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에도 환경 바람이 일고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폐기물 절감과 재활용 소재 활용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새 제품으로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Submersible QuarantaQuattro) e스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파네라이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 목표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e스틸’은 전체 중량 137g의 절반이 넘는 52%에 해당하는 72g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또 시계 1개에 2개의 시계줄(스트랩)이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명품을 구입하는 일이 잦아졌다. 매장에서 직접 보고 오더라도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고, 오픈런을 하기 위해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집에서 클릭 한번이면 명품이 내 손으로 배송되기 때문이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명품 유치전이 한창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물론 신세계와 롯데까지 자체 플랫폼을 통해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신세계의 SSG닷컴은 최근 유통업계 중에서도 가장 명
▶팬데믹이 글로벌 시계 행사의 모습마저 바꿔놓고 있다. 시계업계의 가장 큰 행사가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애호가들을 동시에 만나고 있다. 리치몬트 그룹, 파텍 필립, 롤렉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와 그 외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발표된 신제품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계 트렌드를 짚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Fortune Korea] 필자는 포춘코리아 지난 호를 통해 이미
▶전 세계 팬데믹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러 업계와 마찬가지로 시계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시계업계는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현재와 미래 전망은 어떤지 살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 도구의 진화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는 낮과 밤, 달의 형태, 계절의 변화, 천체의 운동을 기준으로 오랜 시간 서서히 진화했다. 그림자를 이용한 그노몬, 물의 양으로 측정했던 클랩시드라, 천체도를 정교하게 재현한 플래니타리움까지 다양한 형태로
리차드 밀 'RM 72-01 라이프 스타일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이 시계는 리차드 밀 브랜드 최초의 풀 인하우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RMAC3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RMAC3는 리차드 밀 워치메이킹팀이 30개월이 넘는 시간을 매달린 끝에 개발한 인티그레이티드 설계 무브먼트이다. 로커에 진동 피니언을 결합해 쌍으로 움직이는 클러치 시스템을 구현, 특허를 획득했다. 진동 피니언 사용으로 무브먼트 부피도 상당히 줄어들어 6.05mm 두께를 자랑한다.이 시계가 특히 인상 깊은 점은 크로노그래프 작동 여부가 메인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컨트롤 메모복스 타이머'예거 르쿨트르가 위대한 차임 시계 유산에 대한 경의를 담은 ‘사운드 메이커 The Sound Maker’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스터 컨트롤 메보복스 타이머 시계를 선보였다.사운드 메이커는 지난 150여 년간 이어진 예거 르쿨트르의 위대한 워치메이킹 유산 ‘미닛 리피터’를 되돌아보는 캠페인이다. 마스터 컨트롤 메보복스 타이머는 올해 초 공개된 차세대 스트라이킹 메커니즘 설계를 반영한 미닛 리피터 모델로 예거 르쿨트르의 위대한 차임 기술력을 드러낸다.이 시계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8918’이 시계는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 최초로 그랑 푀 에나멜링 기법을 사용한 모델이다.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은 브레게 창업주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나폴리의 여왕으로 불렸던 캐롤린 뮤라를 위해 만든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론칭됐다. 달걀을 연상케 하는 오벌 형태 케이스와 섬세한 곡선미를 특징으로 한다.레인 드 네이플 8918은 르누아르의 여인들을 연상케 한다. 그랑 푀 에나멜링 기법을 사용해 티 없이 깨끗한 다이얼과 블루 에나멜 처리한 브레게 아라비아 숫자, 부드러운 하늘색 스트랩에 레인 드 네이플
브레게 '클래식 7137'브레게가 역사적인 포켓워치 No.5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7137을 론칭했다. No.5는 브레게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제작한 초기 셀프와인딩 기술이 사용된 시계이다. 클래식 7137은 No.5의 다이얼 구성과 기능을 그대로 옮겨와 오마주 상징성을 극대화했다.굳이 이런 배경 없이도 이 시계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모델이다. 다이얼에 사용된 수준 높은 세공 장식과 브레게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이 시계는 특히 다이얼에 사용된 세 가지 서로
브레게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이 시계는 2013년 출시된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은 무브먼트 두께 3mm, 케이스 두께 7mm로 출시돼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투르비용 시계 기록을 세운 클래식 컴플리케이션 라인이다.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과 5377 모델은 581 계열 칼리버 가운데 가장 가까운 두 무브먼트인 581, 581DR을 사용해 시계 구조가 상당히 흡사하다. 기요
브레게 '트래디션 담므 7038'2005년 론칭한 트래디션 컬렉션은 브레게 역사에 대한 경의와 그 혁신성을 상징한다. 기계식 시계의 발전에 혁혁한 공헌을 해온 브레게이기에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컬렉션 의미이다. 브레게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기계식 시계의 진화를 200년이나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시계에도 브레게에서 발명한 여러 부속품이 사용됐다.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직접 발명한 충격 방지 시스템인 파라슈트와 로터를 이용한 셀프 와인딩 구조물을 비롯해 실리콘 소재 이스케이프 휠과 레버, 브
리차드 밀 'RM33-02'RM33-02는 리차드 밀 브랜드에서 대단히 희소한 라운드형 케이스 모델이다. 리차드 밀은 대부분 시계에 토노형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이 시계는 2011년 출시한 리차드 밀 최초의 울트라 씬 라운드 워치 RM033을 재해석한 140피스 한정판 모델이다. RM033의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섬세하게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무브먼트는 RM033과 마찬가지로 RMXP1를 사용했다. RMXP1는 모노블록 마이크로 로터를 탑재해 2.60mm 얇기를 구현
브레게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Squelette 5395'브레게가 투르비용 기능을 장착하면서도 두께는 7.70mm에 불과한 역작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Squelette 5395를 선보였다.투르비용은 잘 알려진 것처럼 천재 워치 메이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창안한 최고 발명품으로 꼽힌다. 밸런스 스프링과 휠, 팔레트 등으로 구성된 레귤레이터를 케이지에 넣어 회전시키는 장치로 지구 중력으로 인한 시간 오차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투르비용 케이지가
◆ 리차드 밀 'RM 52-05 Tourbillon Pharrell Williams'리차드 밀이 2006년부터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미국 가수 퍼렐 윌리엄스와의 첫 협업 모델 RM 52-05 Tourbillon Pharrell Williams를 선보였다.이 시계는 천문 애호가인 퍼렐 윌리엄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화성과 우주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시계 곳곳에는 화성과 우주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이미지가 자리잡아 시계 마니아들을 매료시킨다.특히 우주비행사 헬멧을 그대로 본뜬 5그레이드 티타늄 소재 브릿지가 주목할 만하
브레게 'Reine De Naples 8967'Reine De Naples 8967은 밤하늘에 오로라가 퍼진 듯한 블루 레커 다이얼이 매력적인 시계이다. 브레게 장인들은 어두운색 염료 위에 투명하게 래커 터치를 가미해 이 같은 페인팅 효과를 만들어냈다. 수공예 작업인 데다가 컬러 믹스는 즉흥적인 면이 있어서 개개 시계가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이 시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Reine De Naples 컬렉션 모델이다. Reine De Naples 컬렉션은 브레게 창업주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나폴리의 여왕이었
브레게 ‘Marine Dame 9517’이 시계는 9월호 Watch The Watch 메인 시계로 소개한 Marine Dame 9518의 자매쯤 되는 모델이다. 9518 모델과 마찬가지로 Marine 5517을 베이스로 제작해 시, 분, 초, 날짜 구성 등이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Marine 5517과 Marine Dame 9518, 9517은 브레게 3세대 마린 컬렉션의 대표 모델이자 동일한 베이스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에서 같이 엮일 수밖에 없는 모델들이다.세 모델은 다이얼에서 그 이미지가 극명하게 갈린다. Marine 5517의
브레게 'Marine Dame 9518'이 시계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브레게가 올해 론칭한 3세대 마린 컬렉션의 대표적인 여성 모델이다. Marine 5517을 베이스로 제작해 시, 분, 초, 날짜 구성 등이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구성은 같지만 시계 부분 부분의 섬세함은 Marine Dame 9518 쪽이 훨씬 앞선다. 직선의 메탈릭한 이미지를 강조한 Marine 5517 러그와 달리 Marine Dame 9518 러그는 곡선 형태를 취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Marine 5517의 심플한 곡선 형태 기요셰 물결
▶파네라이는 전통적인 디자인 유산을 계승하는 브랜드다. 1930~1940년대 이탈리아를 휩쓴 ‘이탈리아식 합리주의’ 미학양식이 현재까지도 파네라이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네라이는 이같은 독특한 디자인 취향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다른 사람이 찬 시계를 보고 단박에 그 시계 브랜드를 알아맞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아이코닉한 모델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시계 브랜드들도 컬렉션이나 출시 연도에 따라 디자인을 많이 바꾸기
로저드뷔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지난 3월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로저드뷔 신제품 Excalibur Huracan Performante가 국내 매장에 입고됐다.이 시계는 2018년 SIHH에서 처음 공개한 Huracan Performante의 레드 버전이다. 이름과 같이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우라칸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하고 메카닉한 이미지를 특징으로 한다.기술적으로는 RD630
리차드 밀 'RM07-02'리차드 밀이 사파이어 케이스 소재에 보석 세팅을 접목한 RM07-02 시리즈에 블루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이전 핑크 사파이어 모델이 재스퍼 장식석과 5N 레드 골드 소재 무브먼트 사용이 특징이었다면, 이번 블루 모델은 마더 오브 펄 다이얼과 마이크로 블라스트 처리한 그레이 골드 소재 무브먼트 사용이 특징이다.사파이어를 시계 부품 소재로 사용하는 건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피니싱 작업에만 40여 일이 걸릴 정도로 극
리차드 밀 ‘RM07-03 Myrtille’리차드 밀이 Bon Bon 컬렉션을 론칭했다. 팝아트에서 영감을 받은 Bon Bon 컬렉션은 각각의 모델이 상상력 넘치면서도 재밌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라운이나 미들 케이스 일부가 컵케이크나 젤라토 같은 형태를 띠는 데다 다채로우면서도 화려한 컬러를 사용해 장난감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한다.이 시계는 Bon Bon 컬렉션 10개 라인업 중 Myrtille 모델이다. 카본 TPTⓇ와 쿼츠 TPTⓇ 조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