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일류(一流)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김 사장은 12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류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CEO 특강에서 "KB손해보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류 기업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Another Class(어너더 클라스) KB손해보험'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핵심비즈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페이스북은 그들만의 '메타버스'로 가상 영역에 이름을 알리기 위해 '메타'로 사명을 바꿨다. 그 기술 거인은 VR과 메타버스 노력의 본거지인 리얼리티 랩스 부서에 360억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 과대 광고에도 불구하고 일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메타버스는 재정적인 싱크홀로 밝혀졌고, 2023년 3월 CEO 마크 저커버그는 "회사의 단일 최대 투자는 AI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것의 종말을 선언하는 기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외부인들과 심지어 메타 직원들 자신도 이것이 이 번
지난해 700억원대 대규모 횡령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서 또 다시 횡령사건이 적발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횡령 직원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은 우리은행 전북 소재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직원은 지난달 외환 금고에 있던 시재금 7만 달러(약 9100만원)를 횡령했다.횡령 자금은 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우리은행 측은 횡령금 전액을 회수했고 해당 직원을 면직·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소재 노인돌봄시설 '신당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을 실시했다.이날 이 회장은 농협금융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삼계탕과 수박 등 여름철 보양식을 전달했다.또, 돌봄 시설 내 노후 선풍기 교체를 지원했으며, 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점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을 살피며
우리금융이 그룹사들의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웃소싱 운영 방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FIS)가 힘을 합쳐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우리금융은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아웃소싱)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요 IT 개발 및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Disruptive Innovator파괴적 혁신가“두 번 다시 박현주 같은 인물도, 미래에셋 같은 기업도 태어나지 못할 것이다”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해 국내 최대 증권사로 만든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 같다.국내 최초로 시도한 뮤추얼 펀드 판매와 글로벌 시장 진출, KDB대우증권 인수 등은 우리나라 증권사에 큰 족적으로 남아 있다.박 회장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미래에셋과 한국 증권시장의 미래를 바꾼 ‘신의 한 수’를 찾아내 왔다.증권가에서는 “두 번 다시 박현주 같은 인물도, 미래에셋 같은 기업도 태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유행병과 그에 따른 봉쇄는 Z세대가 거의 2년 동안 학과 과정에 있어 중요한 경험을 놓치게 만들었다. 그들은 졸업식의 폐회, 대학 파티의 재미, 인턴쉽과 첫 직장에서의 직접적인 경험을 빼앗겼다. 그런 것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졸업 후 바로 일하러 가야했다.팬데믹에 따른 이 같은 경험부족은 그들의 '소프트 스킬'을 극적으로 해쳤다. 직장에서의 첫날의 흥분은 사라졌고, 최근 졸업생들은 사무실 대신 원격근무를 위해 줌에서 떠다니는 많은 머리들과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원격근무 덕분에 직장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오랜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23 볼보 협력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볼보그룹코리아의 ‘협력사의 날’ 행사는 볼보와 협력사 간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올해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2023 볼보 협력사의 날’ 행사는 볼보건설기계 아시아-퍼시픽 지역 구매 담당 신동인 부사장이 주관하여 볼보 임직원과 국내 150여
한세실업이 오는 23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 및 외국인이 대상이다. 모집 직군은 수출부의 해외영업, 경영일반의 물류/재무/회계, R&D(research and development)본부의 테크니컬 디자이너, 버추얼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패브릭 스페셜리스트 등이다. 수출부와 경영일반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R&D 본부는 패션 및 원단 관련 학과 전공자여야 하며, 추후 면접 시 포트폴리오를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박정림 KB증권 사장이 잇따라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며 친환경 실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11일 윤 회장은 이날 '일회용품 ZERO(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 2월 환경부 한화진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릴레이 챌린지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그동안 KB금융은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없애고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개인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 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페트병이
오젬픽(Ozempic)이 '혁신적' 체중 감량 약물로 알려지면서 일부 부유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 포춘지에 따르면, 에이미 슈머(Amy Schumer)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Elon Musk), 첼시 핸들러(Chelsea Handler) 등을 포함해 많은 유명인사들과 저명한 사업가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오젬픽을 복용하고 있다.당초 오젬픽은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식욕을 변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젬픽은 환자가 자신의 체중의 1/4까지 감량할 수 있고, 심장 및 신장 질환을 포함한 비만의
미래에셋생명이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마포어르신통합돌봄센터에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2017년 독거노인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미래에셋생명과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여 진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해당 서비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수행하며, 독거노인 및 생활지원사 대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으로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한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오픈했다.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기존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2종(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발급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
신한은행이 지난 7일 창립 4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벽화를 제작하는 임원자원봉사를 실시했다.이날 기념식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정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을 향한 초심은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며 "은행 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을 기준으로 공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이어 "신한만의 방식으로 혁신을 이어가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디지털, 글로벌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그것의 경제적 영향과 기업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분석한다.인공지능(AI)과 함께, 그 기술에 대한 열정이 올해 상반기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거의 40% 급등하는 것을 지켜본 이후, 이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일부 분석가들은 AI는 골드러시의 시작이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투자자들이 고평가된 AI도 존재한다고 경고한다. 적어도 주식 시장 투자자들에게는 호황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골드만 삭스 분석가들은 AI의 과대광고는 정당하다고
손바닥 한 뼘 길이나 될까 싶은 맷돌 손잡이. ‘어처구니’는 투박한 나무 막대에 불과하지만, 맷돌은 이것 없이 돌릴 수 없다. 한국의 메가 플랜트들에 산업재 MRO 기업의 의미도 그렇다. 수만 가지 소모성 자재를 싼값에, 적시에, 차질 없이 공장에 공급한다. 한국 최대 산업재 MRO 기업인 서브원이 가장 잘하는 일. 서브원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힘입어 아시아 1위 MRO로 규모를 키웠다.그런데 서브원은 이제 손잡이를 넘어, 날이 선 목검으로 거듭나려고 한다. 1300개 고객사, 2만 8000개 협력사와 거래하면서 축적한 데이터
오케스트로가 박수환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티맥스그룹에서 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한 박 CFO는 이달 초 오케스트로에 합류했다.박수환 전무는 198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티맥스소프트에 입사하여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임원으로 티맥스그룹 기획조정실에서 CFO를 역임하며 자금, 재무, 전략기획 등 그룹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박수환 CFO는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오케스트로의 재무건전성 강화, 중장기 FP&A, IR, M&A 분야
시인이자 교사, 학자이자 정치인 국회의원 도종환은 마지막으로 기억되고 싶은 직함 하나를 꼽으라면 ‘영혼이 살아있는 시인’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접시꽃 당신’을 시작으로 20여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낸 그는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뛰어들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 바쁜 일정에도 시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는 도 의원은 틈틈이 쓴 시가 쌓여간다고 했다. 다만 지금 출간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법조계, 의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계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독서 권하는 CEO로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삼성생명은 법인 CEO 고객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독서 소통 프로그램인 '명경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명경재' 1회차 행사를 가졌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전 대표가 초청한 고객들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7월 매주 목요일에 열리며,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대한민국의 바이오ᆞ의약품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셀트리온에 무슨 일이 생겼나?서정진 회장은 지난 3월 말 은퇴를 번복하고 2년만에 경영일선으로 복귀했다.시장에서는 그가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어려운 길을 헤쳐온 ‘해결사’라는 믿음이 강했다. 그래서 그의 복귀로 셀트리온이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하지만 그룹의 숙제인 상장 3사 합병과 글로벌 제약회사로 가기 위한 인수합병(M&A)에 진전이 없다.3사 합병을 위해서는 반토막 난 주가를 끌어 올려야 하는데, 복귀 후 지난 3개월간 주가는 박스권을 벗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