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IBK기업은행과 KT&G 등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 지배구조 개선과 이사회 역할 강화에 나섰다.]IBK기업은행은 28일 자사의 주주제안 후보인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KT&G 사외이사로 최종 선임됐다고 밝혔다. KT&G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 그의 3년 임기가 공식 시작됐다고 발표했다.KT&G는 이번 선임을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동환 교수는 공정거래법, 상법 등 경제법
[WHY?] 하이나스 SVM은 선박이 좁은 수로를 운항하거나 접안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한국선급(이하 KR)이 지난 25일 자율운항전문기업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항해보조시스템 '하이나스 SVM(HiNAS SVM)'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개념승인은 새로운 선박 기술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는 절차다.하이나스 SVM은 선박 주변 360도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선박 주변 여러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사각지대 없이 주변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선박이 좁은 수로를 운항 및 접안 시
[WHY? 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지배구조와 재무안정성 관련 문제가 제기된 키움증권이 관련 분야 사내 이사 확충에 나섰다.]키움증권은 28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신규 이사로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되었다.사내이사에는 현재 키움증권의 최고전략책임자(CSO
홍콩 증시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의 주요 기업들을 추적하는 벤치마크인 항생지수(Hang Seng Index)는 4년 연속 내렸다. 그러나 이 도시 거래소의 수장은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중국과의 관계가 성장세로 회복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채넌은 홍콩의 최근 몇 년간 경기 하락에 대해 일부 책임이 금융 정책의 단기적 문제인 긴축된 통화 정책에 있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이 고금리 환경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콩이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서의 역할은 장기적으로 다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태양광, 전기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정책을 비판했다. 국제 가격을 왜곡하고 전세계 기업과 근로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관련 제품을 과잉 생산하면서 자국 경제 성장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향후 중국 측에 조치를 내리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중국이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활약하며 업계 주목을 받는 가운데 나왔다. 파리에 기반을 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60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Xi Jinping) 국가주의 지도자는 미국과의 교역 관계를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수요일 베이징에서 미국의 주요 기업인과의 회담에서 나온 발언이며, 몇 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던 양국 관계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시 주석은 중국의 고율 관세와 공산당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 불공정한 무역 장벽, 지적재산권 도용 등 미국의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두 경제체 간의 경제적 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지난 2022년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에 자체적으로
SK온이 스포츠카 기업 페라리와 '배터리 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온은 페라리에 차량 배터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이석희 SK온 사장,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책임자(CEO),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최고연구개발책임자(Chief R&D Officer) 등이 참석했다.페라리는 2019년 자사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에 탑재할 배터리 공급처로 SK온을
아마존의 고위 임원진들이 올해 현금 인상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새로운 성과 체계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금 대신 주식으로 보상을 요구하던 일부 임원들에게까지 성과 지급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미 포춘지에 따르면 아마존이 올해부터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대상자는 6레벨 또는 그 이상으로 분류되는 직무를 가진 임원급에게 적용된다. 6레벨에는 고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개별 기여자들도 포함될 수 있다. 사무직, 시설직 구분없이 해당 등급의 임원은 모두 같은 보상 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마존의
“제약사들이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별로 체감은 안 된다”희귀질환단체의 한 종사자에게 ‘제약사들의 희귀의약품 사업이 활발한 편인지’ 물어보자 나온 답변이다. 희귀의약품 사업은 ‘경쟁 강도가 낮고 약가는 높아’ 블루오션으로도 이야기되지만, 제약사들이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제약사들의 신(新)금맥, 희귀의약품 시장희귀의약품은 희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을 말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희귀질환은 약 7000개로 매년 약 250개의 새로운 희귀질환이 보고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개별 희귀질환 유병 인구는 소수
[WHY?] 튤립 구근 선별 작업자들이 고령화하고 있다. 줄어드는 작업자들을 대신해 로봇이 보급되고 있다.네덜란드 농업계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튤립 농사 작업에 AI 기반 로봇을 도입하는 중이다. 기계로 밭에서 병든 튤립을 솎아내는 임무를 자동으로 수행한 것이다. 튤립은 3월에 개화하기 시작해 4월 중순경에, 절정에 이르는 꽃이다. 재배 과정에서 병든 구근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병든 봉오리가 방치되면 질병이 퍼지면서 농사를 망칠 수 있다. 보통 수작업으로 작업자가 꽃을 확인하며 구근을 골라냈다.농업용 로봇기업 H2L로보틱스는
유럽연합(European Union)이 애플(Apple), 구글(Google)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및 메타(Meta)에 대한 첫 번째 조사를 디지털 시장 법안(Digital Markets Act, DMA)에 따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본 법안은 온라인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대형 기술기업들의 반경쟁적 행위를 감시하고자 고안됐다.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매출의 최대 10%, 반복 위반 시 20%에 해당하는 막대한 벌금에 직면할 수도 있다. 애플, 알파벳,
디지털 월드 인수 회사(Digital World Acquisition Corp)에 의해 인수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이 최근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첫날 가치가 40%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이 회사는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라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거래가 시작되기 전 시장 가치는 약 68억 달러(한화 약 8조1600억원)로 평가받았다. 상장 당일 주식은 ‘DJT’라는 티커 심볼(ticker symbol)로 거래되었고, 도널
[WHY? 많은 전문가들이 XR기기가 궁극적으로는 '제2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기대 대비 조악하다'는 지적에 외면받았던 확장현실(XR)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빅테크들이 너도나도 XR 사업에 뛰어든 것.조주완 LG전자 CEO는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XR사업 본격화를 예고했다. 조주완 CEO는 "빅테크 기업인 메타와 XR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추후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LG전자는 XR사업 핵심 파트너사인 메타와 지난 2년간 메타버스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마크 저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글로벌 와인그룹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쥬얼'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아영 FBC에 따르면 쥬얼 와인은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은 와인으로 미국, 칠레 등지의 하이엔드 와인 레인지으로 꼽힌다.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각 와인과 어울리는 보석을 매칭한 게 특징이다.쥬얼 와인 4종은 더마스터, 아멜리아 샤르도네, 본테라 더 맥냅, 알레아 피나다. 각각 황수정, 청금석,
[WHY?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은행권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청년 및 금융취약계층 대상 지원 등을 포함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2개 은행이 참여했다.
비자(Visa Inc.)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Inc.)가 신용카드 스와이프 수수료 상한을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 상인들은 5년 동안 적어도 300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이 합의는 법원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수십 년간 계속된 법적 다툼을 종결짓는 사건으로서 역사적인 반독점 합의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상인들을 대표하는 변호사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앞으로 비자나 마스터카드 신용카드 사용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할 권한을 가지게 되며,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카드를 사용하도
2024년 1월 12일, 짐 브리덴스틴 전 NASA 국장이 스타랩 스페이스의 이사진에 합류했다. 스타랩 스페이스는 미국의 보이저 스페이스와 유럽기업 에어버스(Airbus)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기업으로 민간 우주정거장인 스타랩의 설계와 건설,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스타랩은 2030년 이후 퇴역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이 준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중의 하나다. NASA는 1월, 스타랩 프로젝트에 5,75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지금까지 NASA가 스타랩에 지원한 금액은 모두 2억 1750만 달러에 달한다.
[WHY? 지난해 대비 주가가 256% 상승한 엔비디아가 기존 칩보다 연산 능력이 크게 향상한 GPU 신제품을 공개하며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한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GTC 2024에서 차세대 GPU인 '블랙웰'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넓히며, 엔비디아가 AI 시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블랙웰 GPU는 기존 호퍼 칩 대비 연산 능력이 2.5배 향상됐으며, 에너지 효율도 대폭
‘보령은 이제 우주기업인가, 기존 제약 사업은 어떻게 진행하는가.’ 최근 보령그룹 내외부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이다.2022년 1월 보령제약은 사명을 ‘보령’으로 변경한다. 그리고 우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변화를 주도한 이는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다. 김승호 창업자의 손자인 김 대표는 2014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2019년 보령홀딩스 대표로 승진하며 보령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제약 회사 대표가 어떤 계기로 우주에 주목하며 투자를 시작했는지 궁금했다. 보령 관계자는 2018년 미국 N
[WHY?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아졌고, 반도체산업 구조가 일본과 서로 방향을 달리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2019년 일본의 갑작스러운 소부장 수출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질적인 대일 의존도를 개선했다. 또 (직접적인 규제 대상이 아닌) 부품과 장비 부문에서도 국산화에 힘썼다.하지만 이 생태계가 계속해서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칩 워(Chip war)'가 격화하면서 경쟁력 있는 일본 소부장 업체들과의 협력이 규제 이전처럼 강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일본 소부장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