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글로벌 시계 행사의 모습마저 바꿔놓고 있다. 시계업계의 가장 큰 행사가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애호가들을 동시에 만나고 있다. 리치몬트 그룹, 파텍 필립, 롤렉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와 그 외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발표된 신제품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계 트렌드를 짚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Fortune Korea] 필자는 포춘코리아 지난 호를 통해 이미
▶전 세계 팬데믹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러 업계와 마찬가지로 시계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시계업계는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현재와 미래 전망은 어떤지 살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 도구의 진화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는 낮과 밤, 달의 형태, 계절의 변화, 천체의 운동을 기준으로 오랜 시간 서서히 진화했다. 그림자를 이용한 그노몬, 물의 양으로 측정했던 클랩시드라, 천체도를 정교하게 재현한 플래니타리움까지 다양한 형태로
리차드 밀 'RM 11 05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UTC'리차드 밀이 그레이 서멧 Grey Cermet 소재를 사용한 RM 11 05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UTC 모델을 선보였다.그레이 서멧은 최근 리차드 밀이 개발한 신소재이다. 서멧은 주로 탄도 방호구나 항공우주 기기 외부동체 부품 등에 사용되는 특수금속이다. 리차드 밀은 티타늄의 경량성과 다이아몬드의 높은 강성도를 가진 서멧에 지르코늄 매트릭스 성분을 합성해 그레이 서멧을 탄생시켰다. 덕분에 그레이 서멧은 서멧에 고성능 세라믹 성격도 함께 가진다
브레게 '클래식 7137'브레게가 역사적인 포켓워치 No.5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7137을 론칭했다. No.5는 브레게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제작한 초기 셀프와인딩 기술이 사용된 시계이다. 클래식 7137은 No.5의 다이얼 구성과 기능을 그대로 옮겨와 오마주 상징성을 극대화했다.굳이 이런 배경 없이도 이 시계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모델이다. 다이얼에 사용된 수준 높은 세공 장식과 브레게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이 시계는 특히 다이얼에 사용된 세 가지 서로
브레게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이 시계는 2013년 출시된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은 무브먼트 두께 3mm, 케이스 두께 7mm로 출시돼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투르비용 시계 기록을 세운 클래식 컴플리케이션 라인이다.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과 5377 모델은 581 계열 칼리버 가운데 가장 가까운 두 무브먼트인 581, 581DR을 사용해 시계 구조가 상당히 흡사하다. 기요
브레게 '트래디션 담므 7038'2005년 론칭한 트래디션 컬렉션은 브레게 역사에 대한 경의와 그 혁신성을 상징한다. 기계식 시계의 발전에 혁혁한 공헌을 해온 브레게이기에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컬렉션 의미이다. 브레게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기계식 시계의 진화를 200년이나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시계에도 브레게에서 발명한 여러 부속품이 사용됐다. 창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직접 발명한 충격 방지 시스템인 파라슈트와 로터를 이용한 셀프 와인딩 구조물을 비롯해 실리콘 소재 이스케이프 휠과 레버, 브
리차드 밀 'RM33-02'RM33-02는 리차드 밀 브랜드에서 대단히 희소한 라운드형 케이스 모델이다. 리차드 밀은 대부분 시계에 토노형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이 시계는 2011년 출시한 리차드 밀 최초의 울트라 씬 라운드 워치 RM033을 재해석한 140피스 한정판 모델이다. RM033의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섬세하게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무브먼트는 RM033과 마찬가지로 RMXP1를 사용했다. RMXP1는 모노블록 마이크로 로터를 탑재해 2.60mm 얇기를 구현
브레게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Squelette 5395'브레게가 투르비용 기능을 장착하면서도 두께는 7.70mm에 불과한 역작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Squelette 5395를 선보였다.투르비용은 잘 알려진 것처럼 천재 워치 메이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창안한 최고 발명품으로 꼽힌다. 밸런스 스프링과 휠, 팔레트 등으로 구성된 레귤레이터를 케이지에 넣어 회전시키는 장치로 지구 중력으로 인한 시간 오차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투르비용 케이지가
◆ 리차드 밀 'RM 52-05 Tourbillon Pharrell Williams'리차드 밀이 2006년부터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미국 가수 퍼렐 윌리엄스와의 첫 협업 모델 RM 52-05 Tourbillon Pharrell Williams를 선보였다.이 시계는 천문 애호가인 퍼렐 윌리엄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화성과 우주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시계 곳곳에는 화성과 우주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이미지가 자리잡아 시계 마니아들을 매료시킨다.특히 우주비행사 헬멧을 그대로 본뜬 5그레이드 티타늄 소재 브릿지가 주목할 만하
필진 Kristen Bellstrom, Matt Heimer, Emma Hinchliffe, Aric Jenkins, Beth Kowitt, Michal Lev-Ram, Aaron Pressman, Lisa Marie Segarra, Lucinda Shen, Anne Sraders, Jonathan Vanian, Phil Wahba, and Jen Wieczner-41위 애슐리 매커보이 Ashley McEvoy(존슨 앤드 존슨 총괄 부사장, 글로벌 의료기기 회장, 48세)매커보이는 작년 7월 존슨 앤드 존슨의 동료 집행위원 제니퍼
브레게 'Reine De Naples 8967'Reine De Naples 8967은 밤하늘에 오로라가 퍼진 듯한 블루 레커 다이얼이 매력적인 시계이다. 브레게 장인들은 어두운색 염료 위에 투명하게 래커 터치를 가미해 이 같은 페인팅 효과를 만들어냈다. 수공예 작업인 데다가 컬러 믹스는 즉흥적인 면이 있어서 개개 시계가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이 시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Reine De Naples 컬렉션 모델이다. Reine De Naples 컬렉션은 브레게 창업주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나폴리의 여왕이었
브레게 ‘Marine Dame 9517’이 시계는 9월호 Watch The Watch 메인 시계로 소개한 Marine Dame 9518의 자매쯤 되는 모델이다. 9518 모델과 마찬가지로 Marine 5517을 베이스로 제작해 시, 분, 초, 날짜 구성 등이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Marine 5517과 Marine Dame 9518, 9517은 브레게 3세대 마린 컬렉션의 대표 모델이자 동일한 베이스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에서 같이 엮일 수밖에 없는 모델들이다.세 모델은 다이얼에서 그 이미지가 극명하게 갈린다. Marine 5517의
▶‘너 자신의 길을 가라(Go your own way).’ 오리스가 지난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은 올해로 창업 115주년을 맞은 오리스 역사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문구이기도 하다.◀[Fortune Korea] 1904년 6월 1일 스위스 홀스테인 시장실은 두 사업가의 젊은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스위스 시계 산업의 성지라 불리는 뇌샤텔, 그중에서도 라쇼드퐁과 함께 뇌샤텔 성지 투톱으로 꼽히는 르로클 출신의 폴 카틴 Paul Catti
리차드 밀 ‘RM07-03 Myrtille’리차드 밀이 Bon Bon 컬렉션을 론칭했다. 팝아트에서 영감을 받은 Bon Bon 컬렉션은 각각의 모델이 상상력 넘치면서도 재밌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라운이나 미들 케이스 일부가 컵케이크나 젤라토 같은 형태를 띠는 데다 다채로우면서도 화려한 컬러를 사용해 장난감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한다.이 시계는 Bon Bon 컬렉션 10개 라인업 중 Myrtille 모델이다. 카본 TPTⓇ와 쿼츠 TPTⓇ 조합으로
로저드뷔 ‘Excalibur Millesime’로저드뷔가 미닛 리피터와 싱글 플라잉 투르비용, 더블 마이크로 로터를 장착한 하이퍼 컴플리케이션 워치 Excalibur Millesime를 출시했다.이 시계는 여러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모델이다. 정교한 2층 구조의 코발트블루 오픈 다이얼과 제네바실 인증 스켈레톤 무브먼트, 블루 PVD 코팅 마감한 플레이트 등의 조화가 마치 현대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케이스와 베젤, 크라운에 사용된 크롬 코발트
Roger Dubuis ‘Excalibur Huracan Perfomante’로저드뷔가 람보르기니와의 새 협업 작품인 Excalibur Huracan Perfomante를 출시했다. 로저드뷔와 람보르기니는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이라는 공통된 브랜드 배경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이 모델에는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개발된 두 번째 독점 무브먼트 RD630이 사용됐다. 12도 각도로 기울어진 밸런스 휠과 슈퍼카 바퀴를 닮은 로터, 트윈 배럴, V10 엔진을 떠올리게 하는 스트럿바 브릿지
로저드뷔 ‘Excalibur Spider Double Flying Tourbillon’로저드뷔가 세계 최강 현역 복서 카넬로 알바레즈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8피스 한정판인 Excalibur Spider Double Flying Tourbillon을 출시했다.이 시계는 18K 핑크 골드에 DLC 코팅 처리한 톱니바퀴형 베젤과 두터운 느낌의 45mm케이스, 카넬로 알바레즈의 글러브로 만든 블랙 스트랩 등 챔피언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역사적인 9월 15일 매치(최대 라이벌로 꼽혔던 게나디 골로
브라이틀링 ‘Navitimer 1 Automatic 38’내비타이머는 브라이틀링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렉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일럿워치 컬렉션 중 하나이다. 네비타이머는 1952년 론칭 당시 세계 최초의 항공용 회전식 슬라이드 룰을 탑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Navitimer 1 Automatic 38은 1950년대에 선보였던 Referene 66 이후 내비타이머 컬렉션에서 60여년 만에 처음
리차드 밀 ‘RM60-01 Flyback Chronograph Regatta’이 모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가타 시계이다. 레가타 시계는 요트 경기에서 스키퍼 선수가 출발선 최상의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요트 카운트다운 기능’을 제공하는 시계를 말한다.이 모델 역시 초 카운터가 달린 센터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9시 방향의 분 카운트다운 카운터, 6시 방향의 시 카운터가 레가타 시계의 특징을 잘
리차드 밀 ‘RM25-01 Tourbillon Adventure’리차드 밀이 실베스터 스탤론과 협업으로 제작한 ‘RM25-01 Tourbillon Adventure’를 출시했다. 이 시계는 가장 척박한 자연환경을 정복하고 싶은 리차드 밀과 실베스터 스탤론의 소망이 투영된 익스플로어 모델이다. 단단하면서도 기하학적인 외관은 마치 외계 비행선을 연상케 한다. 카무플라주 Camouflage를 모티프로 한 천연 러버 스트랩 역시 두텁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이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