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정치테마주는 투자 위험성이 높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인의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이다.#“여러분 저를 반면교사 삼아 테마주 투자하지 마세요. 주식 입문 초반에는 테마주의 화려한 변동성을 보면서 수익을 많이 남을 거란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테마주를 매매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는 번 만큼 다시 잃어서 지금은 안 합니다.”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해당 게시물엔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주로 글쓴이에 공감하며 자신도 테마주로 돈을 잃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적게는 100여만원에서 많게는
빅테크 기업들은 한때 세계 경제 변두리에서 혁신을 시도했으나, 이제는 그 중심축으로 우뚝 섰다. 포춘이 올해 26번째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올스타 명단은 이 거인들이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존경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약 3,700명의 경영진, 임원, 분석가들의 평가에서 애플(Apple)이 1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성을 이어갔다. 아마존(Amazon)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5년째 톱3 안에 들며 강세를 떨쳤다.한편 AI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케이알컴퍼니(주) 농업회사법인이 '40240 독도소주' 출시 3년 만에 130만병 판매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SNS홍보나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 수단없이 소비자 '입소문'으로만 이뤄낸 성적이다.케이알컴퍼니에 따르면 '40240 독도소주'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우편번호 40240를 브랜드화한 독도사랑 프로젝트에서 탄생했다. 전통방식 소주 제조 생산 방식과 달리 독도소주는 양조 방식부터 남다르다. 울릉도 해저 1500미터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소주의 70%정도를 차지하는 물은 역삼투압(R/O) 처리를
‘쿠팡 평천하(平天下)’2022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쿠팡이 듣는 찬사다. 블러핑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었던 12년 동안의 ‘계획된 적자’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고, 기존 유통공룡들은 마침내 쿠팡과의 이커머스 경쟁을 포기하고 본업인 오프라인에 집중하기로 했다.하지만 쿠팡엔 여전히 여유가 없다. 외래종 이커머스 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해서다. 이들은 기존 한국 유통공룡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그간 가장 위협이 됐던 네이버 혹은 그 이상의 괴수로 평가받는다. 새로운 괴수대전의 막이 오르려 한다.◆ 토종 괴수가 되기까지쿠팡
중국 경제가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30년’ 발자취를 따라가려 한다. 뭔 소리인가 하겠지만 최근 중국 경제의 모습은 일본이 과거 디플레이션 국면에 돌입하기 전과 무척 비슷해 보인다.일본 경제는 1970~80년대 5%대를 넘나드는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파국을 맞았다. 부동산 가격 하락은 1991년 가을부터 시작해 2005년까지 한 해도 쉼 없이 약 15년간 계속되었다. 장기간 지속된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국내 건설투자와 민간 소비를 크게 위축시켰다. 또한, 대규모 금융부실을 초래하면서 자금시장을 경색시켜
[WHY?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공급망 안전화 및 제조역량 고도화,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등 올해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역량 강화를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노 회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79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2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94억 116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확정
[WHY? 올해 참가 규모는 전년비 22% 증가했다. 세계에서 점점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2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서울 국제 스포츠 레저 산업전(SPOEX 2024)'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 개최한다.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산업 전시회인 SPOEX는 중국 스포츠용품 전시회(China Sport Show), 대만 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TaiSPO)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스포츠 전시회 중 하나이다.올해 전시 참가 규모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총 298개 기업이 16
디즈니가 스트리밍 시장으로 더 깊이 발을 들이면서, 팬들이 사랑하는 영화를 소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디즈니 무비 클럽(Disney Movie Club)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클럽은 문을 닫는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DVD와 블루레이(Blu-Ray)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간은 주문할 수 있다. 최종 주문을 받는 날은 5월 20일이다."23년간의 마법 같은 시간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어요. 1000만 명 이상의 소중한 클럽 회원에게 제공한 서비스를 마무리하게 되어 어렵게 결정했어요. 많은 디즈니 팬들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영국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은 오는 6월 5일부터 찰스 3세(King Charles III)의 초상화가 담긴 새로운 지폐를 유통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찰스 3세가 영국 왕위에 오른 후 처음으로 지폐에 그의 얼굴이 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 75세인 찰스 3세의
[WHY?] 디저트 시장 급성장은 MZ세대 특수성이 영향을 미쳤다. MZ세대는 디저트 소비를 하나의 놀이로 즐긴다."이번 주가 휴가라서 아내 심부름 받고 딸기 케익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이렇게 긴 줄 서야할 정도로라니..."20일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 파크. 아직 점심시간 전이지만 식품관 내 많은 매장 입구에는 길게 늘어선 고객 대기 줄로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까치발 들고 진열대를 살피던 한 여성 고객은 "여기만 보면 오늘이 크리스마스 당일인 줄 알겠다"라며 끝내
롯데의 '이유있는 변신' ”바이오테크놀러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소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꼽은 그룹의 4대 미래사업이다.신 회장은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미래 성장사업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의 주력 사업부문을 유통과 화학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러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소재로 옮기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롯데의 변신과 관련, “사업방침을 바꾸었다”며 ”그동안 60여 곳을 매수했지만, 방향을 바꿔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인수합병(M
[WHY?] 한화그룹에서 유통과 로봇 부문의 신사업 전략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업계 안팎의 이목이 더욱 쏠린다. 한화그룹이 테크 기반의 푸드 사업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신성장 분야로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화는 한화로보틱스를 포함해 주요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1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인 더테이스터블는 이날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식음 서비스에 로봇 등 뉴테크 기술을 접목해 푸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기간 말레이시아를 찾아 현지 사업장과 시장을 살폈다. 지난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첫 행보로, 이 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았다.이 회장은 9일 스름반(Seremban) 지역의 삼성SDI 공장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이다. 설립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시설로 전환했다. 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
“화폐는 집단적 상상의 산물이다.”유발 하라리가 저서 '사피엔스'에서 한 말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조그마한 금속이나 종이가 가치를 인정받은 거래 수단, 즉 화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사람들 간의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화폐의 정의는 종이·금속이란 유형물을 넘어 디지털이란 무형의 영역까지 확장됐다. 비트코인이 대표하는 가상화폐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 ◆ 제도권 금융에 진입한 가상화폐그런 점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화폐 역사에 또 다른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상
지난해 경기 둔화와 고물가의 악재 가운데에도 백화점과 편의점 등 주요 유통가들은 사상 최대 매출 성적표를 받았다. 엔데믹 후 보복 소비 심리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증가한 고정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년 주요 빅3 백화점의 경우 신규 지점 확대 대신 주요 점포별 전문관 재단장(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서 나서며 실적 개선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잠실점
'제구실을 못하는' 기업 이사회 문제가 다시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KT&G 이사회가 "회사가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1조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의 요구를 7일 거절하면서다.FCP가 이사회에 손해배상 청구를 한 배경은 이렇다. KT&G는 2001년부터 자사주 약 1000만 주를 사들여 재단과 기금에 무상으로 증여했다.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를 꾀하는 해외 기업들과 대비된다.FCP는 KT&G가 자사주를 증여한 재단과 기금에 특히 주목했다. 대부분이 KT&G와 관련
26조 8000억원. 정부는 제주 재생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자면 이만한 돈이 든다고 추산한다. 이 돈으로 ESS를 설치해야 한단 것.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개척한 그리드위즈의 생각은 다르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부산대 컴퓨터공학 학사, 석박사. Wiznet Technology CEO를 거쳐 2013년 그리드위즈를 창업했다. 현재 탄녹위 위원, 산자부 전력정책심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에너지 운영은 미적분 문제입니다. 더하기 빼기가 아니에요. 김구환 대표의 등
증권업계가 토큰증권발행(STO)에 앞서 합종연횡에 나선다. STO는 증권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는 사업으로, 제도권 편입 시기가 다가오면서 STO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31일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의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와 STO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O는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에 연동한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토큰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공
홍해를 거치는 수에즈 항로는 전 세계 핵심 물류망으로 통했다. 미국 행정부에 따르면 세계 해상무역의 약 15%가 홍해를 통과했다. 위 문장이 과거형인 이유는 지난 12월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홍해 바다가 위험지대로 급변했기 때문이다. 홍해 인근 국가인 예멘에서 후티 반군이 민간 상선을 공격하자, MSC·AP몰러-머스크 같은 국제 해운사들은 수에즈 항로 이동을 포기했다.해운사들은 대안을 찾아 나섰다. 남아공 희망봉 항로가 대표적이다. 기업들은 우회항로로 이동하며 유통망을 유지하려 하지만 필연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배들이 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커머스 '배민스토어'를 통해 전통시장 서비스를 시작한다.30일 우아한형제들 측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를 돕고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서비스에서는 시장에 위치한 여러 가게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은 물론 최대 2시간 이내에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입점 시장은 서울 강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