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이은미 후보자는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한 인물이다. 토스뱅크는 이 후보자의 은행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판단, 글로벌 감각 등을 높게 평가했다.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은미 후보를 새 대표로 결정했다 21일 밝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승인을 촉구했다. 의회에서 지체되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게 된다고 그는 뮌헨 안보 회의에서 경고했다.그는 "수많은 횡단 대서양 협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수백 건의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새로운 계약들 또한 준비 중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안보 동맹이 양국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를 비롯한
지난 2020년 12월 16일, 스티브 데이비스가 라스베이거스 시청 연단에 올랐다. 스페이스 X의 신뢰를 받던 초기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일론 머스크가 보링 컴퍼니 사장으로 임명한 인물이다. 데이비스는 시의회 의원들에게 보링 컴퍼니가 최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12m 지하에 완공한 첫 소규모 터널구간에 대해 브리핑했다.데이비스는 또한 시의회에 훨씬 비용이 많이 드는 철저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초기안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앨리자이언트 스타디움에서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프리몬트 거리나 공항까지 7분 이내에 도시 모든 곳으
이제 우주는 상상력이 아닌, 전략의 공간이다. ‘뉴 스페이스’의 첨단에 선 미국은 ‘외교를 위한 우주(Space for Diplomacy)’를 우주외교 원칙으로 천명했다. 박시수 대표는 뉴 스페이스의 조짐을 조금 일찍 알아챈 한국인 중 한 명이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 2007년 한국일보 계열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 미국 우주산업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에서 아시아 특파원을 맡고 있다. 이듬해 우주정보포털 ‘스페이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국제 안보에서 미국의 역할을 두고 민주당 우위인 미국 상원과 공화당 우위인 하원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양당의 입장차는 대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국 상원(US Senate)이 우크라이나(Ukraine), 이스라엘(Israel), 대만(Taiwan) 등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한 95
파키스탄 전 총리 임란 칸(Imran Khan)은 감옥에 있고 입도 막혔다. 그의 동료들은 당의 이름으로 파키스탄 선거에 출마할 기회조차 박탈당했으며, 유명한 크리켓 배트 상징마저 사용할 수 없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칸이 속한 파키스탄 정의운동당(PTI, Pakistan Tehreek-e-Insaf) 소속 후보자들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치열한 투표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중 대다수를 지지하는 칸 전 총리 덕분에 총 265석 중 100석을 차지했고, 12석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나와즈 샤리프의 파키스탄 무슬림
지난 가을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624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테크 코크노센티와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분석을 내놨다. 이들은 모두 AWS가 챗GPT 이후의 세계에서 계속 중요한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뉴욕 타임스는 AWS가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M&A를 단행했다고 분석했다. AWS가 현재 “선두주자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비즈니스 인사이더) 그들을 “따라잡으려고”(CNBC) 앤스로픽을 인수했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가 지난 7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전 플래그스타 뱅코프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알레산드로 디넬로를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일에는 16.95% 급등하며 4.90달러로 마감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넬로는 7일 컨퍼런스 콜에서 은행이 필요하다면 보통주 1등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NYCB는 또한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대출을 매각하거나 대차대조표에서 자연스럽게 빠져 나가도록 허용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지속가능 부분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현대건설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리더십 A는 지난해 CDP 평가에 응답한 글로벌 약 2만3200개 이상 평가 대상 중 1.5%인 300여 개 기업에 수여된 등급이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흔히 ‘법인(法人)’을 곧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으로의 법정에선 도롱뇽과 산양, 나무와 산맥이 법인으로서 원고로 설지 모른다. 이미 해외에선 현실이 되고 있다. 10년 차 지구법학 연구자, 강금실 대표는 그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요즘 생각에는 내가 차라리 아주 개인주의적이고, 자유롭게 산 사람의 모델이면 좋겠어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 법무부장관이라는 모델보다는 말이에요.”강금실 대표는 특유의 호방한 웃음을 섞어 말했다. 소리는 ‘호호’와 ‘하하
삼성전자가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연간 매출은 258조94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6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메모리 사업부는 고객사 재고 정상화와 함께 4분기 D램의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HBM, DDR5, LPDDR5X, UFS4.0 등의 제품 판매를 증대시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데브시스터즈가 지금까지 자사 성장을 이끌어 온 주요 리더들을 중심으로 신규 최고 경영진 체제를 구축했다.데브시스터즈는 새 최고 경영자(CEO)로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 대표, 최고 사업 책임자(CBO)로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최고 IP 책임자(CIPO)로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 대표, 최고 재무 책임자(CFO)로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데브시스터즈는 "내부 조직의 규모 성장과 외부 경쟁 환경 심화에 따라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리더십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라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한 해 동안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1.8%, 78.2%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은 북미 시장의 견조한 수요 증가와 물류비 절감,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이다.CFO 이창실 부사장은 26일 실적설명회에서 북미 지역 사업의 본격화와 전략적 협업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GM JV 1공장(35GWh)의 안정적 양산, 애리조나 원통형(27GWh) 및 ESS용 LFP 배터리(16GWh) 공장 건설 재개, 현대차그룹과의 합작법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농협중앙회는 25일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해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2차 결선투표 끝에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464표)보다 많은 781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총 7명의 후보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는 총 1111명의 조합장이 참여했다. 이날 선거는 ‘부가의결권’ 제도를 도입해 총 1252표가 행사됐다. 부가의결권은 조합원 수가 3000명 미만인 조합은 한 표를 행사하고 3000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기업 먹이사슬의 정상을 향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오랜 경쟁자인 애플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된 지 불과 2주 만에 나온 것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플이 다시 그 자리를 되찾았다. 반세기 전 컴퓨팅 혁명이 시작될 때부터 유명한 경쟁자였던 두 회사는 연초부터 미국 기업 가치 1위를 놓고 치
기아가 지난해 모든 경영 지표에 걸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25일 기아는 2023년 연간 308만70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99조8000억원(15.3%↑), 영업이익은 11조6000억원(60.5%↑, 영업이익률 11%), 당기순이익은 8조7778억원(62.3%↑)을 기록했다.기아 측은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글로벌 판매 증가 ▲고수익 지역의 판매 비중 확대 ▲고가 차종 및 고사양 트림의 비중 확대 등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효
아마존 CEO 앤디 재시가 전임자 제프 베이조스와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재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만찬에서 앨런 머레이 포춘 최고경영자(CEO)에게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전 아마존 창업자는 우리 시대의 가장 특이한 비즈니스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재시는 아마존에서 보낸 26년 여 시간 중 20년 동안 베이조스와 긴밀히 협력한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면서도 "자신이 베이조스와 정확히 무엇이 다른지 말하는 데는 새침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마
미국은 우주 경쟁의 선도국가다. 인공위성과 발사체 수, 인적 자원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긴장을 풀지 않는다. 우위를 지켜나갈 전략을 매년 고심하며 준비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우주 관련 기관과 싱크 탱크를 운영 중이다. 과학 기술과 군사, 외교 등 우주 관련 정보를 총괄하며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이 있다. 바로 백악관의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다. 그래서 이들이 지난 3월 공개한 ‘국가 지구 저궤도 연구 개발 전략’ 보고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우주를 어떻게 바라보며, 어떤 방향으로 국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은 전례 없는 파괴적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군들이 전방위적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이 전통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고객 친화적 소프트웨어, 독창적인 서비스, 새로운 4차 산업 기술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회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구성원의 번아웃 문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여 인상 요구 등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조직의 리더들은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한다. 반면 회사 경영진들은 조직 내 핵심인재의 이탈, 혁신
돈을 잘 버는 일도 쉽지 않은데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며 50년을 성장한 파타고니아. 최고 철학 책임자인 빈센트 스탠리가 꼽은 비결 3가지는 다음과 같다.정해진 기준을 따르는 리더십과 자유로운 구성원, 혼란과 해석의 여지를 없애주는 기록과 문서. 그는 돈을 어디에 쓸지가 명확해야 돈을 버는 과정이 즐겁다고 믿는다.브룩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표기식‘환경’이란 키워드를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회사의 경영상황과 상관없이 파타고니아는 계속해서 환경 관련 캠페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