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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이야기①] ‘한국판 스타링크’ 꿈꾸는 한화의 2025년 승부수

[조용탁의 우주항공 이야기 ①] 한화시스템

  • 기사입력 2023.10.07 12:00
  • 최종수정 2024.03.19 15:03
  • 기자명 조용탁

중국 한나라의 실크로드, 유럽 제국의 대항해시대, 미국의 서부 개척. 인류사는 개척의 역사와 함께 했다. 하지만 그 역사에서 한반도 국가들이 주역인 적은 없었다.

한국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쓰기 시작했다. 우주 개척의 앞 열로 나가고 있다. 2022년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 또 글로벌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화를 비롯, 민간 우주기업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프론티어 정신으로 무장한 한국의 우주기업을 조용탁 칼럼니스트가 분석한다. 첫 번째 주역은 ‘한국판 스타링크’를 꿈꾸는 한화시스템이다. [편집자 주]


 

세계 최초로 우주 인터넷용 위성을 쏘아올린 영국의 원웹(Oneweb)은 지금까지 지구 저궤도에 약 600개의 위성을 배치했다.  
세계 최초로 우주 인터넷용 위성을 쏘아올린 영국의 원웹(Oneweb)은 지금까지 지구 저궤도에 약 600개의 위성을 배치했다.  

 

2년마다 영국 런던에선 세계 최대 군사박람회인 ‘방위산업무기박람회(DSEI)’가 열린다. 마침 올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행사가 있었다. 각국의 정부 조직과 방산업체 2800여 곳이 참석했고, DSEI를 찾은 인원은 약 3만 명에 달했다. 한화그룹의 주요 임직원들도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기간 중 보도 자료가 하나 나왔다. 한화페이저의 위상 배열 안테나를 원웹이 자사 위성군에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계약을 환영했다. 원웹의 CTO 마시밀리아노 라도바즈는 “업계 리더인 한화페이저와 협력해 항공기 고객에게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페이저의 도미닉 필포트 최고운영관리자는 “지난 18개월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원웹과 긴밀히 협력하며 집단 위성군 운영을 위한 정부 인증을 받아 내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계약 소식이다. 최근 늘어나는 항공기용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단말기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이 나온다. 한화의 글로벌 우주 전략의 전형적인 사례들이 담겨 있어서다.  

먼저 한화페이저라는 회사를 살펴보자. 2005년 영국에서 설립한 페이저는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 기업이다.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 고속통신을 가능케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ESA) 시스템을 개발해 온 업체다. 코로나 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자 한화시스템이 나서서 인수했다. 한화가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위성통신 기술에 주목하고 있어서 인수가 가능했다. 한화는 지난 3년간 페이저에 1500억원을 투자했다. 한화시스템에 인수된 직후 9명이었던 직원 수는 90명으로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대비 20%를 연구 개발에 사용한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기술개발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우주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한화는 글로벌 기술기업에 투자하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한화시스템은 미국의 ESA기술 전문기업 카이메타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19년에는 미국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오버에어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의 공동개발사로 협업 중이다.  

 

지난 9월 5일 김동관 한화 부회장(왼쪽)은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의 한화 전시장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8월 폴란드에 첫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9월 5일 김동관 한화 부회장(왼쪽)은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의 한화 전시장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8월 폴란드에 첫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 전자광학(EO), 적외선(IR), 영상레이다(SAR) 탑재체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원웹도 한화시스템이 지분에 참여한 기업이다. 하지만 원웹과의 협력은 더 넓고 복합적으로 진행 중이다. 원웹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위성 인터넷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인 라이벌 기업이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선 스타링크가 앞서 있다. 더 많은 위성을 운영하며 더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원웹도 만만치 않다. 지구 곳곳의 강자들과 힘을 모아 세력을 키우고 있다.  

원웹은 영국 기업이지만 대주주는 인도 기업이다. 2020년 자금 문제로 파산 위기를 겪자 영국 정부와 인도의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가 각각 5억 달러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바르티가 대주주에 올랐다. 한화시스템도 주요 주주다. 2021년 원웹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8.81%를 확보했다. 한화시스템은 원웹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프랑스의 유텔샛(Eutelsa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미국 네트워크 기업 휴즈(Hughes)가 원웹에 투자했다. 중국의 항천과기공사도 지분 참여를 원했지만, 국가 안보의 이유로 영국 정보국 MI5까지 개입하며 무산됐다.

2021년 원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회사 ‘NEOM 텍’과 조인트 벤처 ‘원웹 NEOM’을 설립한다. 원웹 NEOM은 지난 4월 중동 ‘디지털 협력 기구’(Digital Cooperation Organization, DCO)의 옵서버 회원이 됐다. 이번 가입으로 원웹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모로코, 파키스탄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5월에는 필리핀 기업 NOW Corp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번 9월부터는 인도에서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 파트너는 원웹의 대주주인 바르티 그룹이다. 바르티의 수닐 바르티 미탈 회장은 원웹 홈페이지에 “저궤도 통신위성을 구축해 전 세계 사람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미 인도에서는 원웹을 현지 기업으로 대우하고 있다. 2021년 10월, 인도 모디 총리의 주도로 인도우주협회(Indian Space Association, ISPA)가 출범했다. 정부에 우주산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며 정책을 조율하는 조직이다. ISPA의 창립 회원 가운데엔 원웹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원웹은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엔(UN)의 차세대 위성 통신 서비스 파트너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원웹에 3억 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하고 이사회에 합류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원웹에 3억 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하고 이사회에 합류했다.

업계에선 한화시스템의 글로벌 승부 시점을 2025년으로 본다. 1세대 인공위성이 교체되는 시점이다.

 

한화시스템과 원웹의 협력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공동사업이다. 앞서 소개한 한화페이저와의 계약 외에도, 올해 4월엔 원웹과 카이메타가 공동으로 미국 정부를 위한 광대역 접속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엔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주 군 위성 인터넷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서다. 올해 7월 한화시스템은 한국에서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을 했다.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군용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선박, 항공기, 도심항공교통 기체 등 그동안 인터넷 접속이 어려웠던 다양한 공간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도 사업 파트너는 원웹이다.

한화는 원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주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인 거대 시장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 위성 인터넷 시장이 5800억 달러(약 6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2~3년이면 일반 가정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위성을 이용한 휴대전화도 일상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국방이 붙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 알 수 있듯이, 위성이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위성 내비게이션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 중이다. 자율주행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물론 공장 자동화와 농업 생산까지 위성을 이용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지구 기후를 관찰하는 기상위성(EO)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한화시스템은 위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전자광학(EO), 적외선(IR), 영상레이다(SAR) 탑재체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업계에선 한화시스템의 글로벌 승부 시점을 2025년으로 본다. 1세대 인공위성이 교체되는 시점이다. 원웹은 조만간 큰 변화를 맞는다. 원웹과 프랑스 유텔샛이 올해 중으로 합병을 마무리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시스템은 기존 지분을 보장받았고, 이사회 멤버로도 계획 활동한다.  

유텔샛은 유럽 전역을 중심으로 중동, 아프리카, 인도, 아시아와 아메리카에서 활동해 온 글로벌 기업이다. 유탤샛의 이바 버네크 대표는 “2025년에서 2026년 사이에 차세대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수행할 제조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원웹의 우주인터넷망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현재 가동중인 원웹의 저궤도 위성이 노후화되는 시기에 관련 부품을 공급해 영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 디지털 통신 중계기(OBP),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시스템(ISL)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이 선택하고 집중한 기술 분야가 있다. 올바른 판단을 내렸다면, 한국 대표로 글로벌 우주 산업 경쟁 분야에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앞으로 2~3년 간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원웹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업계에선 20% 내외 예상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기술의 상용화: 원웹 위성은 에어버스가 제조. 지상 관제소는 미국의 휴즈가 관리. 로켓 발사는 인도가 목소리 높이고 있다. 여기에 한화시스템이 납품할 수 있을지. ◀새로운 지역 파트너: 예컨대, 한화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폴란드나 중동 국가들의 한화시스템 위성 도입. ◀핵심 기술의 추가 확보: 기술 기업 몸값이 치솟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우주 인재 확보에 혈안이라 점점 힘들어지는 중이다.

한화 경영진은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앞으로 한화시스템이 진행할 노력과 도전의 성과가 궁금해진다. 

 

한화시스템이 정말 대박을 터뜨린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올해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통합 전시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한화그룹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과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에어 존(Air Zone).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올해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통합 전시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한화그룹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과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에어 존(Air Zone).

글로벌 위성 관련 시장은 매년 35~40% 성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이 흐름을 그대로 타는 데 성공하면 2025년이면 매출 5조원에 도달할 수 있다.

 

9월 15일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11만1500원,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1만3080원이다. 여기서 하나 가정을 해보자. 한화시스템의 주가가 10만원이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다시 강조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한화시스템의 2022년 매출은 2조1880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이었다. 글로벌 위성 관련 시장은 매년 35~40% 성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이 흐름을 그대로 타는 데 성공하면 2025년이면 매출 5조원에 도달할 수 있다. 또 한번 이야기하지만 그냥 해보는 소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2년 매출인 6조5396억원에 못 미치겠지만, 주식 시장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울지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주가가 10만원이 됐다고 하자. 이제 몇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경영 승계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던 기업이다. 오너 지분이 들어간 신생 기업이라서다. 한화시스템 상장 당시에도, 경영 승계의 핵심 기업으로 꼽혔고, 한화 기업군에서 변화가 있을 때마다 주목받았다. 인터넷에 경영승계와 한화S&C, 에이치솔루션, 그리고 한화에너지를 검색해보면 관련 기사를 읽어볼 수 있다.

다시 주제로 돌아오자. 과거가 아니라 미래 이야기다. 한화시스템이 큰 성공을 거둔다면 벌어질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먼저 한화 우주기업들이 합쳐질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1 대 1 주식 교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시스템 주식 12.80%를 소유한 한화에너지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100% 지분을 소유한 기업이다. 합병을 통해 한화우주 그룹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지분 정리가 나온다. 한화시스템의 대주주는 46.73%를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화시스템 지분을 매각해도 경영권 유지에 문제가 없다. 만일 경영 승계 자금이 필요하다면, 한화시스템 주식 매각 자금으로 이를 마련할 수 있다. 이미 승계 작업이 마무리됐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배당이 있다. 지금도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 주요 계열사에서 현금과 주식을 배당받고 있다. 이미 상속세를 마련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한화시스템에서 현금과 지분을 배당받으며 그룹 지배 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며 경영에 집중할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해도 한화시스템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한화시스템의 선택과 집중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제대로 먹혀야 한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그룹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룹 우주사업에 관련해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게 우주산업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나서겠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맞는 말이다. 누군가 나서서 도전해야만 했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꼭 성공하셔서 글로벌 우주 기업을 일구시고, 한국 주식시장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기 바란다.

 

*기사 송고 이후 새로운 변화가 있어 다음 내용을 추가한다.
9월 29일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인 유텔샛과 원웹이 합병을 완료했다. 새로 출범한 유텔샛 그룹(Eutelsat Group)은 영국과 유럽, 인도와 한국이 참여한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이다. 이들은 글로벌 시장을 놓고 미국 스타링크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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