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2027년 375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차세대 혁신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제약·바이오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현재 글로벌 제약·바이오계 최대 화두는 단연 ADC이다.초기 단계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할 수 있어 우리 기업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통로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대와 달리 마냥 장밋빛 전망은 아니다.◆ ADC는 어떤 기술?ADC 항암제는 어떤 돌연변이를 타겟할지 결정하는 항체(A),
Why? 이 회장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이재용 회장이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3조 6945억원 매출에 1조 113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10%, 13.22%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수주 성과만 3.5조원에 달한다.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창립 12년 만에 1조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 기여
검찰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위와 같이 구형했다.또 이 회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과 김종중 전략팀장에게는 각각 징역 4년6개월에 벌금 5억원을, 장충기 전 차장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을, 이왕익 전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신, 최치훈, 이영호 전 삼성물
지난 9월 중순 서울에서 GBPP(Global Bio Pharma Plaza)라는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가 있었다. 필자는 한국무역협회(KOTRA)와 의약품수출입협회(KPTA)의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 세미나 발표자로 참가했다. ‘미국 의약품 시장을 지금 도전해야 하는 이유 – Reasons to Challenge the US Drug Market Now’라는 주제로 미국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재직 중 경험하고 분석했던 일들과 함께 제안과 당부를 전했다. 제한된 시간 때문에 현장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해 아쉬웠던 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이하 BMS)와 3200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장기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BMS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에는 차세대 바이오기술로 각광 받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약 200조원의 글로벌 7위 빅파마이기도 하다.바이오·제약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빅파마들로부터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낸 것에 주목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의하면 IMF 직전 3개년 한국 제조 기업들 영업이익률은 6.5%~8.3%였다. 1995년은 8.3%로 가장 높았고 IMF 직전인 1996년은 6.58%를 기록했다. 그리고, 약 30년 후인 2020년과 2021년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각각 4.6%, 6.8%였다. IMF 전보다 한국 제조기업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4개 개별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3%에 불과하다.팬데믹 기간에 보인 일시적 하락이 아니다. 팬데믹
삼성이 11일부터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 관계사 20곳이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9월에는 지원서 접수 및 직무적합성평가, 10월에는 삼성직무적성검사, 11월에는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개인 공간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응시 가능하다.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분야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통해 지난해 3조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2022년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추진 전략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보고서는 올해로 세 번째로, 지난해 지분 전량을 인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첫 연계 공시다.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2050년 넷제로(탄소배출량 0) 목표를 선언하고, RE100(기업의 이용 에너지를 100%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는 내용의 캠페인)에 가입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예상 매출을 전년 대비 15~20% 증가 범위 내 중위값인 3조 5265억원으로 발표했다. 지난 1월 말 전망 공시한 예상 매출 3조 3765억원보다 4500억원 가량 조정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GSK·화이자·일라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실시한다.삼성전자는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올해는 중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회사 '민팃'과 협업으로 전국 5600개 민팃 ATM 기기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제품을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삼성 임직원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사이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사전에 입력한 뒤
“성장주(growth stock)와 가치주(value stock) 구분 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양질의 주식(quality stock)’을 찾아야 한다.” 요즘 미국 월가의 투자트렌드는 양질의 주식 찾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히 성장주만으로 평가될 수 없다. 높은 성장성과 기본적 가치를 함께 갖추고 있는 ‘양질의 기업’이다. 양질의 투자(quality investment)는 가치투자(value investment)와 다른 개념이다. 단순히 주식 가치의 높낮이를 평가하는 방법론이 아니다.투자 성공을 위한 ‘양질의 주식’ 발굴 1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원을 들여 제 5공장을 제2 바이오캠퍼스에 건설한다.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려 업계 1위를 굳히겠다는 포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11공구)에 5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제2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제 5공장은 인천 송도 11공구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건설된다. 5공장은 제2캠퍼스에 들어서는 첫 번째 공장이
I'm the CEONEW CHAIRMAN 이재용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한다”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세계 반도체 1위 자리를 대만의 TSMC에 내줬다. 삼성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BBC(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뒷덜미를 잡힌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이재용 회장은 회장 취임에 앞서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 그리고 삼성은 절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의 회장 승진 의결 후 사내게시판에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
회장 오른 이재용, 여론 들여다보니 회장 취임에 대한 긍정 비율은 80%에 달했다. 여론 과반이 ‘이재용 리더십’에 부정적이었던 4년 전과 180도 다르다. 여론은 정말 바뀐 것일까. 이재용 회장의 첫 일주일. 온라인 여론은 긍정으로 기울었다. 관심이 집중됐던 10월27일, 긍정 반응의 비율은 전통 언론매체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70% 후반이었다. 적어도 온라인 여론에서는 국민 다수가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기대감을 가졌던 셈이다.빅데이터 분석업체 타파크로스는 10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일주일간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일성은 독특한 장소에서 나왔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이었다. 이 회장은 27일 오전 삼성물산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 관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오는 길이었다. 기자들 앞에 선 이 회장은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말로 운을 뗐다.“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각각 10억원, 2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 회장의 경우 수억원 규모의 대기업 주식을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6월 임용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재산 18억6731만원을 신고했다.이 원장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가 19억8000만원이었으며, 예금 형태의 재산(자녀명의 포함)은 2억6479만원이었다. 또, 본인 소유 차량으로 2010년식 제네시스, 202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 관료 및 검찰 출신 인사가 각각 지명되면서 기대와 우려섞인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의 '머리'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감독 측면의 '손발'은 금감원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관리감독 방향성을 놓고 양측의 마찰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및 금융시장의 관리감독을 책임질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을 비롯해, 기업 구조조정 등의 정책금융을 이끌 산업은행 회장 후보를 잇따라 지명했다.이날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에 지명된 김주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윤두영 글로벌기업연구소장] 올해 3월 미국 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쿠팡의 신화가 8개월만에 추락하고 있다.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26∼27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첫날 시초가가 63.5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반토막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는 쿠팡만의 상황일까? 그동안 미국 증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허와 실에 대해 알아보자. 기업
‘전기차 배터리’ 성패가 매출성장의 핵심[포춘코리아(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LG화학이 2021년 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461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490위를 기록한 LG화학은 지난해 순위권에서 잠시 벗어났다가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다.LG화학은 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 기업으로 LG계열의 핵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지난 2016년 팜한농을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이규복 기자]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업시설이라면 상가 활성화에 유리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만큼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더샵 송도엘테라스’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활발한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더샵 송도엘테라스’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 입지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