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이륜차 종합관리 플랫폼 운영사 '온어스'와 손잡고 올바른 이륜차 정비문화 정착에 나선다.9일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부분장 김민기 전무와 자동차보상본부장 김혁 상무를 비롯해 KB손해사정 자동차보상본부장 최준호 상무, 온어스 김정철 회장과 김종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륜차보험 시장활성화 및 합리적인 정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보험상품과 온어스의 이륜차 종합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이륜차보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전한 이륜차 환경을 만들어 나
KB금융그룹이 이달 말까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 선정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챗GPT,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 콘텐츠, 데이터,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s, STO)등의 금융 연계 가능 영역, ▲ESG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정리해고와 고용 동결 그리고 이익과 생산성을 지상과제로 여기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오늘날 근로자들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필연적으로 번아웃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관리자들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맡고 있다. 힘든 격변의 시기에 팀을 관리하며, 부하 직원들의 동기까지 부여해야 하는 과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핵심은 '직원들이 처한 어려움에 적극 공감해야 성과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겸 삽화가이자, 인사 관리업체 휴무의 소통 및 콘텐츠 책임자인 리즈 포슬린은
베트남은 더 나은 기술, 더 많은 부가가치, 더 풍요로운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사회와 경제에 녹아들지 못하는 ‘요새형 생산기지’는 더 이상 환영받기 어렵다. 현지에서 다음 단계의 비즈니스와 협력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을 만났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1서브원 주재원들과 함께한 저녁 자리에 여성 직원 한 명이 동석했다. 한국에서 익히 볼 수 있었던 꾸밈새였지만, 동료들이 소개한 니구엔호아는 베트남 사람이었다. 니구엔호아는 현지 직원이 아닌 주재원 자격으로 이곳에 있다.베트남 최고 명문, 하노이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여름철 무더위에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국민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릴레이 이벤트다.지난 6월 30일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이 행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
테슬라는 올해 포춘 500대 기업 순위에 오른 다른 어떤 기업들보다 빠르게 상위 50위권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혁신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By Vivienne Walt독일 동부의 공장 한가운데에서는 4초마다 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을 내며, 자동차 금형이 강철판을 때린다. 한 쪽에서는 작업자들이 이글거리는 용광로에 연료를 주입하고, 이른바 ‘고질라’ 헤드를 장착한 로봇이 차체를 조립 라인 위로 들어 올린
KB손해보험이 뇌와 심장 부위에서 발생하는 주요 질병을 각각 5번씩, 최대 10번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KB 2대질환 열번보장보험'을 출시했다.해당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뇌와 심장에 발생 가능한 질병을 진행 과정에 따라 단계별로 보장받으면서, 더 심화되지 않도록 케어하는 '통합 뇌질병진단비'와 '통합 심장질병진단비'를 탑재했다는 점이다.먼저 '통합 뇌질병진단비'는 뇌전증과 뇌졸중의 전조 증상인 일과성뇌허혈발작증과 같은 경증질환부터, 뇌혈관의 협착, 뇌경색 및 뇌출혈과 같은 중증 질환에 이르기까지 진행 단계별로 최대 5번까지 보장
호반그룹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선한청지기'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선한청지기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식량과 식수,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물자, 어린이 심리치료 등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체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식량과 식수,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지원을 비롯해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미래 세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호반장학재단은 24년간 8700여명의 장학생에게 15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997년, 미국의 거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독일인' 엔지니어들과 '미국인'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회의 때마다 심한 갈등이 일어났다. 미국인들끼리도 집단 사이에 갈등이 일어났다. 공학적 문제를 논의하기 전부터 이미 '부족'마다 회의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전제가 달랐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은 '회의'를 당연한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이런 차이에 대해 생각하기는커녕 차이가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GM은 부족주의에 시달리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GM 경영진은 실제로 직원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KB국민은행이 경찰청과 함께 대포통장 감축 및 정보 취약계층 고객 보호를 위한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을 더욱 확대한다. 그동안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악성 앱 탐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IT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거래목적확인 등 예방제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근 수년간 주요 은행 중 가장 낮은 대포통장 발생률을 유지해 왔다. 실제 KB국민은행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지난 2019년 1만315건에서 2022년 2420건으로 76.5% 감소했다.전체
유나이티드 헬스와 CVS 헬스 같은 거대 보험사들은 자신들이 압도적인 규모와 영향력을 가졌기 때문에 미국 의료시스템을 개혁할 최적임자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바탕 M&A 폭풍이 휘몰아친 후 그들은 과연 그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됐을까? By Maria Aspan & Erika Fry‘소비자 가치 매장(Consumer Value Store·CVS)’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시작했던 이 헬스케어 대기업은 지난 4월 코스튬 파티를 개최하며 60번째 창립일을 기념했다.현재 CVS 헬스 CEO를 맡고 있는 캐런 린치는 임원들에게 1960년
알스퀘어베트남(법인장 신지민)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베트남 전역의 공단을 전수 조사했다.공공 데이터가 전무한 환경에서 알스퀘어베트남은 ‘저인망식 조사법’을 택했다. 조사 인력을 각 공단에 파견해 모든 건물을 확인하고, 해당 건물을 점유한 법인에 문의해 업종코드 등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신지민 법인장은 “문전박대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돌이켰다. 8개월간 직원 수십 명이 발로 뛴 결과, 베일 속에 있던 베트남의 성(省)별 산업 분포가 모습을 드러냈다.알스퀘어베트남은 베트남 북부와 남부에서 각각 주요 공업도시 5곳을
일주일간의 베트남 출장. 한국어-베트남어 통역사, 사진작가 모두 현지에서 섭외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에게 준 팁 10만 동(약 5450원)을 제외하면 출장 기간에는 현금을 쓸 일은 없었다. 비용을 어떻게 지급받겠느냐고 물었을 때, 이들은 모두 “신한계좌로 입금해 달라”고 답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개설한 계좌였다. 신한은행은 현지인의 일상에 파고든 듯 보였다. 편집자 주베트남 주요 도시의 시내를 다니다 보면 토종 은행만큼 ‘SHINHAN BANK’ 간판이 자주 보인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지점은 46개(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의 물류·유통 네트워크를 이끌어 나갈 배민B마트 지점관리자(CL·센터리더)를 두 자릿수 대규모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에 지원하는 모든 후보자에게는 100% 인터뷰기회를 부여한다.우아한청년들은 2023년 비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을 실현하기 위해 급변하는 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물류운영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우아한청년들 자체 물류인프라 시스템인 ‘All-in-one 인프라(올인원인프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불빛은 24시간 꺼지지 않았다. 불빛을 채운 건 델타의 항공기들이었다. 델타의 불빛은 100년의 역사 속에서 꺼지지 않았다. 그 불빛을 채운 건 델타의 사람들이었다. 애틀랜타=사진·글 최근우 작가 studio@offbeat.kr ※‘STORY IN SIGHT’는 사진작가가 사진을 통해 현장의 사실과 뉘앙스, 그리고 감상을 독자에게 전하는 꼭지입니다. [편집자 주]숙소에 들어서자 활주로가 한눈에 들어왔다. 델타항공의 본사가 있는 곳답게, 또 델타항공의 허브공항답게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활주로에서는 한시도 멈추지 않고
WHY?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전환(DT)을 총괄하는 김명희 부사장은 조직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체제를 위한 우선 과제로 공급자주의 타파를 꼽는다. 포춘룸에 들어 선 김명희 부사장은 양손에 짐이 한가득이었다. 한 손엔 개인용품이 찬 소지품 가방. 다른 한 손엔 노트북과 태블릿PC가 무겁게 든 노트북 가방. 자리에 착석하기도 전에 그는 가방에서 펜 자루가 든 필통과 태블릿PC를 꺼냈다. “언제 어디서든 업무할 수 있도록 준비 갖춰 다니는 게 습관화 돼 있어서요(웃음).” 수행 직원 없이 비 오는 궂은 날씨를 혼자서 뚫고 직접 그룹의 디지
미국 애틀랜타의 델타항공 본사. 2009년 이곳에 근무하던 한국인은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델타의 중추로 성장했다. 그 시간 동안 아시아의 항공시장이 커온 것처럼. 애틀랜타=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최근우● 김주영(오른쪽) Director of International Network Planning 미국 조지아텍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2009년 델타에 입사했다. 2022년 노선관리(Network Planning) 부문의 총괄 디렉터로 승진, 국제 노선(대서양·
[why?]‘최대는 맞는데, 최고도 맞나?’ 한때 북미 항공사에는 이런 물음이 따라붙었다. 실적 대부분을 국내선에서 냈기 때문. 2018년 델타는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아시아에 왔다. 델타항공-대한항공 JV 5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알랭 벨마르 국제부문 사장을 만났다. 알랭 벨마르(Alain Bellemare) 델타항공 국제부문 사장. 미국 항공기 시스템 및 엔진 제작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CEO, 캐나다 기체 제조사 봄바디어 CEO를 지냈다.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가 지난 6월 출범 5주년
신한금융그룹이 3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One Data)' 전체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신한 원 데이터'는 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은행(신한은행), 카드(신한카드), 증권(신한투자증권), 라이프(신한라이프)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신한금융은 지난 1월 말 '신한 원 데이터' 구축 이후 6개월간 주요 그룹사 임직원 약 1700명이 시범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사람은 엉덩이만 들면 다 돈이다.’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늘 하시던 말씀이다. 그때는 절약을 강조하는 잔소리 정도로 이해했다. 요즘은 물가 상승이 매우 가파르다. 그래서인지 어머니 말씀이 자주 생각난다. 돈 쓰기도 무섭고, 지갑 두께가 예전 같지 않다.그러나 어머니 말씀엔 꽤 그럴듯한 경제 이론이 숨어 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비용을 수반한다. 버스를 타면 돈을 내는 것과 같다. 같은 거리지만, 비싼 택시를 타기도 한다. 택시를 타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절약한 만큼 더 많은 효용을 창출한다면 택시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