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회색산업으로 불리는 건설업계, 글로벌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가장 취약한 업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건설업계에서 최근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다퉈 나섰다. 단연 핵심은 '스마트 건설공법'이 꼽힌다.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에 대한 고민이 많다. ESG경영 관련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받기 때문이다.건설사들도 결국 기업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건설사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먼지 등 절감은 물론,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 1~10월 상위권 400개 앨범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100만 장으로, 지난해 총 음반 판매량(8000만 장)을 훌쩍 뛰어 넘었다.하지만 판매량 중 99%는 '명목상의 소비'다. 한 음반사 대표는 "CD앨범 구매 후, CD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1%에 불과하다. 거의 10년 넘게 지속된 고질적인 문제다"고 말했다.여기에 '랜덤 포토카드', '팬사인회 응모권' 등 수십에서 수백 장씩 구매하게 만드는 상술 마케팅까지 더해져 지나친 중복 소비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이 때문에 앨범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은 전례 없는 파괴적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군들이 전방위적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이 전통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고객 친화적 소프트웨어, 독창적인 서비스, 새로운 4차 산업 기술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회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구성원의 번아웃 문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여 인상 요구 등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조직의 리더들은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한다. 반면 회사 경영진들은 조직 내 핵심인재의 이탈, 혁신
HD현대가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추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
정부가 침체된 건설경기에 회복을 위해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5%인 12조4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민간 부문의 투자가 얼어붙은 가운데, 공공 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건설업계에 단비가 될지 시선이 쏠린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SOC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신속집행 관리대상 19조1000억원 가운데 65.0%인 12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도 함께 내놨다.상반기 SOC 집행률 65.0%는 지난해 61.2%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 부행장 승진▲디지털그룹 박일규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오은선< 이상 2명 > ◇ 부행장 전보▲자산관리그룹 김운영< 이상 1명 > ◇ 지역본부장급 승진▲강남지역본부 김종철 ▲강북지역본부 정은지 ▲강서·제주지역본부 이승섭 ▲서부지역본부 조광진 ▲인천지역본부 박춘식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이대홍 ▲충청지역본부 윤옥경 ▲기업고객부 안봉희 ▲개인고객부 이동연 ▲데이터본부 고성환 ▲가치경영실 권오삼 ▲영업부 이범건< 이상 12명 > ◇ 지역본부장급 전보▲인사부 이승은 ▲IBK경제연구소 김규섭< 이상 2명 > ◇ 본부 부서장 전보▲기업디지털사업
미국 금융당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을 정식 승인한 가운데 금융업계와 가상자산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동시에 그간 위험으로 지적됐던 투자자 보호가 가능해진단 전망이 나온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일 현지시간 11개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승인했다. SEC는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 거래소로부터 받은 19b-4 서류(거래 규칙 변경)와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S-1(증권신고서) 서류를 동시에 승인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에도 지난 분기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 상품이 신제품 매출을 깎아먹은 데다, 스마트폰·가전 매출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 8000억원이었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증권가는 메모리 반도체와 가전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송명섭 하이투자 연구원은 지난 분기 실적 부진 원인으로 ‘재고 가격 상승’을 꼽았다. 반도체 수요 상승으로 이전 제품 가격
올해 1분기에도 소매유통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etail Business Survey Index·이하 RBSI)'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전체 전망치는 79로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하회했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 체감경기'로 해석된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로 해석
롯데마트는 오는 22∼28일 최고급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의 한정판 설 선물세트 3종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크라우드 펀딩은 다수의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투자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중 입장에서 '프로슈머(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되어 가치 소비를 실현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브랜드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신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자사몰이 아닌 외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한정판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롯데마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의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로 '도파민'(D.O.P.A.M.I.N.E.)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에이블리에 따르면 도파민은 ▲디토 소비(Ditto consumption) ▲리본장식 열풍(Ornament ribbons) ▲꾸미기에 빠진 MZ 세대(Personalized deco) ▲홈 뷰티(At-home beauty) ▲크롭 트렌드(Make it cropped) ▲스킨케어 강조(Introducing skincare) ▲풋웨어 시대(New era of footwear) ▲효율적 소비(Efficient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00억달러(약 66조원) 규모의 라면시장을 뒤흔든 여성이라며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을 'K푸드'의 성공 주역으로 집중 조명했다.6일(현지시간) WSJ은 미국 코스트코와 월마트, 앨버슨 등 대형마트에 진출해있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우수 제품으로 소개하며 김 부회장의 이력과 그가 주도한 불닭볶음면의 탄생 비화를 담은 약 9000자 분량의 기사를 보도했다.WSJ는 무엇보다 식품 조리가 쉽고 저렴한 음식이란 점을 강조하며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식품 업계에서 매운맛을 주도하고 있
코트라(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이달 9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석해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CES는 세계최대 ITㆍ가전 분야 전시회다. CES 2024의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으로 선정됐다. 모든 기술과 산업이 모여 세계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다.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기업 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참가한다. CES 2024의 한국통합관 역시 역대 최대
무혈청 배양액으로 만든 독도새우 배양육이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박길준 셀미트 대표가 수년간 밤낮 구분 없이 연구실에서 새우 세포만 들여다본 결과다.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2013년 8월 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전 세계 과학계와 환경단체, 동물보호 운동가들의 이목이 쏠린 행사가 열렸다. 네덜란드의 과학자 마크 포스트 박사가 햄버거 시식회를 개최하면서다. 가장 관심을 끈 건 햄버거 속 패티였다. 일반적으로 소를 도축해 만든 다진 고기가 아닌 실험실에서 소의 세포를 배양해 만든 소
편의점 이마트24가 이달 말까지 딸기 관련 상품을 총망라하는 '딸기 페스타'를 진행한다.3일 이마트24 측은 금실·설향 딸기를 비롯해 딸기 크림 샌드위치, 허니 라코타 치즈딸기 샐러드, 딸기우유, 빅파이·후렌치파이 딸기 등 60종의 딸기 관련 상품에 대해 '1+1', '2+1'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특히 행사상품 60종 중 생딸기가 55% 함유된 보드카 '슈슈 700ml'와 딸기와 페어링이 좋은 '샹제보야지360샴페인 750ml' 등 행사 주류를 포함해 딸기크림샌드위치, 허니리코타치즈딸기샐러드, 금실·설향 딸기
일론 머스크가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이 세계 10대 자동차 기업 중 9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이 틀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 지난 목요일 중국 스마트폰 대기업 샤오미는 베이징에서 첫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레이쥔 CEO는 "향후 10년에서 15년간 세계 5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상하이에 본
중국 화웨이가 미국 등 각국의 규제 강화 가운데서도 올해 매출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의 올해 매출이 7000억 위안(약 127조3000억원)을 넘어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6423억 위안(약 116조8000억원)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다.켄 후 화웨이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지정학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과 무역 장벽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스마트 기기의 대규모 출하 재개 등 통신 인프라 사업이 견고하게
◇ 본부장△지역균형본부장 김재경 △건설기술본부장 정운섭 ◇ 부서장△비서실장 최형균 △홍보실장 문정만 △경영성과관리실장 오승찬 △기획조정실장 양치훈 △사업관리실장 조영훈 △재무처장 이준호 △판매기획처장 정수현 △보상기획처장 고윤석 △안전기획처장 이윤기 △정보보안처장 최은하 △주거복지계획처장 김경진△건설임대사업처장 이흥현 △매입임대사업처장 왕인창 △임대자산관리처장 박근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김진훈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임현석 △신도시사업1처장 최준엽 △신도시사업2처장 이상조 △공공택지사업처장 이원훈 △선교통환경처장 이영헌 △도시기반처
CD 없는 스마트 앨범 제작사 네모즈랩이 4인조 가상인간 걸그룹 '메이브'의 보이스 포카(VOICE POCA)를 선보인다. 보이스 포카란 목소리가 담긴 포토카드를 말한다.이번 보이스 포카에는 메이브 멤버들의 음성을 60가지 이상 담은 디지털 콘텐츠가 담겨있다. 제품 전면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후면에는 캘린더 이미지가 들어있다. 총 12장의 보이스 포카가 한 세트로 구성된다.음성의 경우 사용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랜덤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네모즈 앱'을 다운로드한 후 뒷면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들을 수
테슬라 미국 핵심 공장인 '기가 텍사스(Giga Texas)'에서 근로자가 로봇에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27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기술 매체 '더 인포메이션'의 연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미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 공장에서 근로자 21명 중 1명 꼴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0명 중 1명 꼴로 부상자가 발생하는 다른 자동차 제조 공장의 평균 부상률보다 높은 수치이다.매체는 2021년 한 현장 근로자가 제조 로봇에 의해 벽에 고정된 상태로 금속 집게발에 등과 팔을 찔려 큰 부상을 사례를 상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