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인디애나주는 주 정부가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고, 제조 인프라도 풍부하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학교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학교,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행
아동 친화적 원칙을 도시 설계에 도입하여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현할 수 있다.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빠르게 도시화되는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모든 시민, 특히 아동의 요구를 충족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지만 도시 환경의 계획과 개발에서 아동의 권리와 필요는 종종 간과되어 왔다. 아동 친화적인 공간과 도시 계획은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공간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지속
[WHY?]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의 주식 매입에 대해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자사주 6만 주를 매수했다고 삼성중공업이 3일 공시했다. 매입 단가는 주당 8535원, 총 매입 규모는 5억 1210만 원이다.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해 말 최 부회장은 단독 대표로 전환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단
[Why? 계열사 간 혼재된 사업군을 정리해 선택과 집중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이다.]한화그룹 이사회가 3일 ㈜한화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을 결의했다.사업구조 개편은 계열사 간 스몰딜을 통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이다.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이 양수하고,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며, 그중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이 인수하는 게 요지이다.한화오션은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로 경쟁력이 더욱
주류 수입·유통 메타베브코리아가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팝업스토어 '글렌알라키 인 서울 바이 빌리 워커'를 오는 19일부터 열흘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연다.3일 메타베브코리아에 따르면 글렌알라키 팝업 행사에서는 글렌알라키를 다채롭게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게 성했다. 특히 글렌알라키 증류소 경영자이자 위스키 업계 거장으로 꼽히는 빌리 워커 글렌알라키 마스터 디스틸러가 직접 팝업스토어를 발걸음 해 국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마스터 디스틸러는 증류책임자로써 위스키 맛을 테이스팅하는 전문가다.현장에서는 글렌알라
애스테라 랩스(Astera Labs)와 레딧(Reddit)의 기업공개(IPO)가 성공리에 마무리된 지 2주 후, 클라우드 데이터 및 사이버보안 업체 루브릭(Rubrik)이 공식적으로 공모 시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S-1 서류를 SEC에 제출하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RBRK'라는 티커로 거래할 준비를 하고 있다.루브릭은 2013년 스케일데이터(ScaleData Inc.)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4년 회사명을 루브릭으로 변경했다. 2021년에는
오늘(2일) LG家 소송이 재개됐다. 지난해 2월 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의 재개다.소송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2018년 5월 타계한 구본무 선대 회장은 LG그룹 지주사인 (주)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의 유산을 남겼다. 이 유산에서 구광모 現 LG그룹 회장이 (주)LG 주식 8.76%를 물려받아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았고, 세 모녀는 (주)LG 주식 일부와 금융투자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총 5000
[WHY? 기업 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내실화에 기여했다.]종근당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혁진 종근당 이사보(종근당 컴플라언스팀장)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종근당은 2016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 등급평가에서 5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또 2018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2022년에는 컴플라이언스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체
[WHY?]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에 대해 "제품경쟁력 제고로 주요 시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SUV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 대비 영업수익성 개선 폭이 전반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가 2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개로 나뉘는 나이스신용평가의 평가 체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현대차에게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분석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쿠팡, 디디추싱의 NYSE 상장을 이끈 전문가가 지난해 말 야놀자로 왔다. 야놀자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 역사를 되짚은 그는, “결국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알렉산더 이브라힘 1999년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 입사, 아시아, 북남미 등지 글로벌 기업의 기업공개와 자본조달을 지원했다. 쿠팡이 그중 하나다. 2023년 12월 야놀자 CFO직을 맡았다.글로벌 OTA 익스피디아그룹이 한국 여행 시장 침투를 벼르고 있다면, 국내 1위 OTA 야놀자는 해
[WHY?] 오스탈은 한화오션의 인수 제안이 규제당국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을 염려해 거절했다. 호주 방산 조선소 오스탈이 규제당국 승인 문제를 이유로 한화그룹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외국계 기업의 방산업체 경영권 인수가 정부로부터 허가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그룹은 정부 측 승인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고 인수 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오스탈은 2일(현지 시간) "한화그룹이 제안한 인수거래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최근 매각 의사를 밝힌 방산
신세계건설 대표 선임 7일 만에 경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2일 경질했다. 지난 3월26일 주총에서 재선임한 지 7일 만이다.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40%를 교체했다.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는 당시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경질되지 않았다.정 대표는 실적부진의 늪에 빠진 신세계건설의 구원투수로 2022년 10월 긴급투입됐다. ‘영업통’으로 불리는 정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신세계건설은 2022년 적자에 이어 2023
[WHY? 지난 수년간 영업권 확장을 위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해 온 DGB대구은행이 목표를 코앞에 두고 내부 단속에 나섰다.] 황병우 신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8일 취임식을 통해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할 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강한 동력을 부여
[WHY? 오리온은 미래 먹거리를, 리가켐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얻었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이종결합'은 매우 드물다. R&D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큰 제약·바이오업 특성을 이종기업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주요 제과기업 오리온이 바이오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를 인수합병(M&A)하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1월 15일, 오리온은 5485억원을 투자해 리가켐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오리온의 중국 자회사 팬오리온(PANORION)으로, 제3자 배정유상증자
시몬스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침대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1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이 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고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0% 늘었다.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보다 6%P 증가한 10%로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경쟁 브랜드이자 줄곧 침대 가구 브랜드 1위를 지켜오던 에이스 침대는 연결기준 매출액 30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70억원에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기업인 화웨이가 2023년 한 해 동안 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이익 증가가 향상된 제품 구성과 함께 스마트폰 및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2023년도 총 수익이 7042억 위안(약 99억18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9.6% 성장했으며, 이 중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4.5% 증가한 87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의 고품질 경영과 사업 일부 매각으로 개선된 수익성 덕분이라고 언급했다.미국의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창업자인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대표이사로 경영에 전격 복귀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영역을 넓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이 필요한 시기라는 결정에서다.29일 무신사는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조 의장을 총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조 의장은 2021년 여성 고객에게만 할인 쿠폰을 지급하거나 집게 손가락 모양 홍보 이미지를 사용하는 등 이른바 '남혐' 논란이 일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맡아 왔다.조 의장은 200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WHY? 기업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내 마케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국제경영원)은 오는 6월 5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4 콘텐츠 마케팅 포럼'을 개최한다.국제경영원은 2021년부터 매년 국내 마케팅 전문가들을 초빙해 콘텐츠 마케팅 포럼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업 성공사례 및 기업에 필요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먼저 콘텐츠미디어산업 전문가인 노가영 작가가 '2024 마케팅 트렌드의 전반
◇ 승진▲김동희 근로기준정책팀장▲이웅빈 노사협력팀장/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향년 89세)했다.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7년 만이다.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석래 명예회장은 1982년 그룹 회장에 올라 2017년까지 35년간 효성을 이끌었다. 오일쇼크 여파로 전 세계가 불황에 허덕이던 때 키를 잡은 조 명예회장은 섬유, 중공업, 화학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효성그룹의 중흥을 이끌었다. 효성그룹이 일반 소비재보다는 B2B 사업에 치중돼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 명예회장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