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예상 매출을 전년 대비 15~20% 증가 범위 내 중위값인 3조 5265억원으로 발표했다. 지난 1월 말 전망 공시한 예상 매출 3조 3765억원보다 4500억원 가량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GSK·화이자·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6만 리터 규모에 대해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오는 6월 나머지 18만 리터에 대한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후 연결 회계 처리에 따라 내부거래소거와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