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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the Watch] 브라이틀링 'Navitimer Ref.806 1959 Re-Edition' 外
[Watch the Watch] 브라이틀링 'Navitimer Ref.806 1959 Re-Edition' 外
  • 김타영 기자
  • 승인 2019.06.2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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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Navitimer Ref.806 1959 Re-Edition'

이 시계는 오마주나 복각 개념을 넘어서 거의 진품 수준으로 Navitimer Ref.806을 재현한 모델이다. 브라이틀링은 ‘Re-Edition’보다 ‘Re-Make’ 표현이 더 잘 어울릴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과거의 보물을 현대에 되살려냈다.

어떤 독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일이다. 현재 항공시계 섹터를 대표하는 컬렉션 중 하나인 Navitimer는 1952년 론칭했다. 따라서 오마주나 복각의 의미를 부여하자면 1952년 모델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1959년 모델을 끌어온 건 출시 60주년이라는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였을까?

바로 여기에 이 시계의 숨겨진 묘미가 있다. Navitimer Ref.806은 초기 Navitimer 컬렉션 시계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이다. 현대까지 ‘Navitimer’라는 이름이 한 번도 끊기지 않고 내려올 수 있었던 데에는 Navitimer Ref.806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이틀링 입장에선 Navitimer Ref.806 모델 자체가 복각할만한 가치가 있었던 셈이다.

이 시계는 Navitimer Ref.806 모델을 얼마나 충실히 복각했을까? ‘무브먼트를 제외한 모두’라고 해도 대답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현재는 구할 수 없는 Venus 178 무브먼트를 대신해 브라이틀링 인하우스 무브먼트 B09가 자리를 잡았다.

Navitimer Ref.806이 1959년 모델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시계는 1,959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국내에는 50피스만이 입고됐다. 굳이 사려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시계 마니아라면 꼭 한 번 실물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모델이다. 브라이틀링 청담 부티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레게 'Reine De Naples 8918'

Reine De Naples 컬렉션은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나폴리의 여왕이었던 캐롤린 뮤라를 위해 만든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론칭했다. 달걀을 연상케 하는 오벌 형태 케이스와 섬세한 곡선미를 특징으로 한다.

이 모델은 뭉게구름을 보는 듯한 마더 오브 펄 아워 챕터 위에 가닛 소재 브레게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몽환스러운 이미지로 얹어 익살스러운 면모가 있다. 4시, 6시 방향에 자리잡은 립스틱 크라운과 오벌 형태 다이아몬드는 시계에 우아한 매력을 더한다.

 

까르띠에 'Santos Dumont'

Santos는 세계 최초의 현대식 손목시계로 평가받는 1904년 Santos 시계를 오마주한 컬렉션이다. Santos 시계는 까르띠에 3대 오너인 루이 까르띠에가 괴짜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을 위해 제작해 Santos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시계는 오리지널의 품격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현대식 고효율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해 온고지신의 조화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스몰과 라지, 핑크골드와 스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몽블랑 'Star Legacy Full Calendar'

Star Legacy 컬렉션은 미네르바 매뉴팩처가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제작했던 포켓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포켓워치를 연상시키는 둥근 조약돌 모양의 케이스와 양파 모양 크라운, 아이코닉한 스타 기요셰 패턴 등이 특징이다.

이 시계는 이름처럼 풀 캘린더 모델이다. 시간, 분, 초는 물론 월, 날짜, 요일에 문페이즈 창을 통해 현재 달의 형상까지 보여준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MB 29.12가 사용됐으며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세이코 'SBGN009G'

세이코가 2019 리미티드 에디션 SBGN009G을 선보였다. SBGN009G에는 ‘쿼츠 그 이상의 쿼츠’를 표방하고 또 실제로 그런 평가(세계 최고의 쿼츠 무브먼트)를 받고 있는 9F 무브먼트가 사용돼 눈길을 끈다.

이 시계는 그랜드 세이코 스타일의 콘셉트 모델인 44G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의 특수성을 살려 44GS 기반 모델에서는 찾기 어려운 눈에 띄는 짙은 블루 컬러 다이얼과 간결한 이미지의 GMT 핸즈 디자인을 채택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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