화(Virtual Conversation) 행사에서 CEO들이 '사회적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목소리를 낼 것인지'에 대해 깊은 토론을 나눴다.이날 행사에서 대부분의 CEO는 'ESG가 더 이상 선호되지 않는 용어'란 의견에 폭넓게 동의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슨 기르자다스(Jason Girzadas) 딜로이트 US CEO는 "정치적 내러티브는 ESG와 같은 것에 더 중요할 수 있지만, 리더 조직은 공평한 조직을 만드는 데 더 깊이 참여해야 한다"며 바뀐 분위기를 설명했다.CEO들은 '사회적 문
[들어가며] 변화는 기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 신기술이 기존 질서를 흔들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다. 기업인들의 도전이 시작되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다음에야 승자가 남는다. 지금 우주 산업이 그렇다.2022년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61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었다. 10월 11일 스페이스X는 70번째 로켓을 발사했다. 빌 게르스텐마이어 스페이스X 부사장은 올해 100회, 2024년엔 144회의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3번의 발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미국과 우주에서 경쟁
이 억만장자 사업가는 전기차로 성공했지만, 환경운동가들로부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BY PETER VANHAM※ ‘Change the World(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들을 선정하는 기획이다. 9회째를 맞는 2023년 명단에는 전 세계에 걸쳐 59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제너럴 모터스, 차지포인트, SK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 지구는 긴박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인류는 지금 같은 삶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그렇다
미국 데이팅 앱 범블(Bumble)가 휘트니 울프 허드 최고경영자(CEO)의 사임을 발표했다.6일(현지시간) 범블 측은 "울프 허드 CEO가 올해 말까지 회사에 머물 예정"이라며 "기업용 메신저 기업 슬랙(Slack)의 현 CEO인 리디안 존스가 내년 1월 새로운 수장을 맡는다"고 전했다.범블은 여성이 먼저 말을 걸어야만 데이트 상대와 대화를 시작하도록 설계된 '여성 주도형' 데이트 매칭 서비스다. 울프 허드는 2014년 안전한 온라인 데이트 공간을 지향하며 범블을 창업했다. 2021년 미 증시에 상장한 범블은 당시 주가가 주당 최
20년간 학습관리시스템(LMS) 등 에듀테크 인프라를 개발해 온 김형섭 상상스토리 대표는 “강사뿐 아니라 업계 종사자 모두가 교육자”라고 말한다. 그가 정의하는 교육자는 ‘교육 기회의 평등을 고민하는 사람’이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김형섭 상상스토리 대표 한양대 화학과 졸업, 경영정보시스템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상상스토리’를 창업, 데이터품질관리 및 교육시스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만나본 사교육 종사자의
올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들(MPW, Most Powerful Women)’은 기록 측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0명의 여성을 선정한 유일한 명단이기 때문이다.규모를 더 늘려 새로운 글로벌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킨 올해 여성 리더들의 명단은 최고경영진의 업무가 가진 특성을 잘 보여준다. 아울러 기록에 가까운 숫자의 여성들이 매출 기준으로 미국 포춘 500대 기업들과 세계 포춘 500대 기업들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번 명단에는 CEO 직함을 가진 여성 67명이 포함됐다. 그중 일
수지 웰치 뉴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청년층에게 원격근무보다 사무실 출근을 하도록 조언했다. 새로 경력을 쌓는 시점에서 대면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인사이더에서 원격근무 직원이 사무실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료에 비해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원격근무 과정에서 회사고객과 계약을 맺기 위한 행사를 건너뛰는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또한 상사의 평가도 멀리 떨어질 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근접성 편향이 나타나 상사가 물리적으로 가까운 직원을 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웰치는 성과 평가와 승진,
첫 인터뷰로부터 일주일 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을 파라스파라 포춘룸에서 다시 만났다. 인터뷰 영상 제작을 위해 다시 시간을 내달라 요청했다. 파라스파라 리조트의 산책로를 거닐며 개인적인 근황들을 나눈 후 포춘룸 거실에 마주 앉았다. 1998년 입사해 지난 20년 넘는 시간 동안 그가 겪은 삼양, 그가 만들어 갈 삼양에 대해 물었다. 이전보다 더 차분하지만 구체적으로 김 부회장은 답했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김용호 Q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 삼양에게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요?음식
‘나가야 산다.’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만들면서 생각했다. 해외시장 개척이 답이란 의미. 생각대로 됐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약 70%. 증권업계에 따르면 창업 62년, 삼양라면 출시 60년을 맞은 올해 처음 1조원 돌파가 확실하다. 포춘과 만난 김 부회장은 “성공했다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김용호 불닭볶음면을 만든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난 9월 14일 서울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삼양식품그룹의
국내에 정착한 해외 스타트업들은 모국과 한국의 단순한 가교 역할을 넘어 경제적 주체로 활동하며 가치 창출에 힘쓴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창업가들과 직접 이야기 나눴다.유목민을 의미하는 ‘노마드(Nomad)’는 21세기 일자리의 극적인 변화를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다.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근로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됐다. 과거의 노마드가 개인 수준에 머물렀다면 오늘날 노마드는 기업 수준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특히 유연성을 가진 스타트업들은 본사를 자유롭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기업 '세이프문(SafeMoon)'을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제소했다.SE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세이프문이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지적하며 카일 나기 창업주를 비롯해 존 캐로니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스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상대로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SEC는 이들이 세이프문 토큰의 가격을 높이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했지만 수십억 달러의 시가총액 손실을 입히고 2억달러(약 2700억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인출해 자금을 유용했다고 봤다.S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사이버공격이 증가하면서 관련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업무는 늘어났다.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는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응은 더욱 어려워졌다. 전쟁으로 인력난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포춘US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술 기업 임직원의 5~25%가 징집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인력 문제가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전쟁이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