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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비즈니스 리더 50 / 1~30위
[포춘US]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비즈니스 리더 50 / 1~30위
  • Danielle Abril 기자 외 다수
  • 승인 2020.12.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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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 Danielle Abril, Kristen Bellstrom, Robert Hackett, Matt Heimer, Emma Hinchliffe, Aric Jenkins,
Beth Kowitt, Michal Lev-Ram, Sy Mukherjee, Aaron Pressman, Lucinda Shen, Anne Sraders, Jonathan Vanian, Phil Wahba, and Jen Wieczner

대유행과 이로 인한 인적 및 경제적 희생, 인종 정의를 위한 싸움, 그리고 기후 위기.

세계가 올해 맞서고 있는 실존적 위협에 대해 더 이상 상기시킬 필요는 없다. 우리는 매일 그것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위기의 영향은 결코 단기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은 앞으로 10년 이상 넘게, 우리 삶을 재편할 것이다.

쉽게 말해 2020년은 평소와 같은 일상적인 비즈니스와 마지막 작별을 고했던 해다. 그래서 우리가 23번째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비즈니스 리더들’ 리스트를 준비하며, 지난 22년간 이 명단에 취해온 접근법 또한 바꿔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1998년 처음 선보인 이후 이 명단은 4가지 기준에 의존해왔다. 그건 바로 ▲세계 경제에서 각 여성들이 차지하는 사업의 규모와 중요성 ▲사업의 건강성과 방향 ▲그녀들의 커리어 궤적 ▲그녀들의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이다. 올해 우리는 새 기준을 추가했다. 우리는 경영진에 포진한 그녀들이 어떻게 권력을 행사하는지 알고 싶었다. ‘이 위기와 불확실성의 순간에, 과연 그녀들은 회사와 더 넓은 외부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각자의 영향력을 사용하고 있는가?’

거의 1,500억 달러 가치를 평가 받는 전문 서비스 기업 액센추어의 신임 CEO 줄리 스위트 Julie Sweet가 1위에 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새로운 세계 질서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홈디포의 전임 CFO 캐롤 토메 Carol Tome는 5위를 차지했다(토메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호 인터뷰 기사를 참조하라). 그녀는 UPS가 코로나바이러스 경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택배 대기업의 수장을 맡게 됐다. 시티 신임 CEO 제인 프레이저 Jane Fraser도 6위로 복귀했다. 그녀는 월가 주요 은행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에 오르며, 가장 막강한 유리천장 중 하나를 깨뜨리고 있다. 포춘의 국제 순위 1위는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의 에마 웜즐리 Emma Walmsley CEO로, 그녀가 이 제약업체를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확실히 사업 성과는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대유행의 광범위한 영향이 올해 순위를 뒤흔든 대표적 산업이 소매업계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유통업체의 CEO들이 포춘 명단에서 탈락했지만, 월마트 인터내셔널 CEO 주디스 매케나 Judith McKenna(10위)와 홈디포 부사장 앤-마리 캠벨 Ann-Marie Campbell(15위) 같은 여성 경영진의 순위는 상승했다. 이번 위기에서 이들은 모두 회사를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한 태세를 갖추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다른 산업에서는 우리의 새 기준이 판도를 바꿨다.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 Sheryl Sandberg(8위)와 구글의 수전 워치츠키 Susan Wojcicki 유튜브 CEO(18위) 등 대표적인 기술 경영진은 나란히 순위가 떨어졌다. 우리의 새 기준으로 볼 때, 플랫폼에서 잘못된 정보를 통제하지 못한 그들의 실패는 회사의 탄탄한 재무실적을 덮어버렸다.

포춘의 미국 내 순위에 오른 16개 상장사—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상회한다—CEO들 외에도, 신규 진입자들은 사회ㆍ환경적으로 보다 의식 있는 기업들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로 데뷔했다. 애플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이끄는 전 환경보호국(EPA) 국장 리사 잭슨 Lisa Jackson (35위)은 팀 쿡 CEO에게 직접 보고하며, 2030년까지 이 기술 대기업이 탄소중립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전문 엔지니어 출신인 바바라 휘 Barbara Whye 인텔 최고 다양성 및 포용성 책임자(40위)는 회사가 미국 노동력의 진정한 구성을 반영하도록 확실히 할뿐만 아니라,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기준과 지표를 정하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얼리샤 볼러 데이비스 Alicia Boler Davis 전 GM 경영자(12위)가 급증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며, 수십만 명의 창고 직원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올해 우리 명단은 과거 순위에서 별로 존재감이 없었던 산업들을 반영하고 있다. 스페이스X 사장 겸 COO인 그윈 숏웰 Gwynne Shotwell(48위)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영토에서 우주로 우주인들을 보내고 있다. 사이먼 & 슈스터 수석부사장 겸 출판업자인 다나 카네디 Dana Canedy(50위)—주요 출판사를 이끄는 첫 흑인이다—는 미국 땅에서 좀 더 현실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13명의 신규 진입 경영진과 (회사와 지역사회가 이 시련기에 과거보다 좀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을 순위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는 과거보다 모든 의미에서 좀 더 다양성을 반영한 명단의 선정이다. 본질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을 더 잘 반영하는 명단이기도 하다.

기호 설명: — 변화 없음 ↗ 순위 상승 ↘ 순위 하락

1위

줄리 스위트 Julie Sweet
액센추어 CEO, 53세

2019년 순위 ↗ 9위

2020년은 스위트에게 CEO로서의 첫 해이자, 전문 서비스 대기업에서 맞은 10번째 해였다. 그녀는 액센추어의 2020 회계연도 매출 443억 달러, 이익 51억 달러(전년 대비 7% 증가)를 총괄했다. 아울러 이번 명단 상위 10위에 든 여성 경영인의 그 어떤 회사도 근접하지 못한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스위트는 대유행 동안 51개국에서 50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이끌었다. 이번 위기는 오히려 회사 기술을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게 만들었다. 

액센추어는 자칭 “신사업”이라고 부르는 분야에 오랫동안 집중해왔다. 그 결과 클라우드와 디지털, 보안 사업이 현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강타하자, 회사는 이 전문기술을 활용해 120만 영국 국립보건원 직원들을 서로 원격으로 연결하고, 세일즈포스와 힘을 합쳐 접촉자 추적조사와 백신관리 기술에 기여했다.  

1위에 오른 줄리 스위트 액센추어 CEO. 사진=포춘US
1위에 오른 줄리 스위트 액센추어 CEO. 사진=포춘US

2위

메리 배라 Mary Barra
제너럴 모터스 회장 겸 CEO, 58세

—2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인공호흡기 제작 지시를 받은 GM은 그 중 3만개를 만들어냈다. 한편 배라는 전기차에 주력하면서 수천 개의 충전소를 신규 증설하고, 테슬라의 라이벌 니콜라에 과감히 베팅하는 등 주요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9월 GM은 이 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20억 달러를 발표했지만, 니콜라가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어 최종 거래가 지연됐다.

3위
애비게일 존슨 Abigail Johnson
피델리티 투자 회장 겸 CEO, 58세

—3위

피델리티는 2019년 기록적인 이익(69억 달러)과 매출(209억 달러), 운용 자산(3조 3,000억 달러) 등 재무기록들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존슨은 회사 노동력에 자신의 색깔을 입힌 조치를 단행해왔다. 지난해 회사의 신입 사원 중 3분의 2가 여성 및 유색인종이었고, 4월에는 많은 기업들이 감원을 하는 와중에도 피델리티는 2,000명을 새로 충원했다.

4위
게일 부드로 Gail Boudreaux
앤섬 사장 겸 CEO, 60세

↗ 5위

올해 상당 기간 동안 서비스 선택 절차가 동결되면서, 앤섬은 청구비용을 적게 지불하는 수혜를 입었다. 2분기 회사 이익은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나 증가했다. 앤섬이 올해 내내 코로나 치료를 위한 비용분담을 면제했기 때문에, 그 여분의 현금흐름은 회사에 도움이 됐다. 앤섬은 올해 초 원격의료 관련 비용도 면제했지만, 현재는 이 비용 중 일부가 다시 청구되기 시작하면서 후폭풍을 맞고 있다.

5위
캐롤 토메 Carol Tomé
UPS CEO, 63세

명단 복귀

오랜 기간 홈디포 임원을 지낸 그녀는 지난 6월 UPS 최고위직에 선임되며, 113년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영입 CEO에 올랐다. 2003년부터 UPS 이사로 활동해 온 토메는 “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투자 수익률과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그녀의 계획을 좋아하는 듯하다. 몇 년간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회사 주식은 6월 1일 이후 이미 두 배나 상승했다.

6위
제인 프레이저 Jane Fraser
시티 글로벌 소비자 뱅킹 CEO 겸 사장, 53세

명단 복귀

프레이저는 2021년 2월 자로 시티의 차기 CEO와 미국 주요 은행장 자리에 오르는 첫 여성이 된다고 발표돼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녀는 그 동안 시티의 위기 대처에 집중해왔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전략을 총괄하는 것부터 최근 은행의 국내 팬데믹 대응까지 이끌었다. 그녀는 앞으로도 이런 위기대처 능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시티는 리스크 관리의 ‘중대한 문제’로 인해, 규제당국으로부터 4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7위
루스 포랫 Ruth Porat
구글, 알파벳 수석부사장 겸 CFO, 62세

↗ 10위

포랫은 구글의 팬데믹 대응 팀을 이끌며 올해 그녀의 막중한 역할이 더욱 커졌다. 그녀는 구글 직원 10만 명 이상의 재택근무를 총괄하고, 중소기업들이 위기에서 살아남도록 보조금과 대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앞으로 걸림돌에 직면할 수도 있다. 알파벳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줄면서, 1,620억 달러 규모의 사업 매출이 2분기에 사상 처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8위
셰릴 샌드버그 Sheryl Sandberg
페이스북 COO, 51세

↘ 6위

최고운영자로 오랫동안 재직해 온 그녀는 엇갈린 한 해를 보냈다. 페이스북은 2019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27% 증가한 70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 소셜 미디어 회사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서부터 플랫폼에서 확산되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비난 받고 있다. 그럼에도 샌드버그는 비영리 단체 린 인 Lean In을 통해, 여성 및 유색인종 직원들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

9위
코리 배리 Corie Barry
베스트바이 CEO, 45세

↗ 18위

베스트 바이가 ‘필수 사업장’으로 지정됐음에도, 배리는 모든 매장에서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외부 수령하도록 결정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비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의 절반을 일시 해고했다. 하지만 베스트 바이는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때까지, 그들에게 급여를 지불했고 그 후 80%를 돌려 받았다. 한편, 이 소매업체는 2분기에 242% 급증한 역대 최고의 온라인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0위
주디스 매케나 Judith McKenna
월마트 인터내셔널 사장 겸 CEO, 54세

↗ 15위

매케나는 아칸소 주 벤턴빌 Bentonville에서 주로 활동했는지 모르지만, 그녀의 글로벌한 시각은 이 거대 소매업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첫 발생한 가운데, 월마트는 현지 매장들에서 체온 점검 같은 규칙을 최초로 시행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매케나와 그녀의 팀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일에 철저히 대비했다. 식료품 픽업과 배달 역량을 늘리고, 직원들을 위한 개인보호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의료 종사자들에게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인도와 남아공,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근 분기 동안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제 사업부 매출(환율 영향 제외)이 1.6% 증가했다.

11위
새프라 캐츠 Safra Catz
오라클 공동 CEO, 58세

↘ 8위

지난해 가을 공동 CEO 마크 허드 Mark Hurd가 사망한 이후, 캐츠는 보다 현대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판매로 전환하며 중요한 순간에 오라클을 이끌어 왔다. 회사는 지난해 국방부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JEDI(The 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e) 계약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뺏겼다. 하지만 그녀는 오라클과 유명 소셜미디어 틱톡의 잠재적인 블록버스터 계약을 관장하고 있다. 회사 주식은 지난 1년간 13% 상승해 시가총액이 1,83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12위
얼리샤 볼러 데이비스 Alicia Boler Davis
아마존 글로벌 종합배송 수석 부사장, 50세

신규 진입

볼러 데이비스는 지난해 아마존에 합류했다. 그녀는 현재 16개국에서 175개 이상의 물류창고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이 유통업체의 대규모 전자상거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제프 베이조스 CEO의 S-팀 리더십 그룹에 합류한 첫 흑인이 됐다. 볼러 데이비스는 제너럴 모터스(GM)에서 25년간 근속 후 아마존으로 옮겼다. GM에선 승진을 거듭해 공장 170개를 총괄하는 자리에까지 올랐다.

13위
캐런 린치 Karen Lynch
CVS 헬스 총괄 부사장 겸 애트나 사장, 53세

↗ 17위

^CVS의 래리 멀로 Larry Merlo CEO는 종종 의료보험 회사 애트나와의 역사적인 합병을 지역사회 보건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으로 선전해왔다. 현장 의료 서비스부터 조제, 처방전이 필요 없는 소비자 건강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린치는 그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총괄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팬데믹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회사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CVS의 의료보험 사업은 2분기에만 18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린치의 지휘 아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은 지난해 회원 수가 30% 늘어 업계 평균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CVS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코로나 19 진단검사 장소를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관리하고 있다. 10월 중순 현재 4,000여 곳의 검사장에서 500만 건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13위에 오른 캐런 린치 CVS헬스 총괄 부사장 겸 애트나 사장. 사진=포춘US
13위에 오른 캐런 린치 CVS헬스 총괄 부사장 겸 애트나 사장. 사진=포춘US

14위
피비 노바코비치 Phebe Novakovic
제너럴 다이내믹스 회장 겸 CEO, 62세

↘ 7위

워싱턴의 군사비 지출이 계속 증가하며,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작년 매출이 9% 증가한 394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노바코비치가 운영하던 이 회사의 해양사업부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22억 달러 상당의 블록 V 버지니아급 잠수함 수주)의 계약 세부사항을 정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잠재적인 행정적 변화가 회사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 하고 있다.

15위
앤-마리 캠벨 Ann-Marie Campbell
홈디포 미국 매장 및 국제사업부 총괄 부사장, 55세

↗ 20위

이 35년 차 베테랑은 작년 10월 캐나다와 멕시코를 자신이 운영하는 1,0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번 승진은 캠벨이 홈디포가 유급 휴가와 주급 보너스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 관련 복지에 13억 달러를 투자하는데 일조한 뒤 단행됐다. 시간 단축과 매장 내 쇼핑 제한에도, 이 소매업체의 2분기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25%나 증가했다.

16위
앤절라 황 Angela Hwang
화이자 바이오제약 그룹 사장, 54세

신규 진입

황은 화이자가 운영하는 광범위한 바이오제약 사업부의 사장일 뿐만 아니라, 화이자의 연간 매출 520억 달러 중 80%를 차지하는 사업을 이끌고 있다. 그녀는 2만 6,000명의 직원을 총괄하며, 2019년 기준으로 125개국에서 4억 3,400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노력의 물류 계획을 수립하는데 직접적인 영향력도 행사하고 있다. 효과가 입증될 경우, 치료제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냉각 방법 등을 결정하는 것이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신뢰를 고취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는 황에겐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녀가 CEO 앨버트 불라 Albert Bourla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하다.

17위
에이미 후드 Amy Hood
마이크로소프트 총괄부사장 겸 CFO, 48세

↘ 16위

이 CFO는 깐깐한 재무책임자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쇄신을 관장하는 데 일조했으며, 이 기술 대기업을 클라우드 컴퓨팅과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방향으로 인도했다. 후드는 링크트인과 깃허브 같은 기업들의 투자에도 관여해왔다. 그녀는 지역사회에도 발자취를 남기려 노력하고 있다. 후드 부부는 프로 축구팀 시애틀 사운더스 Seattle Sounders의 지분을 인수하는 그룹에도 참여했다.

18위
수전 워치츠키 Susan Wojcicki
유튜브 CEO, 52세

↘ 12위

워치츠키는 유튜브가 월 이용자를 20억 명 이상 유치하고, 유료 구독자 2,000만 명을 확보하고, 2018년 대비 36% 증가한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의 광고 매출을 창출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하면 문제도 커진다. 올해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책을 위반한 20만 건의 동영상을 삭제했음에도, 유튜브는 가짜 뉴스와 폭력, 기타 유해한 콘텐츠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위
트리샤 그리피스 Tricia Griffith
프로그레시브 사장 겸 CEO, 56세

↘ 11위

코로나 19 규제로 인한 차량 주행거리 급감은 프로그레시브의 실적에 큰 도움이 됐다. 사고 보험료 청구가 크게 줄어들어서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이 보험사는 팬데믹 이전에도 그리피스의 리더십 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녀가 2016년 CEO를 맡은 이후, 회사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 회사의 전 인사 책임자는 그리피스가 성균형을 이룬 이사회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20위
캐시 워든 Kathy Warden
노스럽 그러먼 회장 겸 CEO 겸 사장, 49세

↘ 13위

이 방산업체는 지난해 신규 사업에서 450억 달러를 벌며 매출을 12%나 끌어올렸다. 워든은 팬데믹의 와중에도 병원용 안면 보호구 부품을 제작하기 위해 회사 3D 프린터를 배치해 매주 수천 개를 조립했다. 노스럽은 퇴역군인과 장애인 직원들을 적절하게 대우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워든은 다른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인 머크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21위
섀리 레드스톤 Shari Redstone
바이어컴CBS 회장, 66세

↘ 14위

지난 8월 부친 섬너 레드스톤의 죽음으로, 섀리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지배하는 부동의 리더가 됐다. 그 결과 그녀는 언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떠올랐다. 이제 다음과 같은 질문이 그녀의 앞에 놓여 있다. ‘그녀가 270억 달러 규모의 대기업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 비록 광고 매출은 27%가 감소했지만, 스트리밍은 팬데믹 기간 동안 회사에게 희망을 안겨준 분야였다(레드스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2위
메리앤 레이크 Marianne Lake
JP모건 체이스 소비자대출 CEO, 51세

↘ 21위

레이크의 부서는 JP모건 매출의 4분의 1(약 280억 달러)을 차지하는 사업부를 이끌며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신용카드 매출이 10%, 주택담보대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그녀가 이끄는 사업부는 또한 팬데믹으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2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대출을 연장하거나 수수료를 면제해 줬다. 레이크는 CEO 제이미 다이먼이 은퇴할 때, 자리를 이어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다.


23위
린 굿 Lynn Good
듀크 에너지 회장 겸 CEO 겸 사장, 61세

↘19위

듀크의 작년 매출은 2.2% 증가한 2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에너지 회사가 지난해 1,500메가와트의 풍력 및 태양열 프로젝트를 추가한 덕분이다. 이 계획은 2050년까지 순수 탄소 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회사 약속의 일부다. 하지만 지난 몇 달간 대유행으로 인한 폐업으로 전력 수요가 줄어들었다. 듀크는 넥스트라 에너지의 최근 인수합병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합병 가능성에 대한 소문은 계속 무성하다. 미국 최대 에너지 회사와 3위 기업을 통합하는 이런 합병은 상당한 규제 장벽에 직면할 전망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굿이 어떤 합병 기업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4위
마거릿 킨 Margaret Keane
싱크로니 파이낸셜 CEO, 61세

—24

싱크로니는 2018년 월마트와의 대규모 제휴를 잃었지만, 이 업체 전용 신용카드 발행회사는 신규 거래를 계속 성사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버라이즌, 모바일 결제 앱 벤모와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대유행은 킨에게 새로운 도전들을 안겨줬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자, 싱크로니는 다수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잠재적으로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위
리앤 캐럿 Leanne Caret
보잉 방위ㆍ우주ㆍ안보 사장 겸 CEO, 54세

—25

보잉이 잇따라 치명적인 위기—737 맥스 기종의 결함에 이어 여객기 수요에 타격을 가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까지 덮쳤다—에 직면함에 따라, 캐럿이 이끄는 사업부는 회사에 상대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보잉의 지난해 매출은 24% 감소해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캐럿 사업부의 매출은 그런대로 안정을 유지했고(1% 하락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7%나 급증하는 등 마진이 확대됐다.

26위
젠 핍스잭 Jenn Piepszak
JP모건 체이스 CFO, 50세

—26

제이미 다이먼 CEO의 후계자로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는 핍스잭은 작년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린 은행의 일부 재정적 부침을 총괄했다. 이 은행은 훌륭한 실적에도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자, 결국 올해 자사주 매입을 보류했다. 그녀는 위기관리 및 비즈니스 회복 팀의 수장으로서, 궁극적으로 25만 명 이상의 JPM 직원을 사무실로 복귀시킬 계획을 주도하고 있다.

27위
로즈 브루어 Roz Brewer
스타벅스 COO 겸 그룹 사장, 58세

↗28

이 거대 커피회사는 대유행의 여파와 씨름한 탓에, 3분기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브루어는 183억 달러 규모의 미주 지역 사업부 수장으로서, 일부 도시 매장들의 폐점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코로나 관련 직원복지 비용이 증가하는 이중고와 싸워왔다. 이 스타벅스 COO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드라이브 스루와 픽업 전용 매장 구축에 주력해 왔다.

28위
베스 포드 Beth Ford
랜드 오레이크스 사장 겸 CEO, 56세

↗31

140억 달러 규모의 협동조합 수장으로서, 포드는 농부들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재정 상황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녀는 시골의 초고속 인터넷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했고, 그 분야에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이 모든 일을 하는 와중에도 올해 거의 3억 파운드의 버터(회사 역대 최고 기록이다)를 판매할 전망인데, 이 업체가 대유행 기간 동안 집에서 제빵을 하는 미국인들을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9위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Deirdre O’Brien
애플 소매 및 인력 수석부사장, 54세

↗32

오브라이언은 애플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소매점을 이끄는 것 외에도, 13만 명이 넘는 직원들을 총괄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들의 쇼핑과 일하는 방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며 더욱 복잡해진 두 가지 도전적인 역할이다. 그녀는 개방형 매장 내의 체온 점검과 도로변 픽업 같은 계획을 주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소매사업이 매년 740억 달러를 벌어 들이고 있다고 추정한다.

30위
사순다 브라운 듀켓 Thasunda Brown Duckett
JP모건 체이스 소비자 금융 CEO, 47세

신규 진입

6,000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관장하는 듀켓은 2018년 출범 이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사업부의 확장도 주도하고 있다. 이 은행은 400개의 신규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그 중 약 3분의 1은 중저소득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대유행의 와중에 은행은 지점 20%를 일시 폐쇄했지만, 계속 출근해야 했던 일선 직원들에게 1,000달러의 상여금과 5일의 추가 유급휴가를 제공했다. 그리고 듀켓은 지난해 경영진 스폰서로서, 사내에서 인종간 부의 격차를 줄일 새 프로그램의 시행에 힘을 보탰다. 은행은 지난 9월 그녀를 최고경영진 팀에 추가했다.

▲주목할 인물들
어떤 경영자들이 내년 명단에 오를지 내기를 해보자. 당신이 돈을 걸만한 여성들을 소개한다: 

큐 달라라 Que Dallara
허니웰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사장 겸 CE0
그녀는 이 제조 대기업이 굴뚝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도하고 있다.

할리마 드레인 프라도 Halimah DeLaine Prado
구글 법률 고문
이 신임 최고 변호사는 반독점 혐의와 직원들의 불만이 불거진 중요한 순간에 이 자리를 맡았다.

수전 후앙 Susan Huang
모건 스탠리 투자금융 공동 대표
종종 후임 CEO 경쟁자로 언급되는 후앙은 월가에서 전자금융 사업을 주도하는 첫 여성이다.

펄레나 이그복위 Pearlena Igbokwe
NBC유니버설,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룹 회장
이그복위는 지난 10월 업계 거물 보니 해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승진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Meredith Kopit Levien
뉴욕 타임스 CEO
169년 역사를 가진 이 신문사에서 최연소 CEO(49)에 오른 그녀는 현재 미디어의 중요한 시기에 회사를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린다 렌들 Linda Rendle
크로락스 CEO
올해 42세인 그녀는 지난 9월 수장에 오른 후, 전례 없이 증가한 코로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앤 사노프 Ann Sarnoff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CEO
그녀는 현재 AT&T 소유의 이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에서 콘텐츠 대부분을 운영하고 있다.

라트리스 왓킨스 Latriece Watkins
월마트 US 소모품 총괄부사장
그녀는 가정용 화학 및 종이 제품 같은 주요 팬데믹 부문을 관장하고 있다.

토니 타운스-휘틀리 Toni Townes-Whitley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규제산업 사장
그녀는 이 기술업체의 클라우드 사업부를 교육과 헬스케어 같은 섹터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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