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의 금융사 수장 제재안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서울고등법원 2022누38955)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함영주 전 행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에서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고 상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해외
[WHY?]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이 체면을 구겼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일)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에 불복해 낸 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하며 징계 처분이 완화됐다.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김무신·김승주)는 29일 함 회장과 하나금융 측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으로 상대로 낸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함 회장에 내린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에 대한 부분 중 2개 사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국제경영원)이 26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428회 한경협 경영자 조찬경연'을 개최한다.한경협국제경영원은 갑진년 새해 첫 강연자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했다. 주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로 오 시장이 그리는 도시기본계획과 미래비전, 그리고 기업을 위한 정책방향을 공유한다.한경협국제경영원은 올해도 경영자 조찬경영을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협국제경영원은 1979년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설립한 경제계 최초의 경영인 전문 교육기관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자 매
민관이 손잡고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나선 '원팀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정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타르 자치행정부와는 국가 공간정보 협력, 카타르 공공사업청과는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자 MOU를 통해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자원 교류와 박람회 개
한경협은 13일(현지 시간)부터 15일까지 한국과 폴란드 간 경제적 협력을 위해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합동 한국사절단'을 파견했다.'크리니차 포럼'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하는 국제회의로 '동부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린다.한국 경제계가 폴란드를 찾은 것은 지난 7월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이후 두 달 만이다. 당시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을 특별 게스트로 초청하면서 이번 한국사절단이 마련됐다.이번 민관합동 사절단은 한덕수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정부 사절단과 20개사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이라는 신개념이 제기되면서 국가 산업정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실제, 대만은 TSMC라는 걸출한 기업 하나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떠올랐다. 한국은 IMF 이후 산업합리화란 명분으로 거대 산업을 축소해 왔다. 격변의 시절은 지났지만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다. 과거 행해졌던 국내 산업 구조조정에 미흡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고민해 본다. ‘타다’와 ‘한진해운’‘타다’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벤처기업 VCNC를 모태로 2018년 10월 8일 출범했다. 이 회사는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기
[포춘코리아(FORTUNE KOREA)=ADAM ERACE 포춘 기자] 장롱에 처박힌 여행 가방에 먼지가 쌓이고 있는가? 당신도 우리처럼 환상적인 여행을 꿈꿔왔는가? 포춘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다시 찾아야 할 전세계 여행 명소 4곳을 선정했다. 2022년 여행에 대한 애정의 불씨를 되살리길 바란다.파리눈부시게 화려한 호텔들! 새 박물관들! 그리고 알다시피 파리다.“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정치 속담이 있다. 누군가가 이 ‘빛의 도시’를 방문할 이유를 찾을 때, 적용되는 비슷한 속담이 있다. “바보야, 여기는 파리야.” 화려한
제목SEATTLE UNDER SIEGE포위 당한 시애틀전문이 도시가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첫 발원지가 되자, 이 곳에 본사를 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노드스트롬, 코스트코 등이 최전선에서 싸움을 별였다. BY ERIKA FRY본문^톰 린치 TOM LINCH는 화요일 아침 경영진 회의에서, 세상—또는 최소한 세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 예상을 하지 못했다. 단지 2021회계연도 예산을 논의했고, 어쩌면 이 자리가 자신의 팀을 더 잘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때는 2월 25일이었다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은 대기업과 해외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패션업계에서 몇 안되는 자수성가형 여성 CEO다. 지난 1993년 회사를 창업한 그는 던필드그룹을 명실공히 국내 패션업계의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여성 기업인들의 대표 롤모델로서 후배 여성 경영인의 양성·육성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포춘코리아가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사실 ‘던필드그룹’이라는 회사는 독
FEATURE제목/인터뷰|함기호 KCMC 회장창립 30주년 맞은 KCMC한국 발전 기여한 동반자전문/KCMC(Korean CEO’s Association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CEO) 모임이다. KCMC가 올해로 30살이 됐다. 현재 KCMC 회장은 함기호 한국HP엔터프라이즈(HPE) 대표가 맡고 있다. 함기호 회장을 만나 KCMC가 그동안 벌여왔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
FEA/레노버 /제목/인터뷰 / 아이반 청 레노버 아시아퍼시픽 부사장“IoT기반의 ‘트랜스폼 3.0’ 본격 시동,한국 기업과 협력해 기회 모색하겠다” /전문/글로벌 PC업계 1등 기업 레노버가 최근 기업 고객을 위한 혁신 전략 ‘트랜스폼 3.0’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이반 청 레노버 아시아퍼시픽 부사장을 만나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응하는 레노버의 전략을 들어봤다.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본문/레노버는 지난 2017년부터 자사
PASSIONS/호텔_콘래드 /제목/콘래드 서울 호텔 로고‘서울의 맨하탄’ 여의도서 만나는고품격 비즈니스 행사·조찬 모임 /전문/품격 있는 비즈니스 행사를 준비하는 독자들은 여기를 주목해보시길 바란다.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장소부터 식사까지’ 완벽한 고품격 비즈니스 모임 콘셉트를 제안한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본문/서울 여의도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금융과 비즈니스의 중심지다. 지금도 수많은 금융사, 대기업, 외국계 기업의 본사와 사무실이 여의도에 둥지를 틀고 있다. 그런 까닭에 여의도에서는 각 회사들이
[포춘코리아]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열었다.진 행장은 취임식에서 “진정한 1등 은행의 첫 번째 가치는 바로 고객”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조찬 세미나는 그 연장선상으로 진 행장의 첫 번째 고객 소통 행사여서 주목을 받았다.진 행장과 40여명의 경영진들은 세미나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CEO, PWM 등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 그동안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의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올 여름 지독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런 더위가 내년에 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렇다면 미리미리 시원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센스를 발휘해보는 건 어떨까. 포춘이 ‘프린세스 크루즈’와 함께 떠나는 시원하고 럭셔리한 알래스카 여행을 소개한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자료=프린세스 크루즈◀알래스카는 사시사철 언제나 시원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우리가 흔히 TV에서 봤던 알래스카의 거대한 빙하는 알래스카 여행에선
▲제너럴 모터스 프로파일: 순위 10위, 매출액 1,573억 달러, 이익 -39억 달러, 직원 수 18만 명, 총 주주 수익률 (2010~2017 연 평균) 5.5%CEO 메리 배라 Mary Barra가 이끄는 제너럴 모터스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지는-그리고 빠르게 다가오는-미래에 적응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유, 전기,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GM은 발 빠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By Rick Titzeli약 100년 전, 미국의 말의 수는 정점을 찍고 있었다. 1920
▶국내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월드타워가 ‘스카이31(SKY31) 컨벤션’을 앞세워 각종 회의나 행사 등을 유치하는 컨벤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상 14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은 환상적인 전망을 갖춘 ‘하늘 위의 컨벤션’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지난 4월13일 오후 2시 무렵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1년 전 개관한 국내 최고층 마천루는 쾌청한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을 반사하며 압도적이고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이곳 31층에 자리잡은 지상 145m 높이의 ‘스카이31’은 최근 송파구
지난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이 진행됐다. 사드 갈등으로 꼬인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방중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대통령 방중 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막혔던 대(對)중국 사업 정상화를 염원하는 수행 기업인들은 주요 중국 기업관계자들과 미팅을 갖는 등 대통령과 함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유일한 그룹 오너 총수로서,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여를 시작으로 활발한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9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KCMC(Korean CEO’s Association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CEO) 모임이다. 올해 3월 KCMC는 17대 회장으로 함기호 한국HP엔터프라이즈(HPE) 대표를 선출했다. 함 회장을 만나 KCMC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KCMC는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사업 이슈를 갖고 정부와 협상을 하는 압력단체가 아닙니다.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