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시티은행 CEO에 취임할 예정인 제인 프레이저 Jane Fraser는 어떻게 은행업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단단한 유리천장을 깨뜨렸을까? BY CLAIRE ZILLMAN미국 최대 은행들 가운데 7개 은행의 CEO들이 2019년 4월 하원 금융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에 출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부 백인 남성들이었다. 선서를 한 그들은 후계자가 여성인지 유색인종인지 질문을 받았을 때, 아무도 손을 들지 못했다.한마디 말도 못한 CEO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월
포춘은 매년 이 리스트 작성을 위해, 전 세계를 뒤져 미국 이외의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행복하게도, 그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전 세계 최고 경영진에서 차지하는 여성들의 비중은 여전히 현저히 낮지만—글로벌 500대 기업 중 13곳만 여성 CEO를 두고 있다—매년 여성 임원들이 기업 권력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하는 사례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올해 명단에는 17명의 새 얼굴이 포함됐다. 이들 중 상당수가 광산, 제철, 석유와 가스 등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하는
기호설명: — 변화 없음 ↗ 순위 상승 ↘ 순위 하락31위캐스린 맥레이 Kathryn McLay월마트 샘스클럽 사장 겸 CEO, 46세신규 진입맥레이는 지난해 11월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 샘스 클럽의 최고 자리에 올랐다. 지나보니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쉬운 부분이었다. 2015년 월마트에 입사한 이 호주 출신의 CEO는 그 후 직원과 쇼핑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녀는 도로변 픽업서비스 시행에 박차를 가했고, 직속 팀은 6일 만에 컨시어지 쇼핑 앱을 만들어 출시했다. 고령 고객 및 면역력이 약해진 고객들이 차내에
필진: Danielle Abril, Kristen Bellstrom, Robert Hackett, Matt Heimer, Emma Hinchliffe, Aric Jenkins,Beth Kowitt, Michal Lev-Ram, Sy Mukherjee, Aaron Pressman, Lucinda Shen, Anne Sraders, Jonathan Vanian, Phil Wahba, and Jen Wieczner대유행과 이로 인한 인적 및 경제적 희생, 인종 정의를 위한 싸움, 그리고 기후 위기.세계가 올해 맞서고 있는 실존적 위협에
미국 경제가 기로의 순간에 서 있다. 재계 지도자들은 팬데믹의 고통을 완화하는 단기적인 조치와 견고한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월가에서 실리콘밸리 그리고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최우선 과제를 소개한다. BY GEOFF COLVIN*편집자 주: 이 기사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 직전에 쓰여졌다.캐서린 몬슨 CATHERINE MONSON에게 이번 선거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그러면 그녀의 첫 마디는 세율, 무역, 또는 규제 같은 이슈들에 관한 것이 아닐 것이다. 최소한
캡슐 커피에서 닥터 페퍼 음료수에 이르기까지, 이 거대 음료 회사는 팬데믹 시기에 인공지능을 앞세운 성장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제는 코카콜라와 펩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BY SHAWN TULLY수십 년 동안, 미국의 탄산음료 및 커피 시장은 독립적인 사업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확실한 강자들이 각 산업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탄산음료에선 코카콜라와 펩시코가 오랫동안 전체 시장의 거의 4분의 3을 과점하고 있다. 카페 시장은 스타벅스가 지배하고 있다. 이 세 회사들 중 어느 하나도 탄산음료와 커피를 모두 지배하려고 노력
중국 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탄소 중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나라의 석탄 의존도는 엄청나게 높다. BY NAOMI XU ELEGANT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월 22일 유엔 총회에서 깜짝 놀랄만한 환경 선언을 했다. 그는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생산국인 중국이 2030년 정점을 찍은 후 전반적인 배출량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206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시 주석의 공약은 대유행이 지배하는 무수한 뉴스들을 제치고, 중국을 환경 책임의 세계적 리더로 부각시켰다. 하지만 후허하오토 진산 Hohhot J
INVESTING투자제목Stocks for a Ballot-Proof Portfolio대선에서도 안전한 주식 포트폴리오전문선거는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 회사들은 내년에 누가 워싱턴 정가를 이끌든, 뛰어난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BY ANNE SRADERS본문^전대미문의 대유행으로 인해, 세계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전례 없는 선거 탓에 더욱 험난한 시기가 닥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역주: 이 기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에 작성됐다./^물론 이런 불안감 중 일부는 후보자들의 입장이
미국 주요 기업의 CEO들은 작년 가을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목적을 재정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주주들의 이익 대신, 직원들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기로 합의했다.그렇다면 직원 복지를 크게 늘리는 것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포춘 연구에 따르면, 그 결과는 꽤 괜찮았다.포춘은 스라이브 글로벌 Thrive Global, SAP 석세스팩터스 SuccessFactors, 퀄트릭스 Qualtrics와 협력해 번영 XM 지수(직원 복지가 가장 우수한 기업의 순위)를 구축했다. 우리는 지수
달러 제너럴이 새로운 팝셸프 체인점에서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쇼핑객들을 유혹하며 고급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BY PHIL WAHBA달러 제너럴 DOLLAR GENERAL이 쇼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바로 더 많은 달러를 쓸 수 있는 고객들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할인 소매점(포춘 500대 기업 112위)은 상류층 구매자들을 위해 체인점 팝셸프 Popshelf를 선보이고 있다. 올 늦가을 내슈빌 인근에 2곳이 문을 열고, 이어 2022년 1월 말까지 28곳이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이 체인점의 근간
이제까지 화면 상으로 서로를 그렇게 가깝게 본적은 없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BY RACHEL KING눈 밑 다크 서클과 이중 턱, 눈썹 사이에 있는 설명할 수 없는 주름. 당신이 지난 몇 달간 화상회의에서 수백 시간을 보낸 많은 미국인들 중 한 명이라면, 회의 중에 당신의 관심을 끌었던 게 동료들의 훌륭한 사업 아이디어만은 아니었을 것이다.뉴욕시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소재한 피프스 애비뉴 에스테틱스 Fifth Avenue Aesthetics 의 설립자 겸 피부과 의사인 마리 하야그 Marie Hayag는
틱톡을 둘러싼 싸움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방해할 힘을 가진 비밀 연방위원회 CFIUS에 새로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일부 비평가들은 권력이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BY JEFF JOHN ROBERTS올 여름 트럼프 행정부가 인기 소셜미디어 앱 틱톡에 미국 사업을 매각하라고 지시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새로운 격화를 예고했다. 또한 이 충돌로 인해, 립 싱크로 노래를 부르는 10대들과 그들의 부모를 포함한 일반 대중들은 CFIUS(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라는 비밀 기구의 존재를 알게 됐다. CFIUS는 국가
세계 어디에서 근무하든, 이 25개 회사 직원들은 자신들의 근무처에 머무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럴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BY BRETT HAENSEL포춘은 인력 분석회사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 Great Place to Work(GPTW)와 손잡고, 한 해 동안 여러 카테고리에서 미국 최고의 직장 순위를 매기는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시스코가 기술업계 최고 직장뿐만 아니라, 다양성과 밀레니얼 세대 구성, 여성 및 양육 지원의 최고 직장 분야에서 모두 8위 안에 들었다. 올해 미국 내 100대 기업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
POLICIES정책제목Are We Better Off Than We Were Four Years Ago?과연 우리는 4년 전보다 더 좋아졌나?전문유권자들이 직면해있는 결정이 개인적인 경제상황에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대선 이후 미국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BY CLIFTON LEAF*편집자 주: 이 기사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 직전에 쓰여졌다.본문^40년 전 69세였던 대통령 후보가 현직 대통령으로부터 15피트 떨어진 클리블랜드 토론 무대에 서서 TV 시청자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제목The Conversation Carol Tomé캐롤 토메와의 대화전문2019년 홈디포 CFO에서 은퇴했을 때 캐롤 토메는 한가롭게 정원을 가꾸며 살 줄 알았다. 하지만 토메가 2003년부터 몸담고 있었던 UPS 이사회는 그녀를 위해 다른 계획을 갖고 있었다. 지난 6월 그녀는 정원용 장갑을 벗고 창고형 택배회사 경영을 맡았다. 우리는 설립 113년을 맞는 물류 대기업이 팬데믹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이 신임 CEO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INTERVIEW BY AARON PRESSMANTHIS EDITED Q&A HAS BEE
40위 우시오(도쿄): 균을 잡기 위해 자외선 주파수를 활용하다코로나 19와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병원균과의 글로벌 퇴치 노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영웅이 있다면, 그건 아마 자외선일 것이다. 자외선은 탁월한 살균 능력 때문에, 지난 수십 년간 (인간에게 직접 쬐지 않았을 경우) 수술실과 공공 장소의 소독을 위해 활용됐다. 올해 초부터는 뉴욕 지하철 시스템에도 도입됐다. 일부 국가는 결핵과 홍역 발생을 억제하는 데 자외선을 사용해 왔다.연간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우시오는 이런 노력에 사용된 살균성 자외선 램프를 생산한다. 하지
19위 헨리 셰인(뉴욕 주 멜빌): 전염병 대응에 앞장 서다.코로나 19가 사전에 등재되기 훨씬 이전인 5년 전, 헨리 셰인의 CEO 스탠 버그먼 Stan Bergman은 세계경제포럼에서 동료 경영진에게 대유행 대비를 함께 고민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체계적인 비상품목 목록이 없고,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그런 물품들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정리한 명단이 없는 점을 걱정했다. 곧이어 버그먼이 운영하는 치과 및 의료 공급 회사는 '대유행 공급망 네트워크(Pandemic Supply Chain Network)'를 설립하고,
원유나이티드 뱅크 OneUnited Bank와 리버티 뱅크 앤드 트러스트Liberty Bank and Trust 같은 은행들은 흑인 지역사회에 더 많은 민간 자본을 유치함으로써, 인종간 정의를 촉구하는 요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흑인 은행(Black Bank)’ 캠페인이 미국 내 부의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BY JEN WIECZNER케빈 코히 Kevin Cohee는 네 살 때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는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집 지하실에서 놀고 있었다. 그때는 1960년대 초였다. 그의 삼촌들이 몇몇 친구
2위 알리바바(중국 항저우): 위기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다.이번 대유행이 창궐하자, 중국의 이 전자상거래 거인은 자사의 글로벌 인프라가 얼마나 유연하게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초기에 알리바바는 순전히 민관 협력을 위해 고안한 세계 전자무역 플랫폼(Electronic World Trade Platform)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의 개인보호장비(PPE) 공급 허브로 전환했다. 회사의 알리바바닷컴 B2B 플랫폼은 260만개 이상의 PPE를 의료진에게 배포하는 것을 도왔다. 한편, 연구진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
문 차장: 이 기사는 1위 부분이다 제목Change the World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전문포춘의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 리스트는 이윤 동기가 기업에 사회의 미충족 니즈를 해결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작성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순위 발표는 중요한 관점을 강조한다. 혼자 성공하는 기업은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라이벌들 사이에서도 기업들 간의 협력은 뒤에 이어지는 많은 이야기에서 공통적인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즉, ‘친환경’ 강철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서(52위 기사 참조), 미국의 인종간 부의 격차를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