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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경쟁사 피스커, 닛산과 파트너십 협상 중—금융 지원길 모색

위기의 피스커, 닛산과 협상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모색하다.

  • 기사입력 2024.03.03 08:00
  • 최종수정 2024.03.30 11:02
  • 기자명 Edward Ludlow and Bloomberg 기자 & 김동현 기자

[사진 ANDREJ SOKOLOW/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Fisker Inc.가 유동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일본 닛산 자동차(Nissan Motor Co.)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이 금요일에 전했다. 이 회사는 생존이 불투명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협상 소식은 헨리크 피스커(Henrik Fisker) 대표가 경쟁 자동차 회사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 밝힌 다음 날 나왔다. 이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소비자 수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전기차 시장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또 다른 징후이다.

피스커는 직원의 15%를 줄일 계획이며, 생산 문제와 기술 결함, 공매도 업체의 비판에 대처하면서 목요일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소비자 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 성장의 전반적인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모든 규모의 회사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이터통신(Reuters)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피스커의 트럭 플랫폼에 최대 4억 달러를 투자하고 2026년 미국 공장에서 픽업 트럭 생산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닛산의 투자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피스커 주식의 하락세가 멈췄다. 주가는 한때 거래 초반에 48%까지 급락했으나 뉴욕 시장 정규 거래에서는 34% 하락한 48센트로 마감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주식은 지난해에 76% 떨어졌고 2021년 최고점 이후로 상당히 하락한 상황이다.

회사는 목요일 성명에서 현재 자본으로는 향후 12개월 간 운영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2월 31일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억 2550만 달러로, 블룸버그(Bloomberg)가 모은 평균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5억 230만 달러에 못 미친다.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피스커는 차량과 부품 재고가 약 5억 달러로 추정되며, 현재 판매로부터 더 많은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회사는 4분기 매출액이 2억 101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억 7290만 달러를 밑돌았다. 올해는 2만 대에서 2만 2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할 계획이며, 지난 2023년에는 총 492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Chester Dawson의 도움을 받음.

글 Edward Ludlow, Bloomberg 기자 & 김동현 기자

※ 해당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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