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적인 시계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2022’가 지난 3월 30일부터 7일간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숙련된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로 승화된 하이엔드 워치들이 자태를 뽐내며 경합을 펼쳤다. 2022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유니크하고 매혹적인 뉴 워치들을 들여다보자. 로저 드뷔(Roger Dubuis) '우리의 게임에 규칙은 없다(No Rules, Our Game)’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끊임없이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RDDBEX0817’로저드뷔는 2017년 이탈리아 타이어 전문 기업 피렐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양 사 공통의 대범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상징하는 여러 모델을 론칭했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RDDBEX0817 역시 이 연장선에 있는 모델이다.이 시계는 39mm 크기로 눈길을 끈다. 최근 유니섹스 사이즈 라인업을 확대하는 로저드뷔 방침에 부합하는 모델이다. 기존 스파이더 시리즈의 모듈 설계 디자인을 39mm 케이스에 그대로 옮겨왔다.무브먼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핸드와인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싱글 플라잉 투르비옹'로저드뷔가 싱글 플라잉 투르비용을 새롭게 해석한 ‘엑스칼리버 싱글 플라잉 투르비옹’을 출시했다. 세련되고 산뜻한 케이스·다이얼 디자인과 대범하고 파격적인 스트랩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이 시계의 투르비용은 독특한 케이지 구조와 소재가 인상적이다. 투르비용 상하부 케이지를 미러 폴리싱 마감 코발트 크롬과 가벼운 티타늄 소재로 이원화해 제작했다. 케이지 내부 구조물 역시 비자성 소재를 사용한 데다 경량화 작업을 더해 투르비용 모델임에도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이 시계는
브레게 '클래식 투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PT'2021년은 역사상 가장 탁월한 워치메이킹 컴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투르비용 탄생 220주년을 맞는 해이다. 투르비용은 기계식시계 발전을 한 세기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 천재 워치메이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1700년대 후반 창안해 1801년 특허권을 취득했다.이 시계는 투르비용 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울트라씬 오토매틱 모델이다. 울트라씬 이상의 얇기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엑스트라-플랫’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랑 푀 에나멜 기법을 사용한 다이얼 덕분에
브레게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씬 오토매틱 5377'투르비용은 브레게를 대표하는 기능이자 기계식시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치이다. 브레게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1700년대 후반 창안해 1801년 특허권을 취득했다.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씬 오토매틱 5377은 그 이름처럼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한다. 컴플리케이션 기능에 속하는 투르비용을 장착했음에도 무브먼트 두께가 3mm에 불과하다. 시계 전체 두께는 7mm이다.이 시계는 브레게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엔진터닝 장식한 다이얼과 브레게 오픈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우라칸 STO’로저드뷔는 2017년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협업 이후 강렬한 메카닉 이미지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다른 명품시계 브랜드와 차별화한 행보이다. 독창적이면서도 대범한 시계 이미지는 메종이나 이벤트에도 투영돼 로저드뷔는 가장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다.이 시계는 최근 로저드뷔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일반 도로 주행용 슈퍼카 '우라칸 STO'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라칸 STO는 후륜 구동과 V10 자연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RDDBEX0834'로저드뷔가 하이퍼 시계 제조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다.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RDDBEX0834는 낮과 밤의 이미지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시계다. 낮에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색상의 조화로 은은한 매력을 뽐내는 다이얼이 밤이 되면 칼리버 곳곳을 가로지르는 마이크로 사파이어 튜브가 휘황찬란 빛나며 화려하게 다시 태어난다. 신데렐라를 연상시키는 듯한 변신이다.스트랩 역시 밤에 더 화려한 맛이 있다. LumiSuperBiwiNova
▶로저드뷔가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Excess In Seoul’ 행사를 진행했다. 한계를 넘는다는 이벤트 이름처럼 스위스 파인 워치 메이킹의 한계를 넘어서는 로저드뷔 시계들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계 마니아들을 맞이했다.◀[Fortune Korea] “사람들이 로저드뷔를 보고 유별나고 요란하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요. 아마 로저드뷔가 사람이었다면 굉장
▶로저드뷔가 Knights of the Round Table 네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 Knights of the Round Table 시리즈는 로저드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라인이다. 로저드뷔는 한때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왕의 귀환과 함께, Knights of the Round Table의 출시와 함께 다시 옛 영광을 되찾았다.◀[Fortune Korea] 「아서 왕은 그의 마지막 싸움에서 결국 적을 물리쳤다. 하지만 장렬한 싸움에
브레게 'Marine Dame 9518'이 시계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브레게가 올해 론칭한 3세대 마린 컬렉션의 대표적인 여성 모델이다. Marine 5517을 베이스로 제작해 시, 분, 초, 날짜 구성 등이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구성은 같지만 시계 부분 부분의 섬세함은 Marine Dame 9518 쪽이 훨씬 앞선다. 직선의 메탈릭한 이미지를 강조한 Marine 5517 러그와 달리 Marine Dame 9518 러그는 곡선 형태를 취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Marine 5517의 심플한 곡선 형태 기요셰 물결
로저드뷔 'Excalibur Spider Carbon³'이 시계는 로저드뷔 최초의 풀 카본 모델이다. 케이스, 무브먼트, 브레이슬릿 등을 모두 멀티 레이어 카본으로 만들어 특유의 적층식 이미지가 외관 전체를 지배한다.풀 카본 모델인 덕분에 무게도 상당히 가볍다. 45mm 모델임에도 무게는 81g에 불과하다. 무브먼트를 스켈레톤화하는 등 초경량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던 로저드뷔로서는 멀티 레이어 카본 소재 사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이 시계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오토매틱 무브먼트 대신 핸드와인딩 무브먼트 R
로저드뷔 'Excalibur Studs'이 시계는 Excalibur 컬렉션 중 흔치 않은 여성 모델이다. 1970년대 초반 영국에서 등장한 글램 록 Glam rock 분위기를 추종해 파격적인 하이 주얼리 디자인 시계로 탄생했다. 베젤과 러그의 다이아몬드 장식과 스트랩의 5N 골드 도금 스파이크형 스터드 장식, 다이얼 중심을 향하는 로마자 인덱스 등이 글램 록 분위기를 만들어낸다.Excalibur Studs는 화이트와 블랙 다이얼 두 가지 버전
로저드뷔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지난 3월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로저드뷔 신제품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가 국내 매장에 입고됐다.이 시계는 2018년 SIHH에서 처음 공개한 Huracan Performante의 레드 버전이다. 이름과 같이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우라칸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하고 메카닉한 이미지를 특징으로 한다.기술적으로는 RD630
리차드 밀 'RM07-02'리차드 밀이 사파이어 케이스 소재에 보석 세팅을 접목한 RM07-02 시리즈에 블루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이전 핑크 사파이어 모델이 재스퍼 장식석과 5N 레드 골드 소재 무브먼트 사용이 특징이었다면, 이번 블루 모델은 마더 오브 펄 다이얼과 마이크로 블라스트 처리한 그레이 골드 소재 무브먼트 사용이 특징이다.사파이어를 시계 부품 소재로 사용하는 건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피니싱 작업에만 40여 일이 걸릴 정도로 극
RD103SQ 무브먼트는 더블 스프링 밸런스로 구동돼 ‘듀오토 Duotor’ 별칭으로도 불린다. 람보르기니 Aventador S 차량의 V형 12기통 엔진이 세로로 배치된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RD103SQ 무브먼트 역시 비슷한 각도로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로저드뷔의 기하학적 무브먼트 특징인 아스트랄 스켈레톤을 재해석한 엔진 스트럿바와 람보르기니 삼각형 휠 서스펜션을 이미지화한 홀더, 5시와 10시 방향의 더블 스프링 밸런스는 F1 포뮬러를 연상케 한다. 여러모로 ‘머신’에 어울리는 무브먼트인 셈이다.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는 강렬하고 메카닉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이런 로저드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아이코닉 컬렉션 Excalibur가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로저드뷔 ‘Excalibur Millesime’로저드뷔가 미닛 리피터와 싱글 플라잉 투르비용, 더블 마이크로 로터를 장착한 하이퍼 컴플리케이션 워치 Excalibur Millesime를 출시했다.이 시계는 여러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모델이다. 정교한 2층 구조의 코발트블루 오픈 다이얼과 제네바실 인증 스켈레톤 무브먼트, 블루 PVD 코팅 마감한 플레이트 등의 조화가 마치 현대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케이스와 베젤, 크라운에 사용된 크롬 코발트
Roger Dubuis ‘Excalibur Huracan Perfomante’로저드뷔가 람보르기니와의 새 협업 작품인 Excalibur Huracan Perfomante를 출시했다. 로저드뷔와 람보르기니는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이라는 공통된 브랜드 배경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이 모델에는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개발된 두 번째 독점 무브먼트 RD630이 사용됐다. 12도 각도로 기울어진 밸런스 휠과 슈퍼카 바퀴를 닮은 로터, 트윈 배럴, V10 엔진을 떠올리게 하는 스트럿바 브릿지
로저드뷔 ‘Excalibur Spider Double Flying Tourbillon’로저드뷔가 세계 최강 현역 복서 카넬로 알바레즈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8피스 한정판인 Excalibur Spider Double Flying Tourbillon을 출시했다.이 시계는 18K 핑크 골드에 DLC 코팅 처리한 톱니바퀴형 베젤과 두터운 느낌의 45mm케이스, 카넬로 알바레즈의 글러브로 만든 블랙 스트랩 등 챔피언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역사적인 9월 15일 매치(최대 라이벌로 꼽혔던 게나디 골로
▶2010년대 들어 최대 호황을 맞았던 국내 명품시계 유통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전체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성장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브랜드별 매출 성장도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명품시계 유통시장이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명품시계는 언제부터 국내에 상업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을까? 정확한 시기를 확정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화기를 그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순종이 창덕궁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