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캐피털 더벤처스에서 베트남 투자를 총괄하는 김대현 파트너가 베트남으로 주소를 옮긴다. 그는 “현지 업계에서 로컬 투자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출사표를 남겼다.글 고영경 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교수 사진 강태훈 현재 세계 경제에서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받는 나라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은 베트남이다. 지난 4월께 인구 1억명을 돌파했다. 그 인구의 절반을 30대 이하 청년이 차지하고, 교육열 역시 높다. 글로벌 생산기지를 자처했던 베트남은 이제 글로벌 혁신기지를 꿈꾸고 있다.실제로 최근 몇 년간 베트남에도 스타트업 창업 붐이 불어왔
직원 고용 업무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되며 채용 담당자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채용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다. 이전에 사람이 하던 많은 업무를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무 설명서를 작성하고 이력서 내용을 정리하며 최적의 후보자를 골라낸다. 기술은 로봇이 근로자와 급여를 협상하고 대면면접까지 진행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크리스 햄스 인디드 CEO는 "인공지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채용 플랫폼 인디드에서 정리해고를 진행할 때 AI 기술자들은 채용 담당자들보다 우위에
LG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ESG 보고서(Responsible Business,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최근 3년 치 ESG 경영 현황을 포함하고 있다. 또 각 계열사별로 상이했던 ESG 관리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총 46개의 표준 지표를 수립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LG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다. LG는 지난 6월 비재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미국 유통업체 JC페니(JCPenney)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JC페니는 31일(현지 시간) 온·오프라인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위해 2025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규모 자금은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상품 공급 네트워크를 더 효율화하며, 이커머스 배송 혁신과 사이트 및 앱 리뉴얼에 지출될 예정이다.이 같은 투자는 최근 기업이 많이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JC페니는 한때 11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소매유통시장의 강자였다. 한때는 시어스에 이어 시장 2위 업체로 군림
‘월 100만원 가사 도우미’, 본질은 차등임금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쏘아 올린 ‘월 100만원 외국인 가사 근로자’ 논쟁은 가사근로자법 개정에서 멈추지 않는다. 재계와 노동계가 수년째 대치하는 ‘차등임금제’가 그 뒤에 있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가사·돌봄분야의 값싼 인건비에 초점을 맞춘 외국인력 도입 시도는 가사·돌봄노동자의 공식화를 가로막을 뿐 아니라, 최저임금 차등화를 통한 최저임금제 형해화, 나아가 가사·돌봄서비스의 민영화 추진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_최영미 한국노총 전국연대
올해 여름 국내외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회복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국내 지역은 충청남도였다.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2023 여름 성수기 여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야놀자가 지난 7~8월(7월 1일~8월 31일) 야놀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지역별 신장률은 충청남도(96%), 강원특별자치도(95%), 경상남도(89%), 경상북도(89%) 순이었다.숙소 유형별로는 글램핑 및 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가 543%
김종석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이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그는 남은 1년 동안 풀고 싶은 과제로 다섯 가지 플랫폼 규제를 꼽았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 ●김종석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장미 프린스턴대 경제학 박사. 한국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해 한국규제학회장, 여의도연구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정책평가위 민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저서로는 《맨큐의 경제학(공동 번역)》 등이 있다. “타다 금지법 반대 투표는 국회의원 임기 중 행한 수많은 표결 중 가장 어려웠
로빈후드(Robinhood)와 점프 크립토(Jump Crypto)가 결별했다.30일 코인데스크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빈후드와 점프 크립토가 7월 초부터 파트너십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로빈후드는 2021년 주식 밈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국 핀테크 플랫폼이다. 주식, 상장지수펀드, 암호화폐 등의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코인 마켓 메이커인 점프 크립토는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유동성과 거래 파트너를 제공했다.두 업체의 결별은 로빈후드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우리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해당 캠페인은 지난달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실에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캠페인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고 캠페인에 동참할 후속 챌린저에게 수산물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정 행장은 국민의힘 김희곤 국회의원의 추천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고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에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SDC23)΄을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한다.2013년 시작돼 올해로 9번째를 맞는 SDC는 전 세계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올해 SDC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플랫폼 혁신과 에코시스템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한다.▲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
알리콘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고객의 채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로켓펀치 아웃링크 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알리콘은 실명 공개 기반 커리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와 분산 오피스 브랜드 ‘집무실’ 운영사이다.로켓펀치 아웃링크 채용 상품은 로켓펀치를 이용하는 지원자들이 채용공고를 올린 각 기업의 채용 페이지에 바로 지원할 수 있게끔 설계된 기업 대상 상품이다.로켓펀치 아웃링크 채용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로켓펀치내 핵심IT인재들에게 채용 공고를 홍보하고, 지원자가 각 기업의 채용 페이지에 바로 지원할
현대자동차가 잇따른 실적 파란불 덕분에 ‘2022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7단계를 뛰어 올랐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올해 이 선정한 '2022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현대자동차(현대차)가 85위를 차지하며 지난해(92위)에 비해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해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스크 속에서 해외 생산 가동률이 증가하고 판매량이 늘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실적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현대차는 친환경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도 연
오늘날 우버를 만든 긱(Gig) 이코노미가 갈림길에 섰다. 플랫폼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우버는 운전기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승객호출을 제공해 왔다. 운전기사는 개인사업자 지위를 갖기 때문에 근로자로서 보호를 받지 못한다. 프리랜서 근로자를 활용한 비즈니스로 우버는 지난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처음 진입했다(2022년 477위, 매출 318억7700만달러).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지난 7월17일 기업의 노동법 위반에 대해 근로자가 주를 대신
KB국민은행이 국민지갑 내 '쿠폰 서비스'에서 할인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KB국민은행의 '국민지갑'은 신분증, 증명서, 결제 관련된 다양한 생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KB스타뱅킹 또는 국민지갑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국민지갑의 쿠폰함에서 제공하는 쿠폰 구독 서비스는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된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 형태의 쿠폰 서비스다.국민지갑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쿠폰팩 구독하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동국제강과 손잡고 동국제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steelshop(스틸샵)' 회원을 위한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를 선보였다.이 카드는 동국제강에서 철강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운영중인 철강 판매 전자상거래 플랫폼 'steelshop'을 이용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steelshop 이용시 0.5%, 전자상거래업종 이용시 0.3%, 일반업종 이용시 0.1%를 적립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한 포인트는 결제 시 이용하거나 3만점 이상 적립 시 결제계
뱅크레이트(Bankrate), (배런)Barron 등 미국 시장조사업체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주식시장에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뱅크레이트는 그간의 보고서를 종합해 Z세대의 특징적인 투자성향을 최근 정리했다. Z세대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와중에도 주식 비중을 줄이지 않는 등 다른 세대 대비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 요지이다.보고서에서 Z세대의 90%는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68%, X세대의 38%,
중국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두가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Qwen-VL'과 'Qwen-VL-Chat'이라고 불리는 오픈 소스 모델은 비전 언어 모델이다. 경쟁사인 ChatGPT와 구글 바드와 달리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를 읽는다는 특징이 있다.Qwen-VL-Chat은 거리 표지판을 스캔해 길 안내를 제공하고, 사진을 기반으로 수학 방정식을 풀고, 여러 사진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엮는 것과 같은 복잡한 기능을 수행한다.예를 들어 중국어 병원에 있는 간판의 이미지를 스캔한
9월 전국 입주물량이 2만5000여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의 집들이 물량이 119가구에 불과한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물량이 몰린 점이 눈에 띈다.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임대단지 및 연립 제외)은 2만489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4%(1만5910가구)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전년 동기(2만9152가구) 대비 14.6% 감소했고, 지난달(2만355가구)과 비교해서는 22% 늘었다.지역별로 보면 △충남 2732가구 △경남 2687가구 △울산 2625가구
오케스트로 주식회사가 도서관 솔루션 1위 기업 주식회사 이씨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도서관 통합자료관리시스템 기술 생태계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국의 도서관 통합관리서비스의 현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제1금융권 고객들을 비롯한 주요 공공 그리고 민간 고객들의 MSA구현 노하우와 기술력을, 이씨오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상호 공유하여 도서관 통합관리시스템에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구현을 통해
24일(현지 시간) 아침 스포티파이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에크는 X(이전 트위터)에 끈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인용문을 게시했다.에크는 자신의 가이드 모토인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을 인용해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적응하고,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신에게 적응시키려고 고집한다. 그러므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스포티파이 수장은 "다른 기업가들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나에게 비합리적인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저는 호감을 받고 싶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