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워치스 앤 원더스 2022①] 까르띠에 뉴 워치, 그 경이로운 시간 속으로

  • 기사입력 2022.04.29 08:30
  • 기자명 민선화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적인 시계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 2022 (WATCHES and WONDERS)’가 지난 3월 30일부터 7일간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숙련된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로 승화된 하이엔드 워치들이 자태를 뽐내며 경합을 펼쳤다. 2022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유니크하고 매혹적인 뉴 워치들을 들여다보자.

 까르띠에(Cartier)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참가한 총 38개의 주요 브랜드 중에서도 까르띠에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 리치몬트 그룹이 주축이 된 SIHH 시절은 물론 여러 브랜드들이 바젤월드를 떠나 대거 합세한 이번 박람회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각 컬렉션별로 다채로운 신제품을 쏟아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에도 까르띠에는 “시간은 측정해야 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치있게 다뤄져야 하는 것이다” 라는 강력한 비전과 함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신제품들을 통해 까르띠에 워치메이킹의 진화와 시간을 초월한 가치를 전했다.

까르띠에 마쓰 미스터리어스  Olivier Arnaud © Cartier
까르띠에 마쓰 미스터리어스  Olivier Arnaud © Cartier

마쓰 미스터리어스

#미스터리 클락#스켈레톤 칼리버#리미티드 에디션

2022년 가장 주목할 까르띠에 신제품은 메종의 시그니처인 미스터리 무브먼트와 스켈레톤을 결합한 마쓰 미스터리어스다. 1914년에 제작된 미스터리 클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다이얼 위에 핸즈가 둥둥 떠 있는 듯한 말 그대로 미스터리한 구동 방식을 구현해 1세기 넘도록 전세계의 시계 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을 매료시켰다.

2022년 미스터리 클락의 독창적인 디스플레이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새 모델인 마쓰 미스터리어스는 다이얼 상에 시, 분 핸즈만 떠 있는 듯한 형태에서 그치지 않고, 무브먼트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부품을 하나의 마쓰(로터) 안에 통합시켜 셀프와인딩을 가능케 함으로써 까르띠에 매뉴팩처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준다.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반원형의 스켈레톤 칼리버는 마치 무중력 상태에서 춤을 추는 듯해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개발에만 꼬박 8년이 걸린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스켈레톤 칼리버 9801 MC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4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42시간을 지원한다. 케이스의 직경은 43.5mm, 두께는 12.64mm이며 30피스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꾸쌍 드 까르띠에  Iris Velghe © Cartier
꾸쌍 드 까르띠에 Iris Velghe © Cartier

꾸쌍 드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 워치#주얼리메이킹#

까르띠에가 올해 모처럼 새로운 쉐입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꾸쌍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선보였다. 모서리를 둥글린 정사각형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각종 컬러 스톤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하이 주얼리 워치다.

세계 최고의 주얼러로서의 역량을 한껏 과시한 꾸쌍 드 까르띠에 컬렉션 신제품 중 20피스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신작이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케이스 전체를 격자 무늬 패턴으로 짠 섬세한 골드 링크로 통합하고, 그 위에 다이아몬드 및 에메랄드, 투르말린, 차보라이트, 사파이어와 같은 컬러 스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31.9 x 세로 39.3mm, 두께는 13.6mm다.

여기에 또 하나의 숨겨진 비밀은 손가락으로 케이스를 누르면 마치 실제 쿠션처럼 신축성 있게 수축했다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촉각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이 특별한 타임피스는 까르띠에의 노련한 주얼리메이킹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민선화 기자 mshwa@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