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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속의 시계] 로저드뷔 & 람보르기니 협업 모델 3선
[시계 속의 시계] 로저드뷔 & 람보르기니 협업 모델 3선
  • 김강현 기자
  • 승인 2019.02.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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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FORTUNE KOREA 2019년 3월호에 실린 '[시계 속의 시계]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람보르기니와 함께 진화' 붙임 기사입니다.> 

Excalibur Aventador S. 사진=로저드뷔

Excalibur Aventador S

RD103SQ 무브먼트는 더블 스프링 밸런스로 구동돼 ‘듀오토 Duotor’ 별칭으로도 불린다. 람보르기니 Aventador S 차량의 V형 12기통 엔진이 세로로 배치된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RD103SQ 무브먼트 역시 비슷한 각도로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로저드뷔의 기하학적 무브먼트 특징인 아스트랄 스켈레톤을 재해석한 엔진 스트럿바와 람보르기니 삼각형 휠 서스펜션을 이미지화한 홀더, 5시와 10시 방향의 더블 스프링 밸런스는 F1 포뮬러를 연상케 한다. 여러모로 ‘머신’에 어울리는 무브먼트인 셈이다.

Excalibur Aventador S 시계 중 블루 및 오렌지 모델은 실제 람보르기니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재인 C-SMC 카본으로 제작됐다.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 사진=로저드뷔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

RD630 무브먼트는 12도 경사의 밸런스휠과 트윈 배럴을 사용해 더욱 안정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자랑한다. 무브먼트 상부 브릿지에는 람보르기니 Huracan 슈퍼카의 V10 엔진을 떠올리게 하는 스트럿바 디자인을, 중단에는 그릴 형태의 레이싱 그리드 디자인을 장식해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무브먼트 뒷면의 360도 회전 로터 역시 람보르기니 Huracan의 바퀴 테두리 디자인 차용해 두 브랜드 간 디자인 연관성을 높였다.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 시계는 몇 가지 재밌는 포인트가 있다. 람보르기니 Huracan 특유의 공기 흡입구 부분 반 육각 형태 도형이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반복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나 6시 방향의 크립틱 디지털 날짜창이 전용 창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스켈레톤 콘셉트로 구성된 것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calibur One-Off. 사진=로저드뷔

Excalibur One-Off

RD106SQ 무브먼트는 람보르기니 엔진의 V자 형태 대칭 구조를 본떠 디자인했다. RD103SQ 무브먼트와 같이 90도 경사의 더블 플라잉 투르비용이 특징인 RD106SQ는 각 부품이 서로 다른 높이와 각도로 배치돼 3차원 입체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무브먼트이다. 경사면을 가진 대칭 플라잉 투르비용과 스켈레톤 디자인은 입체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람보르기니 차량의 엔진 회전 속도계에서 영감을 받은 12시 방향의 더블 디스크와 6시 방향의 와인딩·시간 모드 선택기 역시 이채롭다.

Excalibur One-Off는 람보르기니 하이퍼카 SC18 Alston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가볍고 저항성이 좋은 탄소섬유를 베이스로 케이스와 플랜지, 브리지 등에는 람보르기니 차량에 쓰이는 카본 SMC를 사용했다. 케이스 중앙부의 티타늄 컨테이너는 직조 카본으로 외부를 감싸 람보르기니 머신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김강현 포춘코리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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