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인사 쇄신과 함께 자사주 소각과 배당급 지급으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NH투자증권은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
[WHY?] 취임식에는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장의 영향력이 막강해서이다.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와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 명이 참석했다.강 회장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63년간 성과에도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이 필
[WHY? 민생지원과 홍콩 ELS 사태 해결이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의 선결 과제인 만큼 은행권이 좀 더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은행연합회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은 공공성 측면이 있으며 경제 생태계 디딤돌로서 사회 문제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에 실물 자금을 공급하는 측면에서 수익성과 건전성, 공공성에서 균형을 갖고 은행 근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율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선 소비자와 고객 중심의 영업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은행 스스로 노력해야 한
[WHY?]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LS 상품 특성상 파생상품과 엮인 DLF 대비 판매사 책임이 더 무거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11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분쟁 조정 기준 브리핑을 통해 ELS 상품에 대한 판매사의 배상 비율을 20~60%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ELS에 대한 책임을 과거 파생결합증권(DLF) 때보다 더 무겁게 지울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금감원은 판매사의 최종 DLF 배상 범위를 20~80% 범위에서 불완전판매가 인정된 개별 사례에만 배상 책임을 부과한 바 있다.판매자별 기본배상비
[WHY?] AI 소프트웨어·반도체 등 AI 직접 관련 기업 외에도 제조업에서도 AI 기술이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결정과정에서 AI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KB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제약·유틸리티·에너지 기업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사업 효율을 올리는 것이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4의 화두였다고 밝혔다. 제약의 경우 연구·개발(R&D)이, 유틸리티는 공급망 관리와 최적 투자가 중요하며 에너지 업종의 경우 기후 관련 규제 적용이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요
[WHY?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는 굉장히 난도가 높다. 사진이나 영상 등을 활용한 부정결제를 차단해야 해서다.] 네이버페이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페이스사인 결제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도입은 페이스사인 결제가 상용화된 첫 사례로, 기존에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임직원들의 사내 출입, 결
증시에 투자됐던 대규모 자금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으로 대거 몰리면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탱해 온 모험자본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2020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뒤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시장을 안도시켰다.팬데믹 여파로 얼어붙은 시장 심리를 녹이기 위한 발언이었다. 이후 연준은 1.75% 기준금리를 단 두 번 만에 0.25%로 끌어내렸다. 그렇게 2년간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의 시대가 흘
미국의 사업주들이 지난 2월 또 한 번 건강한 고용을 이어갔으며, 예상치 못한 275,000개의 직업을 추가하며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의 강인함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번 달의 고용 증가는 1월에 수치를 조정한 229,000개 직업 증가에서 상승한 것이다. 동시에 2월에는 실업률이 0.2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그리고 25개월 연속으로 실업률이 4% 미만을 유지한 것은 1960년대 이후 최장 기간이다.그럼에도 물가 상승률이 크게 줄어들었고,
[WHY?] 자본시장 전문가와 준법감시 전문가를 신임 사외인사로 위촉해 해당 부문 강화에 나섰다.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추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추천됐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목요일, 대형 은행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중인 은행 규제 개정안이 올해 말까지 크게 수정될 것임을 밝혔다. 이 개정안은 작년 여름에 연준과 다른 규제 기관들이 발표한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제적으로 협상된 내용을 반영하려는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자산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는 대형 은행들이 부실 대출과 기타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적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포함되어 있다.그러나 대형 은행들은 이른바 '바젤 III 최종안(Basel III
태영건설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PF발 먹구름이 건설업계에 드리우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채권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위기설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별로 계열사 지원 등 대응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상반기가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제2의 태영건설 될라”… 건설사들 ‘노심초사’건설업계에 PF사태가 본격화된 사건은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WHY?] 통상 가장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가야하는 연초임에도 위험요소가 복합적으로 산재한 탓에 건설사들이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건설업계가 원자재 상승,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 등으로 움츠려든 모습이다. 기본적인 수주활동뿐만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정비사업 시공자격 해제까지 속출하면서 건설업계의 상반기 위기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4일 통계청 건설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건설업 신규 수주액은 8조5639억원으로 1년 전 기록한 18조4721억원보다 10조원이나 줄어들었다. 감소폭으로 따
[WHY?] 금융권 전문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사회 규모를 확대한다.신협중앙회는 6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전문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협은 지난달 열린 제51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와 검사·감독이사를 비롯한 7명의 전문이사를 선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선임된 7명의 전문이사, 신협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전문이사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 손성은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한
[WHY?] 홍콩 ELS 사태로 은행권에 불완전판매 책임을 묻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이 불완전판매 사례를 한 번만 적발해도 해당 직원을 내치는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도입한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 특히 불완전판매나 상품설명 미비, 수익률 보장 등 불건전영업과 관련해 상품을 권유하고 판매한 프라이빗뱅커(PB) 자격을 박탈하고, 손실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해당 PB에 책임을 묻는다고 밝혔다.송현주 우리
로컬에서도 멋있게 비즈니스 할 수 있을까. 동남권 창업 커뮤니티를 일군 스타트업 창업자 삼인방은 특정 지역, 대학으로 범벅 된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비트는 데서 실마리를 찾았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유홍현▶정재욱(왼쪽) 이사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기업 ‘센디(Sendy)’ 공동 창업자. 2019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의회(현 동남권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김민지(가운데) 대표 2018년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Flipped)’ 개발사 ‘브이드림’을 설립했다. 2023
[WHY?] 정치테마주는 투자 위험성이 높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인의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이다.#“여러분 저를 반면교사 삼아 테마주 투자하지 마세요. 주식 입문 초반에는 테마주의 화려한 변동성을 보면서 수익을 많이 남을 거란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테마주를 매매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는 번 만큼 다시 잃어서 지금은 안 합니다.”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해당 게시물엔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주로 글쓴이에 공감하며 자신도 테마주로 돈을 잃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적게는 100여만원에서 많게는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등 총자산 5320억 달러를 보유한 네 개의 지방은행이 2023년 3월에 문제를 겪은 이래로, 지방은행들은 규제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commercial real estate, CRE) 분야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분야에 큰 노출을 보인 은행들이 특히 주시를 받고 있다.포춘(Fortune)이 단독으로 입수한 새로운 백서에서 RXR의 CEO 스콧 레클러(Scott Rechler)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앞으로 몇 년간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지방은행들이 '서서히
[why?] 최근 금융 당국이 금융사에 지배구조 개선을 주문한 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이 잇달아 이사회 인원을 늘리고 있다.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인원을 2명 증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사외이사 신규선임 후보로는 이명상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인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이달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했다.이번 결정으로 JB금융지주의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JB금융지주에 따르면 국내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작은 규모는 아니지만, 금융 당국이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이슈를 포춘코리아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전유원 글로벌 담당 기자와 함께 요약해 소개합니다.[Why?] 과거의 사회적 불의에 대한 현대 기관들의 책임 인정 및 그에 따른 보상 논의는 사회적 정의 실현과 역사적 교훈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국 성공회(Church of England)가 과거 노예 무역과의 역사적 연계를 인정하며 설립한 보상 기금의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
인도 최고 갑부의 아들이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결혼 축제는 지난주 서인도 구자라트 주에 있는 호화로운 장소에서 이미 시작됐다. 암바니 가문은 과연 어떤 가문이며, 세계에서 가장 권력이 있고 영향력 있는 이들부터 헤지펀드 회장부터 유명 음악인까지 모두 전야제에 초대할 수 있었을까?이 모든 일의 시작은 신랑의 아버지인 억만장자 산업가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부터다. 그는 현재 인도에서 가장 부유하며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대략 1180억 달러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