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글로벌 와인그룹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쥬얼'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영 FBC에 따르면 쥬얼 와인은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은 와인으로 미국, 칠레 등지의 하이엔드 와인 레인지으로 꼽힌다.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각 와인과 어울리는 보석을 매칭한 게 특징이다.
쥬얼 와인 4종은 더마스터, 아멜리아 샤르도네, 본테라 더 맥냅, 알레아 피나다. 각각 황수정, 청금석, 에메랄드, 알렉산드라이트와 매칭했다. 가격은 9만원대에서 최대 40만원대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협업에 나선 콘차 이 토로는 1883년에 설립된 칠레를 대표하는 와인 그룹이다. 1994년 칠레 와이너리 최초로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콘차 이 토로의 APAC 마케팅 디렉터 나니 뮬렛은 "한국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젠지 세대까지 와인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며 "트렌드에 발빠른 한국 소비자들이 '쥬얼' 와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쥬얼 와인의 경우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 쇼케이스로 한국 와인 소비자들의 성향이 아시아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