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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한다"

미래사업으로 그리는 '뉴삼성'

  • 기사입력 2022.12.13 07:00
  • 기자명 채수종 기자

I'm the CEO

NEW CHAIRMAN

이재용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세계 반도체 1위 자리를 대만의 TSMC에 내줬다. 삼성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BBC(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뒷덜미를 잡힌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이재용 회장은 회장 취임에 앞서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 그리고 삼성은 절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의 회장 승진 의결 후 사내게시판에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동안 그가 누차 강조해 온 ‘초격차’를 넘어서는, 차원이 다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미래사업으로 그리는 ̒뉴삼성’

삼성그룹은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차세대 통신, 신성장IT(AI, 차세대통신) 등 미래 사업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보다 120조원 더 많다.

이 중 국내 투자액은 360조원으로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24조원의 3배에 이른다.
이재용 회장은 바이오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제2의 반도체’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출범 10년 만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라서는 수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20대 제약회사 중 12곳으로부터 원료의약품을 위탁생산한다.

올 3분기 매출 8730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93.7%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3분기까지 매출 2조358억원, 영업이익 670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급증은 위탁생산(CMO) 판매량과 위탁개발(CDO) 이익이 늘어난데다, 환율 상승 수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또 삼성바이오가 지난 4월부터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분기 매출 269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는 10월 세계 최대 규모인 송도캠퍼스 4공장의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4공장이 완전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능력이 현재 24만 리터에서 60만4000리터로 늘어난다.

위탁개발생산(CDMO)량이 업계 2위 보다 1.5배 많은 압도적인 1위다. 이 회장은 4공장 준공식에서 “바이오가 ‘제2의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말해 바이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는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송도캠퍼스 인근에 공장 4개를 건설하는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투자한 미국 바이오테크 센다(Senda)에서 미래 기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바이오 사업과 함께 미래 성장엔진으로 보는 분야가 배터리 사업이다.

삼성의 배터리 사업은 현재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삼성SDI는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5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6.1%, 51.5%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0%가 넘는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하고, 강달러로 우호적인 수출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7%로 경쟁업체인 중국의 CATL(30%), BYD(9%),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14%)에 비해 떨어지지만, 추격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7월에는 1조7000억원이 투자되는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을 기공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과 BMW 방문을 한 뒤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피부로 느꼈다”고 밝혔다.

경영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완성차 업계와 달리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IRA 실시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대 경쟁 상대인 중국 배터리업체들의 미국시장 판매 위축에 따른 반사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삼성SDI는 미국내 배터리 생산공장이 없다. 약 4조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짓는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은 2025년에나 정상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등 주요소재 모두 미국 현지 생산시설이 없어 대대적인 공급망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반도체다. 미래 먹거리 BBC 가운데 핵심인 반도체 실적이 급락하고 있다. ‘반도체의 겨울’이 찾아왔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6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9% 증가했다. 올해 예상연간 매출액은 31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하지만 증가폭은 절반 수준으로 확연하게 떨어질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조8500억원으로 급락했다. 주력인 메모리반도체의 시황 악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39%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영업이익은 반토막났다.
삼성전자 매출이 소폭 증가한데 그친 것은 핵심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매출 부진과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완성품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메모리의 경우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많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 둔화로 수요가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TV 등의 수요 둔화 여파로 이익이 줄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지털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3조200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조1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600억원)에 비해 무려 49.1% 줄어들었다.

2021년 1분기(3조37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지난 2분기(9조9800억원)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는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최고업체인 대만의 TSMC가 차지했다. TSMC는 3분기 매출 6131억 대만달러(약 27조5000억원)로 삼성전자 보다 4조원 이상 많았다. 인텔한테 빼앗은 정상의 자리를 1년 만에 TSMC에 넘겨준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 감소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21달러로 9월(2.85달러)에 비해 22.5% 폭락했다.

2021년 9월 고점(4.1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가격도 지난 7월 4.81달러에서 10월 4.14달러로 하락했다.

‘반도체의 겨울’을 맞아 인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감산과 투자축소에 들어갔다. PC·스마트폰 등 전방 산업이 위축되고 있고, 고금리로 빅테크들이 서버투자에 소극적이어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선언했다. 다른 반도체 업체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높은데다, 불황기 투자로 수요회복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중장기적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54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48조2000억원) 보다 투자규모가 12% 늘어난 것이다.

반도체 혹한기를 맞아 오히려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3분기까지 누계 시설투자는 반도체 29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1000억원 등 33조원이다.

4분기에는 올 연간 투자규모의 38.9%인 21조원을 투자한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18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9000억원 등이다. 따라서 올해 반도체에 47조7000억원, 디스플레이에 3조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3년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혹한기를 기회로 보고, 공격적 투자를 통해 초격차를 넘어서는, 차원이 다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장이 10월 사내게시판에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린 나아가거나 새분야를 선도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SDS를 방문해 여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SDS를 방문해 여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 이재용 회장의 고민은? 

이재용 회장은 공교롭게도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시장이 흔들리는 시점에 회장으로 취임했다. 분기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70조원대에서 정체 상태다.

그동안 영업이익은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전망도 좋지 않다. 이 회장은 이미 들이닥친 ‘반도체 겨울’을 넘기기 위해 ‘세상에 없는 기술’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회장 승진 후 사내게시판에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28년간 함께 해 온 광주 협력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고 말했다. 협력사와 원팀으로 기술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당시 부회장)이 2021년 1월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GTC)를 방문홰 연구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당시 부회장)이 2021년 1월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GTC)를 방문홰 연구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이 회장은 지난 8월 복권 뒤에는 가장 먼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흥캠퍼스 연구개발(R&D)단지에 2028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초격차’를 넘어서는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이 회장은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장은 그룹 내부적으로는 지배구조 개편과 뉴삼성을 이끌 컨트롤타워 구축작업도 함께 해야 한다.
삼성의 지배구조는 이 회장(18.13%)→삼성물산(19.34%)→삼성생명(8.51%)→삼성전자로 이어진다.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인 이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삼성물산 지분 31.58%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분을 통해 삼성생명을, 또 삼성생명을 통해 삼성전자를 간접 지배하는 형태다.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이 회장의 지분은 1.63%에 불과하다. 약한 고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야당이 추진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배구조의 변수로 꼽힌다. 현행법상 보험사는 손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나 계열사 주식을 총자산의 3% 넘게 보유할 수 없다.

이 법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8.51% 가운데 5.51%(약 20조원 규모)를 팔아야 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을 고리로 하는 지배구조가 무너지면 이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크게 약화된다.

따라서 삼성전자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투자회사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삼성은 금융계열사들의 공동브랜드로 ‘삼성금융네트워크’를 만들었으며, 금융계열사 CI를 발표하고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지금도 매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서고 있다. 이 와중에 또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회장이 추진은 하되,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과 컨트롤타워 부활도 민감한 문제다.
이 회장은 2005년 5월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세 승계’를 포기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구조를 확립해야 한다. 

이사회를 통해 최고 경영자를 선임하는 방식이다. 전문 경영인들에게 각 자회사의 경영권을 독립적으로 일임하고, 지주회사를 통해 자회사들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뉴삼성’을 이끌 조직 정비도 해야 한다. 과거 비서실,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 미래전략실(미전실)로 불리던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2017년 미전실 해체 이후 사업지원(삼성전자), 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 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삼성물산) 등 3개 사업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이런 사업부문별 대응구조로는 대형 인수합병(M&A) 등 그룹의 명운을 좌우할 의사결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 실제 삼성의 대형 M&A는 2016년 미국 전장기업 하만이 마지막이다. 미전실 해체 이후에는 단 한 건도 없다.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IT에 올해부터 5년동안 45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에서 더욱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예전 형태의 미전실을 다시 부활시킬 수는 없다. 이름만 다른 미전실은 안된다. 효율적이면서도 투명하게 운영하는 조직이어야 한다.

부당합병과 분식회계 등의 법적인 판단에서도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이 회장은 현재 매주 목요일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혐의 재판에,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추석연휴 기간 보름동안 중남미와 영국 출장을 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출장이 동남아에 한정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회장 취임식을 하지 않았다. 별도의 취임사도 없었다. 11월1일 창사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회장 취임 축포를 쏘아 올리기에는 그룹 안팎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 회장은 앞서 사내게시판에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제 소명”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글을 올렸다.

이건희 회장은 스스로 ‘2류’로 평가한 삼성을 ‘초일류기업’으로 키워냈다. 이제 이재용 회장은 ‘이건희의 삼성’을 넘어서는 ‘이재용의 삼성’을 그리고 있다.  

*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12월호에 실렸습니다.

/ 포춘코리아 채수종 기자 be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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