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클래식 투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PT'

2021년은 역사상 가장 탁월한 워치메이킹 컴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투르비용 탄생 220주년을 맞는 해이다. 투르비용은 기계식시계 발전을 한 세기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 천재 워치메이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1700년대 후반 창안해 1801년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 시계는 투르비용 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울트라씬 오토매틱 모델이다. 울트라씬 이상의 얇기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엑스트라-플랫’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랑 푀 에나멜 기법을 사용한 다이얼 덕분에 깊고 풍부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투르비용 기능이 사용됐지만 클래식시계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무브먼트는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581 칼리버를 사용했다. 무브먼트 두께가 3mm가 채 되지 않는 덕분에 케이스 전체 두께도 7.45mm에 불과하다. 밸런스 스프링 진동수는 4Hz로 투르비용 모델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플래티넘 로터를 사용했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엑스칼리버 컬렉션 원탁의 기사 시리즈는 로저드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라인이다. 12개 시간 표시점에 자리 잡은 세밀한 12기사 인덱스가 특징이다.

이 시계는 다마스쿠스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다. 아서왕의 명검 이름이기도 한 엑스칼리버 컬렉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다마스쿠스 특유의 유니크한 패턴이 개개 모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오토매틱’

폴라리스 컬렉션은 예거 르쿨트르 그랑 메종을 대표하는 1968년작 ‘메모복스 폴라리스’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론칭됐다. 이 컬렉션에는 그랑 메종 특유의 우아한 품격에 스포티한 개성을 접목한 독특한 이미지의 모델들이 많다.

이 시계 역시 클래식과 스포티한 이미지가 중첩돼 있다. 유백광 르호와 그레이닝 처리한 아워 마커, 선레이 브러시 처리한 피니시가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카프스킨 소재 스트랩과 크림색 스티치는 클래식한 매력을 더한다.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뉴 오토매틱 41'

내비타이머는 브라이틀링의 아이코닉 컬렉션이다. 브라이틀링이 파일럿워치 분야에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총 집약해 1952년 론칭했다.

이 시계는 다이얼과 플랜지를 동일한 블루 컬러로 통일해 세련된 남성미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파일럿워치임에도 클래식 수트에 더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스틸 브레이슬릿을 브라운 또는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어 데일리룩으로도 소화할 수 있다.

그랜드세이코 'SLGH005'

SLGH005는 그랜드세이코 매뉴팩처 근처 자작나무 군집에서 영감을 얻어 론칭됐다. 자작나무의 길고 아름다운 줄기와 하얀 껍질이 만들어내는 반짝이는 풍경을 다이얼에 담았다.

이 시계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시리즈9’을 따르는 모습이다. 시리즈9은 그랜드세이코 헤리티지 컬렉션 디자인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전 대비 넓어진 핸즈와 홈이 패인 아워마크, 자라츠 폴리싱 처리한 굴곡 없는 유광 마감 등이 특징이다.

론진 '하이드로콘퀘스트'

하이드로콘퀘스트는 론진 다이버워치 컬렉션이다. 300m 방수와 단방향 회전 베젤,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백케이스, 크라운 프로텍션, 2중 안전 폴딩 잠금장치와 다이빙 익스텐션이 특징이다.

이 시계는 블루, 그레이, 블랙에 이은 네 번째 모델이다. 다이얼과 세라믹 베젤, 인서트를 카키색으로 통일해 모던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실루엣을 뽐낸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한 론진 L888.5 칼리버를 장착했다.

라도 ‘트루 스퀘어’

라도 트루 스퀘어는 이름처럼 정사각형 케이스가 특징인 컬렉션이다.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사용해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 시계는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산뜻한 이미지와 오픈하트 다이얼의 대비가 인상 깊다. 옐로우 골드 베벨과 그레이 컬러 프린팅한 미닛 트랙, 닻 모양 심볼이 우아한 맛을 더한다. 모노블록 구조 케이스를 사용한 덕분에 이음새 없이 매끈한 표면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