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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엔비디아 블랙웰, AI시대 새 지평 열어"

근래 기록적인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AI트렌드 확산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의 시장 리더십을 반영한다.

  • 기사입력 2024.03.27 10:59
  • 최종수정 2024.03.27 18:10
  • 기자명 조채원 기자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SAP센터에서 열린 'GTC 2024'에서 차세대 AI칩 B200(왼쪽)과 전작인 H100을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GTC 2024]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SAP센터에서 열린 'GTC 2024'에서 차세대 AI칩 B200(왼쪽)과 전작인 H100을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GTC 2024]

[WHY? 지난해 대비 주가가 256% 상승한 엔비디아가 기존 칩보다 연산 능력이 크게 향상한 GPU 신제품을 공개하며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한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GTC 2024에서 차세대 GPU인 '블랙웰'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넓히며, 엔비디아가 AI 시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블랙웰 GPU는 기존 호퍼 칩 대비 연산 능력이 2.5배 향상됐으며, 에너지 효율도 대폭 개선됐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디자인·시뮬레이션,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여러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가상 현실 플랫폼 옴니버스, 디지털 트윈 기술, AI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기술, 6G 연구 플랫폼 에어리얼 옴니버스 등 정보통신(IT) 분야와 함께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56% 상승하며, 반도체 산업 평균인 60%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AI 트렌드의 확산과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엔비디아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시장 리더십을 반영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은 61.6%로, 고성능 칩 판매에 따른 높은 이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장기 이익 성장성과 높은 주가 수익률에 근거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시장·산업 평균보다 낮은 PEG 배수로 평가하고 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회사는 AI 시대의 주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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