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만장자 투자자는 36년 전 대학 시절 학보를 창간했다. 이 학생 신문은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으로 향하는 확실한 발판 중 하나가 됐다. BY JESSICA MATHEWS 지난 2000년 1월, 폴 마틴이라는 젊은 스탠퍼드 대학생이 팰로앨토 유니버시티 애비뉴에 소재한 신생기업 콘피니티(Confinity)의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는 피터 틸로부터 인턴 면접을 보기 위해 그곳을 방문했다. 틸은 아직 유명한 창업자나 투자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마틴은 틸이 창간한 보수적 신문인 스탠퍼드 리뷰를 통해 그를 알게 됐다. 당시 마틴은 그 신문의
SK에코플랜트가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IPO(기업공개)준비와 사업부문별 리더십 강화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SK에코플랜트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6BU(Business Unit) 4센터 체제를 3BU 3센터 체제로 전환해 내부 역량을 결집한다.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환경·에너지 사업을 고도화하고 성과 가시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먼저 환경사업은 국내·글로벌·R&D(연구·개발)로 분할
유진투자증권은 챗GPT 기반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유진AI애널리스트'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자산관리에 본격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유진AI애널리스트’는 핀테크기업 두물머리의 GPT-4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불리오AI’를 유진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에 최적화하여 개발된 종합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두물머리와 함께 지난 8월 '유진AI애널리스트'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달 개발을 완료했다. ‘유진AI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120개국 상장 종목의 계량 데이터 분석 정보를 챗GPT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한
SK그룹이 주요 경영진을 교체했다. 2017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었던 주력 4인방이 물러나고 50대 위주의 젊은 임원들이 주요 자리를 꿰찼다.SK그룹은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었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그는 여러번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임기 2년의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자리를 맡았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 및 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된다.'H 사일런트 홈'은 지난해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이다. 고밀도 특화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로 바닥에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차단한다
메타가 최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간 '메시지 연동 서비스' 중단 계획을 인스타그램 도움말 페이지에 게시했다.메타는 2020년 9월 두 앱 간 메시지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계정 없이도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채팅 서비스를 통합하여 사용자들을 메타 생태계에 묶어두는 '락인 효과' 계획의 일환이었다.하지만 메타는 3년 만에 서비스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달 중순부터 시행되며, 더 이상 새로운 메시지를 주고받지 못하게 된다. 기존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데이터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이용 확대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관련 콘텐츠·서비스 연계 등 양사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와 기술
하나증권은 일루넥스와 특허 기반 STO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일루넥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과 기술 매칭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기술 특허 거래 플랫폼 테크스톰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하나증권은 일루넥스와 업무협약으로 거래에 필요한 계좌관리업무를 담당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며 비즈니스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일루넥스는 기술 특허 STO 발행을 위한 상품 개발과 조각투자 플랫폼 구축,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한편 하나증권은 피나클, 오아시스 비즈니스, 프린트베이커리,
자수성가한 부동산 투자가 바바라 코코란은 머리보다 가슴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심지어 막대한 수입을 올려도 한 푼도 저축하지 않는 등 일반적인 재테크 상식을 깨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녀의 자산은 1억달러에 이른다. 이런 그녀가 최근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해 화재다.지난달 코코란은 아들 톰 히긴스와 함께 비거포켓(BiggerPockets) 부동산 팟캐스트에 출연해 부동산 투자의 '황금률'로 꼽히는 두 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그 중 하나가 투자 부동산에 20%를 계약금으로 내고 해당 부동
기업 경쟁력 못지 않게 국가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도 중요한 시대다. 특히 '실리콘밸리' '후츠파 정신'과 같은 한국만의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시기다. 지난해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글로벌 12위(스타트업 ‘게놈’ 기준)였다. 1위는 미국 실리콘밸리, 2위는 뉴욕이다. 이어 3~11위는 런던·로스앤젤레스·텔아비브·보스턴·베이징·싱가포르·상하이·시애틀·워싱턴DC 순이다.서울이 어느새 세계적으로 쟁쟁한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는 2110억달러(약 277조원)로 글로벌 평균(약 346억달
자원 빈국 싱가포르가 글로벌 배양육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산업에 대해 규제가 아닌 지원사격에 전면 나서면서다. 신산업의 성장 저해 요인을 논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규제와 정책’이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상품시장규제평가에 의하면 OECD 회원 38개국 중 한국은 6번째로 규제가 강한 나라다. 세부 평가 영역을 살펴보면 ‘정부의 기업활동 개입’이 36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무역 및 투자장벽’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자유경제시장을 지향하고 있지만 소위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테크 코노센티와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반응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포스트 ChatGPT 세계'에서 더 이상 리더가 아니며, 대항마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을 잡기 위해 경쟁한다는데 동의했다.AWS는 MS의 애저나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보다 훨씬 큰 클라우드 제공업체라는 점은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갑자기 클라우드 2.0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것이 통념이다. 거대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전문 기업 아토리서치가 자사 BaaS(Backup as a Service)의 백업 서비스 D-wake의 출시 임박 소식을 알렸다.D-Wake는 NVMe SSD 기반 고성능 스토리지 서버에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가상인프라를 구축하고 여기에 업계 최고의 백업 솔루션을 탑재한 BaaS를 위한 어플라이언스(Appliance)이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D-Wake는 기존 VTL(Virtual Tape Library)과 PTL(Physical Tape Library)의 백업 시
※ ‘[‘Smoke-Free’가 목표인 담배회사 ②] 기술은 가장 엄격한 규제도 바꾼다’에서 이어졌습니다.기업의 비즈니스 전환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전환하려는 사업이 기존 비즈니스를 밟고 일어서야 하는 것이면 더욱 그렇다. 세계 1위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이 어려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스위스 로잔=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테크노베이션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토마소 디 조반니(Tommaso Di Giovanni)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었다. 그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3년 지속가능 금융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한국 개인 투자자의 자본 가운데 약 1800억 달러가 기후 관련 투자에 동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29일 밝혔다.SC그룹은 싱가포르 PwC에 의뢰한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의 10개 주요 성장 시장에서 1800명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관심도를 조사했다. 구체적인 조사 대상 시장은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케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다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거리에서 점점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다. 원재료, 가스, 물류운송 비용이 급등하면서 붕어빵과 호떡을 팔아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면서다. 길거리 간식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최근 ‘붕세권(붕어빵+역세권)’, ‘호세권(호떡+역세권)’ 등 신조어 등장할 정도다.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년 전에 비해 식용유 가격은 55.1%나 올랐으며 밀가루 가격은 44.8% 상승했다. 붉은 팥(수입)의 도매가격은 이달 7일 기준 40kg당 27만4400원으로 평년 가격인 20만 6,200원보다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초순수 여성청결제'를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최근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나 제품을 뜻하는 '팸테크(Female과 Technology의 합성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센텔리안24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여성청결제다.마데카 초순수 여성청결제는 동국제약의 피부 과학으로 엄선한 안심 포뮬러로, 민감한 Y존 부위의 체취나 건조함, 자극 등 여성들의 고민을 더욱 세심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약산성으로 피부의 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돌아왔다.이달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하며 내년 기준금리 인하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은행채 금리가 크게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졌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3.86%~6.00%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20일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하단을 3.9%대로 내렸다.이르면 다음 달 개시될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흥행에도 초록 불이 켜졌다. 당초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4%
※ ‘[‘Smoke-Free’가 목표인 담배회사 ①]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에서 이어졌습니다.세계 1위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이 10월 31일 스위스 뇌샤텔 큐브 R&D센터에서 테크노베이션(TECHNOVATION)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담배 대안제품들의 기술적 성취와 이에 따른 세계 각국의 금연 규제 변화 내용을 톺아보는 데 집중됐다. 스위스 뇌샤텔=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테크노베이션은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하 PMI)이 2018
흡연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고 중독성이 있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흡연자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은 담배와 니코틴 사용을 모두 중단하는 것입니다.위 문구는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하 PMI)의 여덟 개 모범 전환 실천(Good Conversion Practices) 목록 가운데 첫 번째 항목이다. PMI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담배 브랜드인 ‘말보로(Marlboro)’의 제조사이자 세계 1위 담배회사임을 고려하면 의외이다. PMI는 1990년대부터 사업 전환을 준비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