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현대차와 기아차는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 채취부터 사용 후 폐기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에서 뛰어난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보였다.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WHY? 경총은 우리 기업이 대내외 불확실성을 딛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기업 CHO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가 '노동개혁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고용노동부 장관과 주요 기업 CHO(인사노무총괄임원)들이 노동개혁과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요약하는 한 문장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 체질을 개선해 저평가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 수준을 높이자는 계획이다. 하지만 가치를 높이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업 체질을 개선하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도, 인식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한국 경제의 ‘가치 제고(밸류업)’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사의 주인은 주주’를 강조한다. 제 기능을 못 하는 이사회, 기형적인 인수·합병 관행, 일감 몰아주기 등
[WHY?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약 15조원의 적자를 냈다. 이 여파로 직원 평균 연봉이 2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2000만원으로 전년(1억 3500만원) 대비 11.1% 감소했다. 이로써 2년째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2021년에는 1억 44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지난해 연봉 하락은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14조 8000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이 0%로 책정된 것이 원인이다.반면 미등기 임원의 평균
지난여름 인플레이션이 9.1%의 40년 만의 최고치에서 점차 하락하던 중, 월스트리트의 대다수 예측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이르면 이르다 할수록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2023년 6월에 3%까지 내려간 인플레이션이 협소한 범위에 갇혀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탄탄한 노동시장, 강한 소비자 지출, 지속되는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쳐 연준의 2% 목표와는 거리가 먼 소비자 물가 상승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해 들어서만 여러 차례 들려왔다.JP모건 체이스(JPM
[WHY?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본격화하면서 기업들 부담이 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전국 30인 이상 51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규제 전망조사'를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3.3%가 '2024년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를 지적했다. 그다음으로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규제(35.5%)', '최저임금제도(21.0%)' 등이 뒤를 이었다.응답 기업들은 '제21대 국회의 규제혁신 활동'을 100점 만점에 평균 54.6점으로 평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셀프 승진’ 유감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오너가의 승진은 직장인들의 승진과는 의미가 크게 다르다.직장인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승진 계단을 하나씩 오르면서, 권한과 책임과 능력이 커지며 성장한다.그러나 오너들은 대부분 본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후계구도 시계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셀프 승진’이나, ‘부모찬스’가 동원된다.정 회장의 이번 회장 승진도 다르지 않다.정 회장은 입사 28년 만에, 부회장 승진 이후 18년 만에 회장직함을 달았다. 그동안 많은 자리에
[WHY? 인사 쇄신과 함께 자사주 소각과 배당급 지급으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NH투자증권은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
테크 업계를 벗어나 일하는 다른 전문직 종사자들처럼, 에드워드 푸(Edward Fu)도 스쿠터 대여라는 평범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에 대해 처음엔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버드(Bird)라는 회사에서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본사로 면접 제안을 해왔을 때, 푸는 이전에 가본 적 없는 그 도시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면접을 보러 가기로 했다. “면접 가는 길에 이걸 한번 타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기업 변호사로 일했던 푸는 포춘(Fortune)에 이렇게 말했다. “산타모니카에서 아름다운 여름날을 맞으며
[WHY?] 취임식에는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장의 영향력이 막강해서이다.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와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 명이 참석했다.강 회장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63년간 성과에도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이 필
[WHY?] AI 소프트웨어·반도체 등 AI 직접 관련 기업 외에도 제조업에서도 AI 기술이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결정과정에서 AI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KB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제약·유틸리티·에너지 기업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사업 효율을 올리는 것이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4의 화두였다고 밝혔다. 제약의 경우 연구·개발(R&D)이, 유틸리티는 공급망 관리와 최적 투자가 중요하며 에너지 업종의 경우 기후 관련 규제 적용이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요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회사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실패하면서 구글에 도전하는 건 손해 보는 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Amazon)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만만치 않은 경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퍼플렉서티 인공지능(Perplexity AI)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스타트업은 대담함이 전부라고 퍼플렉서티 인공지능의 최고경영자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는 포춘(Fortune)에 말했다. '회사가 갖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는가? 그것은 위험하긴 하지만 열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최근 몇 주간 격랑을 겪은 끝에 존경받는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을 정리하는 과정을 시도하고 있다. 법률회사 윌머헤일(WilmerHale)에서 공개한 결과 요약에 따르면, CEO를 해임하면 회사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이사회가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사회와 경영진 간 신뢰 상실 문제를 알트만이 이사회 앞에서 해명할 기회 없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이사회는 알트만을 해임할 권한이 충분했지만 그의 행동이 반드시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결론지었다.회사는 오늘 윌머헤일의 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목요일 밤 국정연설을 통해 생식권리에서 외교 정책, 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근로 가정과 중산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연간 40만 달러 이하 소득자의 연방세 부담이 증가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그러나 기업계 고위층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을 가했다. 기업 최저세율 인상 계획을 공개하고, 세금을 충분히 내지 않는 억만장자들을 비판하며, 경영진 보상과 사기업용 제트기 이용과 관련된 세금 허점을 메우겠다고 밝혔다.'오늘 밤, 나는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에 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부
[WHY?] 자본시장 전문가와 준법감시 전문가를 신임 사외인사로 위촉해 해당 부문 강화에 나섰다.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추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추천됐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Why? 그룹 경영에 참여한 지 오래됐음에도 여전히 회장 자리에 오르지 못한 오너 2, 3세들이 존재한다. 현 회장이 여전히 원기 왕성하거나 그룹 상황이 여의치 않은 등 여러 이유가 있다.]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11월 신세계 경영지원실담당 부회장에 오른 이후 18년 만이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총수 역할을 계속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승진과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세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오랜 경영활동에도 뚜렷한 성과가
목요일 R2 공개를 앞둔 리비안의 미래가 갈림길에 서 있다.이 전기 크로스오버는 테슬라의 모델 Y(Tesla Model Y)와 경쟁하게 될 것이지만, 리비안에게 중요한 것은 이 차가 마치 자신들의 모델 3처럼 대중적인 모델임을 간주하는 것이다. 예상 가격은 약 47,000달러이며 최대 33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하는 R2는 회사 창립자 RJ 스케어린지(RJ Scaringe)에게 첫 번째 대중시장 제품이다. 2026년 첫 출시가 만들거나 깨뜨릴 제품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것이 성공하면 순수 전기차 제조사를 대성공의 길로 이끌 것
사업장의 리더들이 지난해에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불러들이기 위해 분주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직원들이 집에서 일하는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다양한 유혹하는 전략을 시도했다. 일부 회사는 무료 점심을 제공했고, 또 다른 회사들은 사무실 복장 규정을 완화하거나 독자적인 근무가 가능한 공간을 넓히기도 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반화되고, 사장과 직원들 사이에 복귀 관련한 교착상태가 이어짐에 따라, 관리자들은 집과 회사라는 단순한 대립 구도를 넘어서 생각해야 한다고 사이클(CIC)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 Tim Rowe는 말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플랫폼 산업 정책과 관련해 "최근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가 국민 경제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일부 플랫폼 기업이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막는 행위를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 추진 의지를 주요 경제인들 앞에서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한 특별 강연 자리에서 "공정위는 그동안 특정 플랫폼 사업의 독과점 을 막아왔지만 시장의 변화속도가 빨라서 제재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못했다"며 "플랫폼의 독점화 피해는 중소기업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와 소매 산업의 트렌드 이해에 도움이 되며, 물리적 음반 구매자의 소비 행태 및 시장 변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 내 독립 레코드점의 수가 10년 전과 비교하여 수십 개가 증가한 반면, 다른 매장에서의 음반 판매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