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낮아지는 전기차 수요와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배경이다.]실적 부진으로 테슬라의 부정적인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반전계획을 밝혔다. 저가 전기차 출시와 로보택시 개발 계획이다. 소식을 전달한 컨퍼런스콜 이후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며 162.13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추세 전환인지에 대해선 업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주가는 여전히 올해 초 가격인 248.42달러와 비교해 30% 이상 낮은 값이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악화된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총매출은 2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WHY? 하이브는 2018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여러 중소기획사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렸다. 덕분에 BTS 공백에도 자산 규모 5조원이라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계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목전에 뒀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자산 규모는 5조 5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위버스컴퍼니,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등 총 16곳의 하이브 계열사가 합산된 수치다.이로써 하이브의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시야에 들어오게 됐다.
[WHY?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소구되기 어려운 매니아틱한 장르가 많고 한국 콘텐츠도 미비하다. 이 가운데 구독료를 40% 인상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졌다.]2021년 11월 디즈니·마블 등 초대형 IP를 보유한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시장에 진출하자,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의 대항마'라 부를 정도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기는커녕 현재는 '한국 철수설'까지 돌게 됐다.지난해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으로 부활 기미가 보였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무빙으로 지난해 9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WHY?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으나, 여전히 파운드리 생태계에서 상대적 열위에 있다.]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9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지난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매출 189억 달러(약 25조 5036억원), 영업손실 70억 달러(약 9조 4458억원)를 기록했다. 직전년 대비 매출은 26.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4.6% 늘었다.인텔이 파운드리 부문 실적을 별도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은 올해부터 제품
[WHY? 낮은 고정비와 짧은 현금 회수 기간 등 요인 덕분이다. 업황 악화를 대비한 보유 현금 규모도 일반 제조업 대비 낮다.]29일 KB증권은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HD현대마린솔루션의 배당률이 상장 이후 3년간 50~7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25일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이 같은 사항이 명시됐다는 설명이다.KB증권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 기업들도 배당 성향이 50%를 넘어가는 곳은 별로 없다”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화두가 되
[WHY?] IPO로 유입되는 자금은 국제사업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조선ꞏ해양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상반기 상장할 계획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상 상장 시점은 오는 5월이다.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 3300원부터 8만 3400원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2582억원에서 3조 7071억원으로 예상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총 예상 공모금액이 6524억원에서 7423억원 사
[WHY?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모두 늘어나는 AI 칩 수요로 승승장구하고 있다.]엔비디아 'GTC 2024'가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안방에서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을 알렸다.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4년 2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한 58억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 9100만 달러를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HBM 시장 점유율이 10% 안팎에 그치는 마이크론은 지난달 돌연 HBM3를 건너뛰고, 더
반도체시장이 들끓고 있다. AI 고도화와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한 까닭이다. 과거의 ‘반도체 사이클’은 의미가 없어졌다.기업들에서도 하루가 멀다 하고 와우 뉴스를 쏟아낸다. 한때 반도체의 모든 것으로 통했던 인텔이 다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일어섰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마이크론은 최신 5세대 HBM(AI 반도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을 엔비디아에 납품한다고 밝혔다.대혼돈의 반도체시장이 펼쳐진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동안 ‘삼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의 목소
[WHY?] 자본시장 전문가와 준법감시 전문가를 신임 사외인사로 위촉해 해당 부문 강화에 나섰다.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추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추천됐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WHY? SK하이닉스는 기술력과 캐파(생산 능력)에서 앞서 있다.]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HBM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당장 지각변동이 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지지통신은 "SK 측이 미에현의 욧카이치나 이와테현의 기타카미에 있는 기존 키옥시아 공장을 활용하면 신속한 HBM 증산 체제를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는 최근 글로벌 AI용 서버 시장 호조와 함께 늘어나는
코리아디스카운트로 전 국민의 노후가 흔들린다. 전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할 국민연금이 맥을 못 추는 이유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지목된다. 지난해 기준 국민 2225만 명이 가입한 국민연금은 관련 법에 따라 국내 증시에 기금의 15.4%를 투자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국민연금은 국내에 84조원을 투자했고 101조원을 벌어 약 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돈을 미국 증시에 투자했다면 260조(3.1배), 대만에 투자했다면 269조(3.2배)까지 벌 수 있었다. 저평가된 증시로 전 국민이 약 160조를 손해를 본 셈이다.국민
[WHY?] 중국 개발업체들의 과도한 부채와 인구 고령화, 소비자 물가 하락, 복잡한 다극적 세계 역학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23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특히 일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일본 니케이 평균 주가는 3만 9098.68까지 치솟아 버블 경제 시절 종가 최고 기록인 3만 8915.87마저도 넘어섰다.반면 중국 증시는 이러한 상승 흐름과 반대로 움직였다. 지난 3일간 4%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CSI 300 지수는 23일 현지시간
[WHY?] 지난 2022년 960억원 모집에 나선 SK리츠는 50억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그러나 리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지금, 700억원 모집에 5980억원이 몰려들며 문전성시를 이뤘다.19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SK리츠가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모집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5980억원이 모집되며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을 이겨낸 수요예측 흥행이라는 평가다. SK리츠는 국내 최대 운용자산(AUM)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용등급 역시 AA-로 안정적이다. 이번 회사채는 개
버블, 위버스 등 대형 팬덤 플랫폼이 각종 우려에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눈길을 끈다.6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의 팬덤 플랫폼 '버블'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아티스트 1인 기준) 1개월 이용권으로, 향후 6개월 등 장기 구독권도 출시될 예정이다.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은 판매 채널 확장과 이를 통한 신규 구독자 유입 및 수익성 제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된다. 디어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각각 53.9%,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 주관사를 확정하며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토스의 IPO는 지난해 IPO가 무산됐던 케이뱅크에 이은 것으로,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도 참여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17일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해 RFP를 제출한 증권사의 경쟁 PT를 진행한 결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토스의 기
게임사들이 초기에 흥행하지 못한 신작을 가차 없이 '섭종(서비스 종료)'하는 등 신작 부문 투자를 줄이고 있다.넥슨은 지난 25일 신작 '워헤이븐'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베일드 엑스퍼트' 종료 소식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워헤이븐은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 4개월 만이라 이용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 기대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낸 것이 원인이다.업계에서는 "당장의 출혈은 막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게임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게임업체들은 산업 특성상 여러
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30%가량 증가했다.삼성증권은 26일 지난해 삼성증권의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영업이익은 7406억원, 당기순이익은 548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1%, 2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13조1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실적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의 1주당 배당금은 2200원이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35.8%로 잠정 결정됐다. 한편 별도 기준 삼성증권의 실적은 ▲영업이익은 6619억 ▲세전이익은 6605억 ▲당기순이
아프리카TV가 이미지 쇄신에 돌입한다. 'BJ', '별풍선' 등 메뉴는 물론 간판까지 바꾼다. 일각에서는 대대적인 정화 작업에 아프리카TV의 수익을 견인한 '여캠' 이탈 우려도 나왔지만, 대체제가 없는 현 상황에서는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아프리카TV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숲(SOOP)'을 출시하며, 사명도 동일하게 바꾼다. 사명 변경은 올해 3분기 내 이뤄지며, 플랫폼은 그보다 앞서 2분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1인 미디어 진행자를 지칭하는 'BJ'와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 등 부정적 인식이 쌓인 명칭도 변
중국발 악재로 주춤했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SM은 타사 대비 아티스트 IP의 가짓수가 많은 만큼 컴백 횟수도 잦다. 보통 컴백은 음반 및 음원 수익뿐 아니라 광고, 출연 등 부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빅4사의 경우) 다다익선이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까지 데뷔해 실적에 기여했다.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SM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9657억원으로, 직전년(8508억원) 대비 1149억원 늘어났다.특히 3분기에는 매출액 2663억원을 올리며 분기
△부사장 이충훈△상무 박재호 정연규 홍상영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