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셀프 승진’ 유감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오너가의 승진은 직장인들의 승진과는 의미가 크게 다르다.직장인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승진 계단을 하나씩 오르면서, 권한과 책임과 능력이 커지며 성장한다.그러나 오너들은 대부분 본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후계구도 시계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셀프 승진’이나, ‘부모찬스’가 동원된다.정 회장의 이번 회장 승진도 다르지 않다.정 회장은 입사 28년 만에, 부회장 승진 이후 18년 만에 회장직함을 달았다. 그동안 많은 자리에
[WHY?] 네이버와의 협업은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선기업 HD현대가 IT기업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속도를 올린다.HD현대가 11일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팀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새 MOU를 통해 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A
[WHY? 민생지원과 홍콩 ELS 사태 해결이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의 선결 과제인 만큼 은행권이 좀 더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은행연합회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은 공공성 측면이 있으며 경제 생태계 디딤돌로서 사회 문제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에 실물 자금을 공급하는 측면에서 수익성과 건전성, 공공성에서 균형을 갖고 은행 근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율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선 소비자와 고객 중심의 영업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은행 스스로 노력해야 한
[WHY?] 안전하고 차별화한 고객경험 중요성이 커지자 양사가 손을 맞잡았다.LG에너지솔루션이 IT기업 퀄컴과 함께 전기차에 사용될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 진단 솔루션(이하 BMS)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존 BMS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기능을 결합할 방침이다. BMS는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BMS 진단을 통해 배터리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하는 것도 가능하
유튜브(YouTube)와의 경쟁을 통해 동영상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X가 아마존(Amazon) 및 삼성(Samsung) 스마트 TV용의 TV 앱을 선보인다고 권한이 없어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가 Fortune에 전했다. 회사는 다음 주에 앱을 출시할 계획이며, 한 관계자는 이 앱이 유튜브 티비 앱과 '똑같아 보인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사용자들이 '더 큰 화면에서 긴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유도하며, 온라인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들에게 X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계획을 지난 7월에 처음으로 선보인 바
'드래곤볼'로 전 세계의 팬들에게 사랑받은 만화가 아키라 토리야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의 비보는 2024년 들어 전 세계에서 큰 슬픔으로 여겨질 것이다.토리야마는 3월 1일 68세의 나이로 급성 경막하 출혈로 사망했다고 그의 스튜디오가 목요일 밤 알렸다. 만화계에서도 그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조의를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나도 당신처럼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 당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루토('Naruto') 시리즈의 작가 마사시 키시모토가 토리야마에 대해 말했다.'만화를 그리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
[Why? 일각에서는 CJ그룹사 차원의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CJ대한통운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까닭이다.]CJ제일제당이 7일 오후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관에 입점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던 터라 갑작스런 입장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브랜드 카테고리인 K-베뉴관을 오픈한 건 지난해 10월이다. 올해 1월까지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애경, 쿠쿠전자 등 20여 개 중견·대기업이 먼저 입점해 관심을 모았다.이 기간 알리익스프레스
[WHY? 딥페이크는 선거판을 흔들 정도로 파급력이 크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으로 진위 여부를 감별하기 힘들다.]미국 등 전 세계 76개국의 선거를 앞두고 AI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가 거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하는 딥페이크의 기술력을 탐지 기술이 못 따라가는 모습이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 기술로 제작된 가짜 콘텐츠를 말한다.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형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5일 공
목요일 R2 공개를 앞둔 리비안의 미래가 갈림길에 서 있다.이 전기 크로스오버는 테슬라의 모델 Y(Tesla Model Y)와 경쟁하게 될 것이지만, 리비안에게 중요한 것은 이 차가 마치 자신들의 모델 3처럼 대중적인 모델임을 간주하는 것이다. 예상 가격은 약 47,000달러이며 최대 33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하는 R2는 회사 창립자 RJ 스케어린지(RJ Scaringe)에게 첫 번째 대중시장 제품이다. 2026년 첫 출시가 만들거나 깨뜨릴 제품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것이 성공하면 순수 전기차 제조사를 대성공의 길로 이끌 것
[WHY? 최근 롯데그룹의 AI 진심행보가 돋보인다.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로 'AI 혁신 강화'를 거듭 주문했기 때문이다.]롯데그룹은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이하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롯데는 AI를 단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플랫폼 산업 정책과 관련해 "최근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가 국민 경제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일부 플랫폼 기업이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막는 행위를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 추진 의지를 주요 경제인들 앞에서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한 특별 강연 자리에서 "공정위는 그동안 특정 플랫폼 사업의 독과점 을 막아왔지만 시장의 변화속도가 빨라서 제재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못했다"며 "플랫폼의 독점화 피해는 중소기업
로컬에서도 멋있게 비즈니스 할 수 있을까. 동남권 창업 커뮤니티를 일군 스타트업 창업자 삼인방은 특정 지역, 대학으로 범벅 된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비트는 데서 실마리를 찾았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유홍현▶정재욱(왼쪽) 이사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기업 ‘센디(Sendy)’ 공동 창업자. 2019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의회(현 동남권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김민지(가운데) 대표 2018년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Flipped)’ 개발사 ‘브이드림’을 설립했다. 2023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몰디브가 인도와의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중국과 '군사 원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국제적인 전략 구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협정은 몰디브 방위부(Ministry of Defense)와 중국의 고위 군사 관료 간에 서명되었으며, 몰디브에 대한 '무상 군사 지원'(military assis
[WHY? 네이버가 개발한 '아크마인드'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로봇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웹 플랫폼 기반 로봇 OS이다.]네이버는 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에서 검색·초대규모AI(인공지능)·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보틱스·자율주행 등 'K-테크'를 알리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LEAP은 MCIT(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기술 전시회로, 지난해만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네이버는 메인
OpenAI와 Salesforce Inc.(세일즈포스), 기타 기술 기업들이 최근 AI를 책임 있게 개발해야 한다는 기술 업계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동참하며, 'AI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사회에 미칠 위험을 줄이는 것'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강조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게시된 글에서 OpenAI의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이 서한의 정신이 기대된다"며, 벤처 캐피털리스트 론 콘웨이(Ron Conway)와 그의 회사 SV Angel이 시작한 이 서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알트만은 AI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입법 지원부터 기술 및 교육 분야의 노력까지, 아동에게 더 안전한 디지털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2024년의 시작은, 전 세계 기술업계에서 계속되고 있는 법률 및 규제 조사의 분수령이 되는 시기였다.디지털 개인정보 보호와 독점 금지법의 경계를 재정의할 수 있는 폭풍의 진원지에서, 지난 1월 스냅챗(Snapchat)의 모기업인 스냅(Snap Inc.)이 아동 온라인 안전법(KOSA*)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메타(Meta)를 비롯한
[사진 COURTEST OF SELLIER]당신의 첫 명품 핸드백을 구매하는 꿈을 꾸어본 적이 있나요? 비싼 집세와 취업 시장의 어려움으로 명품 투자는 젊은 세대에게 점점 더 멀어진 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고 시장이 삶의 질을 중시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답이 되고 있습니다.파리를 기반으로 한 베스티어 콜렉티브는 2009년부터 중고 의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플랫폼은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들이 고가의 아이템에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명품 산업 안에서 중고품 쇼핑에 대한 편견이 컸다'고
[사진 DALL E]▶‘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이 사건은 고액의 법정 수임료와 경영진 보수 문제를 포함한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다.일론 머스크의 과도한 보수 패키지를 무효화한 법조인들이 미국 역사상 기록적인 규모인 7조 원 가량의 수임료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사진 JESSICA LEE/BLOOMBERG VIA GETTY IMAGES]미국 홍콩 최고 외교관이 도시의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의 자유에 대한 단속이 전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강조했다.2022년에 취임한 그레고리 메이(Gregory May) 미국 총영사는 본인의 첫 인터뷰에서 연결 문제와 데이터 보안 문제가 미국 기업들로 하여금 홍콩 방문 시 일회용 휴대폰과 노트북을 사용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홍콩이 인터넷 내 특정 콘텐츠를 제거하고 특정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
[사진 ANDREJ SOKOLOW/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Fisker Inc.가 유동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일본 닛산 자동차(Nissan Motor Co.)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이 금요일에 전했다. 이 회사는 생존이 불투명한 위기에 처해 있다.이번 협상 소식은 헨리크 피스커(Henrik Fisker) 대표가 경쟁 자동차 회사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 밝힌 다음 날 나왔다. 이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소비자 수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전기차 시장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또 다른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