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프리지갈로는 시계 경매 시장이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프리지갈로는 평소에 롤렉스(Rolex) 시계를 특히 좋아했으며, 양조부로부터 몇 개를 물려받기도 했다. 그가 자란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Sardinia)섬에서는 고급 시계에 대한 애호가 짙다고 한다. '돈을 좀 벌고 직업적 성공을 거둔 사람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좋은 시계를 갖고 있다'고 프리지갈로는 말한다.그러나 프리지갈로 같은 시계 수집가들은 가격 정보가 집중된 곳이 없는 복잡한 시장 상황에 직면해 있다. '가끔 시계의 실제 가치에 대해 전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25일간 인천공항 면세점 이용객들을 위한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주요 이벤트는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조성된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된다. △더블룰렛 게임 △행운의 포토 이벤트 △인천공항 면세점 OX 퀴즈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행운의 포토 이벤트와 OX 퀴즈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더블룰렛 게임은 당일 구매한 면세점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면세점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3만원 상당의 통합 쿠폰이 별도 제공된다.
명품시계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워치 레지스터(Watch Register)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8만 개(시가 규모 13억 달러)의 명품시계가 분실 또는 도난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60%나 증가한 수치이다. 워치 레지스터는 잃어버린 시계를 회수하도록 돕는 업체이다.워치 레지스터에 따르면 특정 브랜드들은 다른 브랜드들보다 훨씬 더 많은 희생을 당했다. 특히 롤렉스가 그렇다.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는 도난당한 전체 시계의 44%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도난을 많이 당한 오메가는 7
영국의 최상급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에서 지난 5월 판교에 매장을 열었다. 개장 준비 작업을 총괄하는 아르노 바스티앙 아시아 회장은 “이제 데님에 주얼리를 매칭해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라고 말한다.영국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매장을 열었다. 2013년 신라호텔, 2017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그라프와 판교의 조합은 이색적이다. 그라프는 하이엔드 브랜드 가운데서도 최상급에 꼽힌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으며 퀄리티를
럭셔리 시장은 Z세대의 증가하는 구매력에 적응하면서 급진적 변화를 겪고 있다. Bain & Company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이들 소비자는 2022년 럭셔리 시장의 전체 성장을 주도했으며 2025년까지 명품 지출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명품 브랜드의 과제는 Z세대가 이전 세대 소비자보다 더 다양한 가치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을 유치하고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는 지위, 유산, 명성과 같은 전통적인 럭셔리 개념을 뛰어넘어 포괄성과 지속 가능성, 투명성, 기술 및 순환 혁신과 같은 새로운 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를 25일 상장했다. 정통 명품 재테크도 ETF 투자로 가능해진 셈이다.해당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10개 기업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돼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까르띠에/피아제 등으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명품 메카’ 청담동 명품거리도 분주하다. 리뉴얼 매장 오픈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신규 매장도 개점 소식을 알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청담동의 주요 매장을 기준으로 상권 공실율은 10%대를 기록했고 2분기엔 9.6%대로 더 떨어졌다. 공실율이 한 자리수로 떨어진 것이 실감되는 것처럼, 명품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부활한 명품 오프라인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최근 기자가 찾은 이 곳의 명품거리는 새단장을 하거나 리뉴얼 예정인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10월 1일 럭셔
우리금융그룹이 '우리WON(원)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카 여름 빅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이 함께 진행하며 우리금융 3사의 금융상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카' 신규 회원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12월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3개 자회사가 참여해 자동차금융 통합 플랫폼 '우리WON카'를 출시한 바 있다.경품 추첨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먼저 '스페셜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적인 시계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 2022 (WATCHES and WONDERS)’가 지난 3월 30일부터 7일간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숙련된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로 승화된 하이엔드 워치들이 자태를 뽐내며 경합을 펼쳤다. 2022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유니크하고 매혹적인 뉴 워치들을 들여다보자. 까르띠에(Cartier)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참가한 총 38개의 주요 브랜드 중에서도 까르띠에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 리치몬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패션 업계 내 NFT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루이비통, 버버리, 구찌 등 주요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NFT 제작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의 토큰화까지 발빠르게 움직임을 보인다. 패션 아이템마다 고유 디지털 코드로 희소성이 입증되면서 이것이 복제 불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자 패션업계에서도 NFT에 더 가치를 두는 모양새다.NFT는 대체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자산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NFT는 소유권과
▶팬데믹이 글로벌 시계 행사의 모습마저 바꿔놓고 있다. 시계업계의 가장 큰 행사가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애호가들을 동시에 만나고 있다. 리치몬트 그룹, 파텍 필립, 롤렉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와 그 외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발표된 신제품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계 트렌드를 짚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Fortune Korea] 필자는 포춘코리아 지난 호를 통해 이미
▶전 세계 팬데믹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러 업계와 마찬가지로 시계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시계업계는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현재와 미래 전망은 어떤지 살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 도구의 진화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는 낮과 밤, 달의 형태, 계절의 변화, 천체의 운동을 기준으로 오랜 시간 서서히 진화했다. 그림자를 이용한 그노몬, 물의 양으로 측정했던 클랩시드라, 천체도를 정교하게 재현한 플래니타리움까지 다양한 형태로
▶까르띠에 탱크 컬렉션 상트레 라인이 출시 100주년을 맞았다. 탱크 상트레는 시그니처 컬렉션 아래에 속하면서도 ‘전설’이란 수식어가 붙는 독특한 라인이다.◀[Fortune Korea]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빅3 시계 브랜드 가운데 까르띠에만큼 시그니처 컬렉션이 많은 브랜드는 없다. 빅5, 빅10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마찬가지이다. 팬더, 산토스, 탱크, 발롱, 파샤 등 컬렉션은 이들을 독립된 시계 브랜드로 착각하는 소비자도 있을 정도이다.개별
리차드 밀 'RM33-02'RM33-02는 리차드 밀 브랜드에서 대단히 희소한 라운드형 케이스 모델이다. 리차드 밀은 대부분 시계에 토노형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이 시계는 2011년 출시한 리차드 밀 최초의 울트라 씬 라운드 워치 RM033을 재해석한 140피스 한정판 모델이다. RM033의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섬세하게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무브먼트는 RM033과 마찬가지로 RMXP1를 사용했다. RMXP1는 모노블록 마이크로 로터를 탑재해 2.60mm 얇기를 구현
브레게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Squelette 5395'브레게가 투르비용 기능을 장착하면서도 두께는 7.70mm에 불과한 역작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Squelette 5395를 선보였다.투르비용은 잘 알려진 것처럼 천재 워치 메이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창안한 최고 발명품으로 꼽힌다. 밸런스 스프링과 휠, 팔레트 등으로 구성된 레귤레이터를 케이지에 넣어 회전시키는 장치로 지구 중력으로 인한 시간 오차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투르비용 케이지가
브레게 'Marine Dame 9518'이 시계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브레게가 올해 론칭한 3세대 마린 컬렉션의 대표적인 여성 모델이다. Marine 5517을 베이스로 제작해 시, 분, 초, 날짜 구성 등이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구성은 같지만 시계 부분 부분의 섬세함은 Marine Dame 9518 쪽이 훨씬 앞선다. 직선의 메탈릭한 이미지를 강조한 Marine 5517 러그와 달리 Marine Dame 9518 러그는 곡선 형태를 취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Marine 5517의 심플한 곡선 형태 기요셰 물결
로저드뷔 'Excalibur Spider Carbon³'이 시계는 로저드뷔 최초의 풀 카본 모델이다. 케이스, 무브먼트, 브레이슬릿 등을 모두 멀티 레이어 카본으로 만들어 특유의 적층식 이미지가 외관 전체를 지배한다.풀 카본 모델인 덕분에 무게도 상당히 가볍다. 45mm 모델임에도 무게는 81g에 불과하다. 무브먼트를 스켈레톤화하는 등 초경량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던 로저드뷔로서는 멀티 레이어 카본 소재 사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이 시계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오토매틱 무브먼트 대신 핸드와인딩 무브먼트 R
브라이틀링 'Navitimer Ref.806 1959 Re-Edition'이 시계는 오마주나 복각 개념을 넘어서 거의 진품 수준으로 Navitimer Ref.806을 재현한 모델이다. 브라이틀링은 ‘Re-Edition’보다 ‘Re-Make’ 표현이 더 잘 어울릴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과거의 보물을 현대에 되살려냈다.어떤 독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일이다. 현재 항공시계 섹터를 대표하는 컬렉션 중 하나인 Navitimer는 1952년 론칭했다. 따라서 오마주나 복각의 의미를 부여하자면 1952년 모델이 더 합당하
로저드뷔 'Excalibur Studs'이 시계는 Excalibur 컬렉션 중 흔치 않은 여성 모델이다. 1970년대 초반 영국에서 등장한 글램 록 Glam rock 분위기를 추종해 파격적인 하이 주얼리 디자인 시계로 탄생했다. 베젤과 러그의 다이아몬드 장식과 스트랩의 5N 골드 도금 스파이크형 스터드 장식, 다이얼 중심을 향하는 로마자 인덱스 등이 글램 록 분위기를 만들어낸다.Excalibur Studs는 화이트와 블랙 다이얼 두 가지 버전
로저드뷔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지난 3월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로저드뷔 신제품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가 국내 매장에 입고됐다.이 시계는 2018년 SIHH에서 처음 공개한 Huracan Performante의 레드 버전이다. 이름과 같이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우라칸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하고 메카닉한 이미지를 특징으로 한다.기술적으로는 RD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