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아시아 지역은 멀리서 보면 블루오션이나, 가까이서 보면 레드오션이다.]현재 국내 OTT 이용률은 77%에 달한다. OTT 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숙기에 들어선 만큼 '성장 정체' 우려가 떠오른다. 특히 넷플릭스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는 국내 OTT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시장이 성장한 만큼) 늘어나는 콘텐츠 수급 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이에 돌파구로 '아시아 시장 진출'이 거론되나, 이조차 "너무 늦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글로벌 OTT들이 아시아 시장을 낙점해 사업 안정기에 들어가
[WHY? 네온은 공기 중에 극소량만 존재하고 또 양산이 어려운 물질로, 지금까지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서 1년 만에 성과를 이루어 냈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재활용 소재 비율을 2025년까지 25%, 2030년
[WHY? 동국제약은 LNG 소비를 절감하고, 안전조직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동국제약은 지난 2023년 3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경영(ESG)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후, 컨설팅 과정을 거쳐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현황 파악,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기반 마련,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환경(Environment) 분야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7월
5년 전 배민과 손을 맞잡은 딜리버리히어로가 한국 배달 시장 성장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결정했다. 배달이 아닌 새로운 한국 스타트업과도 협업 나선다. 음식 중심에서 커머스 전 영역으로 ‘배달 DNA’를 심기 위해서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배달의민족은 단지 음식만 배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퀵커머스 혁신을 통해 전자·뷰티 등 B2C는 물론 B2B 영역까지 배달 문화를 뿌리 내릴 것입니다.”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DH) 대표가 포춘코리아와 단독인터뷰에서 업계 선두주자인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공장 건설 붐이 광범위한 환경 파괴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공장 건설 붐이 일면서, 이로 인한 환경 파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마이클 레브-람(Michal Lev-Ram) 기자에 따르면 2021년 9월 24일, 인텔(Intel)은 애리조나주의 챈들러(Chandler)에서 컴퓨터 칩 공장 두 곳의 기공식을 가졌다. 또 전국 곳곳에서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열을 올리며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현장의 흙먼지와 중장비를 배경으로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Pat Ge
[Why?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포장재 순환에 특히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BBP)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상목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공식 SNS 계정에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
[WHY?] 뱀은 포유류 가축 대비 적은 사료를 먹는 데다 재활용 먹이를 먹고도 잘 성장한다.과학자들이 농업 폐기물로 기르는 양식 비단뱀 사육 방법을 사이언티픽 리포트 저널에서 설명했다. 연구진은 친환경적인 뱀고기로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국가 사람들에게 단백질 식사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단뱀은 독이 없으며 몸길이가 20피트가량이다. 몸통 부분을 이루는 흰 살은 단백질 함유율이 높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고기를 얻기 위해 뱀을 대량으로 사육하고 있다. 햇볕이 닿지 않는 대형 축사에서 식용 뱀을 기르는
[WHY?] 현대차와 기아차는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 채취부터 사용 후 폐기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에서 뛰어난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보였다.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WHY?] KOTRA는 해외 배터리 기업 바이어들과 국내 기업의 1:1 상담을 추진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7일까지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차전지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 글로벌 배터리 기업 579개 사가 참여했다. 부스 수는 1896개로 역대 최대규모다. KOTRA는 인터배터리 주최 기관 중 하나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신생 기술 기업 '노띵(Nothing)'이 인도에서 자사의 주목받는 '노띵 폰 2(Nothing Phone (2))'의 보급형 버전인 '노띵 2a(Nothing (2a))'을 선보였다. 회사의 CEO에 따르면, 출시 이래로 270만 대가 팔리며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노띵은 최신 가성비 모델로 애플과 삼성을 대체할 경제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으며 화면에 의존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노띵은 사용자가 화면 시간의 흡입력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이 기사는 애플 최신 기술 도입과 이를 통한 노트북 시장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AI 기능과 환경 친화적 제품 개발이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애플이 새로운 M3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의 13인치와 15인치 모델을 공개하며 노트북 시장에
해양 쓰레기 문제의 핵심은 재활용이 아니다. 전체 배출량의 60~80%가 하천에서 비롯되는 것이 현실. 이 점에 착안한 원 대표는 이제 ‘배출량 2위’ 인도네시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영경 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교수 2018년 인도네시아 서부 해변에 향유고래 사체가 떠밀려왔다. 전에 없던 일은 아니지만, 뱃속을 들여다본 사람들은 경악했다. 115개의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 샌들 등이 얽히고설켜 6㎏ 무게의 플라스틱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모두 인간이 버린 쓰레기였다. 그해 태국 남부 해안에서 발견된 들쇠고래 사체의 위장에서는
다쏘시스템은 EU집행위원회와 함께 규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규제별로 대응하기 어려운 한국 제조업에는 단비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플로랑스 베르제랑 (Florence Verzelen) 수석 부사장 다쏘시스템의 인더스트리, 마케팅 및 지속가능성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 통상총국과 경쟁국, 프랑스 에너지기업 엔지의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거쳐 2018년 다쏘시스템에 합류했다.▶다쏘시스템 프랑스 다쏘(Dassault) 그룹 산하의 제품수명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
파타고니아도 알고 있다. 환경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만들지 않고 사지 않는 거라는 걸. 그게 어려우니 재생 소재를 개발하고 재판매도 시작한 것. 여기에 언패셔너블도 추가했다. 이 모든 것은 품질을 자부하기 때문이다.브룩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표기식파타고니아의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구성원들이 스포츠를 즐긴다. 파타고니아의 제품을 책임지는 제나 존슨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암벽 등반가로 남편과 전 세계를 여행하며 암벽을 등반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시애틀의 작은 클라이밍 전문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DPP) 추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디지털 제품 여권은 EU 내 유통되는 모든 제품의 생애주기(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사용, 재활용 등 전 과정)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저장·공유하는 제도이다. 원자재 공급, 유통 관련 정보뿐 아니라 제품 내구성, 재활용‧수리 가능성, 재활용 원재료 비율, 환경 발자국 등 지속 가능성 정보가 포함된다.디지털 제품 여권은 2022년 에코디자인 규제안(Ecodesig
/ 포춘코리아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코끼리공장은 장난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는, 소박하면서도 심오한 사명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버려진 장난감을 수리하는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이후 끊임없는 환경 오염의 흐름에 맞서 싸우는 특별한 장소로 발전했다. 코끼리공장 경영 철학의 핵심은 친환경과 사회 복지에 대한 헌신이다. 주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장난감의 짧은 수명을 인식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그간 노력해 왔다. 이 이니셔티브는 환경 피해를 줄이고 소외된 어린이들에
기업이 미래 세대를 위해 더 친절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전유원 칼럼니스트 yuwonchun@fortunekorea.co.kr 2023년 11월 기준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검색어 ‘기후 불안(climate anxiety)’의 검색량이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5년간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기후 불안 (climate anxiety or eco-anxiety)’과 관련된 검색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검색어 현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문과 방송에 매일 등장하는 기후나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2007년 포춘은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를 인터뷰한 표지에 파타고니아를 ‘The Coolest Company On The Planet’이라고 썼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본 쉬나드는 “우리는 실험 중·This company is an experiment”이라고 했다.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의류를 판매하면서 수익금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 운동을 펼쳤다. 더 정확히 수익과 상관없이 매출의 1%를 지구 환경에 쏟아부었다. 실험은 절반의 성공이었다.기업은 성장했고, 심지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됐다. 환경 운동의
현대제철의 2023년은 '지속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철강사' 정체성을 확고히 한 한 해였다. 제철소 부산물 재활용을 위해 이종업계와 머리를 맞댔고, 지역 중소업체 및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지원에 나섰으며, 예술 작가들을 후원했다.◆ 친환경은 부산물 재활용부터올해는 건설업계와 제철소 부산물 재활용으로 많은 진전을 이룬 한 해였다. 지난 2월 현대제철은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협업 고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제철소
SK그룹이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 Market·이하 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논의된 새로운 EPCM은 '(탄소 감축 기술을 활용해 발행되는) 탄소배출권을 사전 거래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이 방식은 탄소 감축 기술 보유 기업이 기술 상용 자금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고, 탄소 배출 기업은 사전 구매한 탄소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