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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지의 DAC 보고서⑨] 미국이 진짜 원하는 파트너십은?

[임수지의 DAC 보고서⑨] Investment Series Part.1

  • 기사입력 2023.10.12 11:30
  • 기자명 포춘코리아

미국 정부는 모든 산업에 걸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새롭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재계 지도자들도 이를 따르고 있다. 시드 및 엔젤 투자,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인수 합병, 파트너십, 라이선스 계약 등의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할 것이다.

미국 투자 인사이트를 2부에 걸쳐 다룬다. 1부에선 미국의 현황과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를 분석하고, 생명공학과 의료 분야 투자사 세 곳의 담당자와 인터뷰했다.

임수지 칼럼니스트(보스턴 BDMT 글로벌 대표) sim@bdmtglobal.com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2022년 9월 14일, 미국 백악관은 생명공학과 바이오 제조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높은 제약 가격의 절감, 더 많은 일자리 창출 그리고 공급망 개선과 건강 증진과 함께 탄소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지역 생명공학과 제조 산업을 되살리고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NBBI)의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여러 미국 기관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 및 자원을 모았다. 특히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활성 의약품 성분(API), 항생제 및 필수 의약품을 생산하고 유행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핵심 출발 물질에 대한 바이오 제조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4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은 어떤 유형의 파트너십이 필요할까? 왜 미국 시장은 한국의 혁신기업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까? 

미국은 자국 경제를 구축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쓸 준비가 되어 있지만, 자국 시장의 상황은 다르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의 제조업 부문은 핵심 기술 노하우와 숙련 노동력 감소로 경쟁력을 거의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은 다음과 같다:

• 미국 시장 직접 투자에 의한 확장 vs 한국에서 만든 제품만 선적.

• 미국 공장 건설: 한국의 대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을 직접 짓지 못하는 소규모 한국 제조업체들은 한국기업의 대형 공장을 지원하거나 미국의 신흥 첨단 기술 제조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다.

• 공급자 네트워크 확장: 미국 중심의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은 현재 한국에서 누리고 있는 공급자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한다. 

지난 4월 미국에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스턴 소재 MIT에서 열린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앞서 초저온 전자현미경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월 미국에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스턴 소재 MIT에서 열린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앞서 초저온 전자현미경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양국 경제안보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선도적인 기업들은 상호 투자와 기술 혁신을 상호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모든 산업에 걸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새롭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재계 지도자들도 이를 따르고 있다. 시드(seed) 및 엔젤 투자, 벤처캐피탈, 사모펀드(private equity), 인수 합병, 파트너십, 라이선스 계약 등의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할 것이다.

투자는 제조, 사이버 보안 및 바이오 기술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숙박 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B2B 및 B2C 시장을 통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지역 시장에서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한국의 혁신기업들은 어떻게 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투자를 확보할 수 있을까? 왜 한국의 혁신기업들은 지금 글로벌 산업 간의 협력을 고려해야 할까?

한국의 내수 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 동결과 전통적인 수출 시장의 위축을 겪고 있다.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개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기회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어떻게 하면 한국의 혁신기업들이 로컬 투자(Low Local Investments)를 탐색하면서 협력과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까?

2022년 12월 9일, 제약 개발업체 온코닉 테라퓨틱스는 한국 투자회사인 프리미어 파트너스, 스톤브릿지 벤처스, DAOL, BNH 인베스트먼트, K2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산업은행, SL 인베스트먼트, Dt&인베스트먼트, 아주IB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을 발표했다.

온코닉 테라퓨틱스 존 킴 대표는 특히 한국 시장에서 ‘비상장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가 동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금 조달 성공은 시장이 그들의 포트폴리오 잠재력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국내 미디어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한국의 투자 환경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폈다. 2023년 3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1억 370만 달러를 모았다. 2022년 3월 투자금액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월간 투자금액이기도 하다.

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한국 벤처 캐피털 협회는 한국 정부가 국내 투자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의 혁신기업들은 국내 시장에서 자금난이 발생할 때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이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미국 파트너 확장을 통해 자금 지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같은 기간에 미국의 자금 지원은 3월에 84% 증가하여 초기단계 비즈니스의 경우 132억 달러가 누적되었다. 이것은 한국의 거의 100배 규모다.

미국 정부 지도자들이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가속화하기 위해 더욱 집중한 결과, 많은 기업들에게 잠재적인 자금 지원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미국 산업 전반에 걸쳐 협업 방식은 다양하며 그만큼 혁신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미개발 침투 영역도 있다. 이를 위해선 혁신을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해야 한다. 투자를 위한 강력한 경제적 기회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미국과 한국 간의 최근 일련의 투자 거래를 요약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상호 투자를 늘리는 한미

지난 6월 2일 SK시그넷 텍사스 신공장 준공식에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코리아헤럴드]
지난 6월 2일 SK시그넷 텍사스 신공장 준공식에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코리아헤럴드]

 

한국은 2023년 4월에만, Netflix, Corning Inc, Air Products and Chemicals Inc, Plug Power Inc, ON Semiconductor Corp, Greene Tweed & Co Inc, Purecycle Technologies Inc, EMP Belstar. 등 8개의 주요 미국 기업으로부터 총 59억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

미국의 자금 지원 기회는 광범위하고 개방적이어서, 한국 기업들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우리는 아래에 최근 사례들을 나열했다.

●제조  SK시그넷은 미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지 시장에서 제조를 확대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 SK시그넷은 최근 텍사스주 플라노에 첫 번째 미국 제조 공장을 건설했고 텍사스 주민들을 위한 183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플라노 공장에선 연간 10,000개 이상의 초고속 자동차 충전기를 생산한다. 

●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하는 것을 약속했다. 사이버 보안 사고는 특히 주요 선거 기간 동안의 과거 보안 문제를 고려할 때 미국 시장의 주요 관심사이다. 두 지도자는 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인프라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바이오테크놀로지  한국에 기반을 둔 벤처 캐피털 및 사모펀드인 SV인베스트먼트는 북미 사업 기회를 추구하는 한국의 혁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서 1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테크놀로지 펀드를 출시했다. 이 기금은 의약품 개발, 허가 준비, 글로벌 제약 리더 발굴 및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 외에, 이미 미국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도 주요 시장 진출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동차  바이든의 한국 협력에 대한 국가적 추진에 따라 지역 주 대표들도 자체적으로 주별 이니셔티브를 구성하고 있다. 존 오소프(Jon Osoff) 상원의원(민주당)은 조지아주를 미국 시장의 첨단 제조 중심지로 확립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소프는 현대차그룹 임원 외에도 한화, LG, 삼성 등 자동차 업계 외의 대표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과 오소프 상원의원은 한국-조지아 간 무역관계와 투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하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  한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25억 달러를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한국의 혁신과 발전에 대한 수요가 몇 가지 기회에 국한되지 않고 시장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시장 침투를 위한 주요 지역 - 시장 공략을 위한 고려사항

시장 확대를 위한 공략 위치는 개별 기업의 목표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지만 특별히 고려해야 할 몇 개 지역을 살펴보자.

앞서 언급한 조지아주와 텍사스주 외, 다른 주정부 지도자들은 한국의 혁신기업들과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자금 지원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관련 벤처기업과 혁신가들로 구성된 한국만의 “보스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MIT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사추세츠 소재 대학들과 새로운 의약품의 연구개발 기회를 논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보스턴에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기지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사추세츠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 허브의 본거지다. 2018년에는 88억 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유치했으며, 2022년에는 87억 2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코로나 이후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이 지역 클러스터의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플로리다주  론 드샌티스 주지사(공화당)는 한국에서 플로리다주와 경기도 간 자매결연 협정을 재확인했다. 경기도는 플로리다주에서 7번째로 큰 양자 무역 파트너다. 또 상품 무역 협정으로 연간 1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주로 생명공학과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한국의 파트너십을 찾는 데 관심이 있다.

이 두 분야 외에도 플로리다의 주요 경제 산업에는 항공 및 항공 우주, 국방 및 국토 안보, 정보 기술, 물류 및 유통, 제조 등이 포함된다.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 주지사는 올해 4월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 후 “버지니아는 한국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 의료기기, 제조, 로봇 공학, 농업 분야의 한국 혁신기업들은 버지니아를 주요 투자처로 고려해야 한다. 이들은 미국 현지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주요 산업부문이다.

●루이지애나주  루이지애나 주지사 존 벨 에드워즈는 아시아 전체에서 특히 한국으로 경제적 파트너를 옮겼다. 주정부는 롯데케미칼과 같은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데 성공했으며 루이지애나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더 많은 한국 혁신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에드워즈 주지사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과 협력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보다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협력할 잠재 파트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루이지애나를 진입장소로 하는 데 관심이 있는 혁신기업들은 자신들의 브랜드 문화와 운영이 이러한 친환경적인 임무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인터뷰] “많은 투자기관이 한국 혁신기업 기다린다”

왼쪽부터 Ben Bradford, MassBio의 대외 담당 책임자, James Zhao(LYFE Capital의 창립 파트너이자 관리 파트너), Jason Dictenberg(Nodes Advisors AG의 Venture Partner이자 CRO(생명공학 계약 연구 조직)인 AccelBio Labs의 설립자).
왼쪽부터 Ben Bradford, MassBio의 대외 담당 책임자, James Zhao(LYFE Capital의 창립 파트너이자 관리 파트너), Jason Dictenberg(Nodes Advisors AG의 Venture Partner이자 CRO(생명공학 계약 연구 조직)인 AccelBio Labs의 설립자).

 

정부 주도의 투자 외에도, 한국의 혁신기업들은 민간 자금원을 고려해야 한다. 필자는 미국과 한국의 기업들에게 그러한 자금 지원 기회를 제공하는 세 개의 투자 그룹을 인터뷰했다.

투자자 인터뷰 시리즈(하단)의 1부에서는 생명공학과 의료 투자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췄다. 2부에서는 다른 산업(예: 기술, 제조 등) 전반에 걸친 추가적인 동향을 살핀다.

산업 전반에 걸친 한국의 혁신기업들은 이러한 인사이트를 통해 현재의 산업 역학과 잠재적인 투자기업 유형에 대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산업 전반에 걸쳐 유사한 에코시스템 플레이어가 존재한다.

바이오 기술과 의료 혁신기업들이 자금 지원 기회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동일한 영역 내의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동일한 산업 내에서 업무를 수행하지만, 각 에코시스템 업체는 글로벌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바이오 USA 2023에서 운영된 한국관. 올해는 총 19개 사가 참가했고, 총 20개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USA 2023에서 운영된 한국관. 올해는 총 19개 사가 참가했고, 총 20개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Q 당신 또는 소속된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Ben Bradford  MassBio는 기업, 투자자 및 정부가 이곳 매사추세츠주에서 완벽한 교두보를 찾는데 필요한 연락처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연결 장치 역할을 한다. 우리는 또한 회원들에게 시장 동향을 이해하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자원을 제공하여 공동체가 크고 작은 생명과학을 계속 환영하도록 하는 방법을 인식하도록 노력한다.

James Zhao  LYFE Capital은 미국과 아시아의 생명공학, 메디테크, 진단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 미국팀은 아시아 투자팀과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LYFE는 2018년부터 다양한 치료 분야와 치료 방식을 다루는 5개의 성공적인 NASDAQ 상장을 통해 1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다. 우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Jason Dictenberg  현재 전 세계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스위스 소재 기업인 Nodes Advisors와 자문 및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은 2019년부터 이 분야에 6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노드는 최상위 펀드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에게 공동 투자할 수 있는 옵션으로 고품질 거래를 제공한다.

 

Q 어떤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Ben Bradford  MassBio의 사명은 생명 과학 분야에서 메사추세츠주의 리더십을 발전시켜 산업을 성장시키고 의료 시스템에 가치를 추가하며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 MassBio는 환자에게 가치와 희망을 가져다주는 혁신적인 과학 및 기술을 통해 질병을 예방, 치료 및 완치하는 데 전념하는 16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글로벌 생명 과학 및 의료 허브를 대표한다.

MassBio는 실험실 의자에서 환자 병상까지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생명 과학 스펙트럼을 넘어 더 큰 혁신 생태계로 연결하고 촉진한다. 우리는 지난 15년 동안 정부 및 학계의 파트너와 함께 매사추세츠주에서 생명 과학 산업의 놀라운 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여기에서 운영하는 생명 과학 회사는 국가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 데이터 과학 및 로봇 공학과 같은 기술의 주요 클러스터 간의 근접성으로 이익을 얻는다. MassBio 회원 기반의 핵심은 충족되지 않은 의료 니즈가 있는 환자 집단을 위한 최첨단 치료법에 중점을 둔 소규모 및 신흥 바이오 제약 회사로 구성된다.

James Zhao  2015년에 설립된 LYFE는 북미와 유럽의 유명한 장기 글로벌 투자자들이 지원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구적 의료 투자 플랫폼이다. 우리는 “의료에는 경계가 없다”고 믿으며 우리가 내리는 모든 새로운 선택은 의료를 발전시키고 사회의 중요한 미충족 의료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의 현재 투자는 아시아와 미국에 있는 7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회사와 함께 치료, 의료 기기 및 진단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 걸쳐 있다. LYFE는 북미와 아시아에 걸쳐 4개의 지사를 세워 회사가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LYFE는 실적을 입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Jason Dictenberg  나는 Nodes와 Evergreen 업무 담당자이자 약물 개발 및 진단 검사 서비스에 중점을 둔 생명 공학 CRO인 AccelBio Labs의 설립자이다. AccelBio는 메커니즘 및 치료 방식으로서의 RNA 생물학을 포함하여 신경생물학 및 면역종양학/암 연구에 상당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COVID 기간 동안 우리는 바레인 왕국과 계약을 맺어 바레인 인구에 대한 SARS-CoV-2 검출을 위한 테스트 실험실을 설립했다. 나는 과학자로서 혁신하고 기업가로서 실행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완전 로봇 PCR 테스트 플랫폼 중 하나를 만들 수 있었다. 그 결과 AccelBio는 팬데믹 초기 3개월 이내에 2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그 이후로 우리는 진단 테스트 공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다른 회사를 위해 수많은 COVID 의료 기기를 계속 테스트하고 자격을 부여했다.
 
Q 어떤 투자 프로그램과 펀딩 기회를 제공하는지 알려달라. 자금 조달 프로그램이 특정 분야에 맞춰져 있는지도 함께 말해달라. 

Ben Bradford  MassBioDrive는 생명 과학 생태계의 모든 부분에서 혁신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획기적인 과학을 발전시키도록 설계된 엑셀러레이터다. 1년에 두 번 소그룹의 획기적인 과학자들을 비즈니스 기본 커리큘럼, 멘토링, 업계 연결 및 무상 상금과 연결하여 아무런 대가 없이 지원한다. 준공공기관인 매사추세츠 생명 과학 센터의 파트너는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기업을 위해 다양한 경쟁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기업을 매사추세츠주로 유치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도 있다.

James Zhao  글로벌 의료 투자 회사인 LYFE Capital은 북미,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서 우량 고객 기반, 최첨단 기능 및 가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바이오헬스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 다양한 투자와 가치 창출을 위해 북미와 유럽의 다수의 합자회사(LP) 및 금융기관(FI)과 매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Jason Dictenberg  의약 및 생명 과학 제품을 위한 분자 기술에 중점을 둔 생명 공학 산업에서 10년 넘게 투자자, 투자 고문 및 기업가로 활동했다. 특히 치료학, 진단학, 전산 및 재생 의학, 디지털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그들의 현재 초점은 심혈관, 대사, 암 및 신경 발달 장애 분야의 회사에 있다.

 

Q 시장 전반에 걸쳐 미국과 한국은 서로의 경제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이전에 한국 기업과 일한 적이 있는가? 찾고 싶은 혁신 유형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Ben Bradford  MassBio에는 한국에 뿌리를 둔 많은 회원들이 있다. 또한 한국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및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와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관계는 회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준비가 되었을 때 원활한 통합을 만든다. 우리는 질병에 경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환자에게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회사 또는 조직과 협력하는 데 관심이 있다.

한국 기업들은 MassBio 멥버십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들은 Mixers 및 포럼과 같은 회원 전용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으며 새로운 Pharma Days(파트너링 이벤트)가 언제 예정되어 있는지 가장 먼저 알 수 있다. 또한 업계 회의의 정보 센터인 주간 이벤트 이메일도 볼 수 있다.

케임브리지와 보스턴 시포트 지구는 생명공학 혁신의 중심지로 남아 있다. 이곳은 행동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매사추세츠주의 생명 과학 산업은 새로운 커뮤니티로 확장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케임브리지와 보스턴까지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잠재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강력한 생명 공학 클러스터가 있는 Watertown, Somerville 및 Waltham과 같은 곳도 검토하는 것이 좋다.

James Zhao  한국 시장을 포괄하는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우리는 각각 큰 잠재력을 가진 수많은 제약 그룹 및 생명 공학 회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우리는 유망한 잠재 고객 식별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나타내는 두 개의 고유한 기업에 투자를 수행했다.

글로벌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을 따르고 창조하려는 한국 경영진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한국 파트너와의 교류는 많은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

전체적으로 LYFE Capital은 제조 중심 기반에서 글로벌 의료 혁신 분야의 탁월한 기여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헬스 부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Jason Dictenberg  우리는 LG화학에서 의약품 개발 및 바이오로직스 테스트, 그리고엑셀 바이오에서 COVID 진단에 대해 시젠(Seegene) 등 한국의 여러 대형 생명공학 회사들과 협력해 왔다. 우리는 항상 기업들의 전문성과 새로운 아이디어 및 리더십에 대한 존중을 고려한다. 이런 기업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에버그린 바이오사이언스(Evergreen Biosciences)의 세포치료 측면에서 한국 재생의료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이러한 기술로 미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열망을 고려하여 한국 재생의료 기업들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과학의 중심지 매사추세츠주 주목해야  

 

Q 현재 미국 시장에서 어떤 다른 트렌드를 보고 있나?  한국의 혁신기업들에 대한 추천사항 또는 최종 권장 사항이 있는가?

Ben Bradford  우리는 금융 시장이 완화되고 좋은 과학기술을 가진 초기 단계 회사들이 더 많은 자본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때까지는 대기업들은 생명공학 혁신을 활용하려고 하고 바이오기업들은 자금 지원을 받는 방법을 확장하여, 개발한 것들을 환자에게 제공할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파트너십, 라이선스 및 인수 활동이 강력하게 유지될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시설이 보스턴과 케임브리지의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사회에 설치되고 있는 메사추세츠주의 트렌드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연구 개발장소와 더 가까운 곳에서 바이오 제조를 원하는 생명과학 회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 특히 세포와 유전자 치료의 혁신을 위해서는 이러한 개인 맞춤형 의약품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제작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현지 제조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및 데이터 과학이 약물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훨씬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인플레이션 감소법이 국내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James Zhao  최근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BIO 콘퍼런스에 참석했을 때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국 대표들의 숫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글로벌 상호 작용이 한국의 혁신기업기업들이 자원, 협력자 및 미래 투자자의 관심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작년에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VC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BD/M&A 거래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에서 더 많은 의료 공급망 플레이어가 재정립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개편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충족되지 않은 의료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계속 믿는다. 차세대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대사질환 및 비만치료제, 중추신경계 관련 질환(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여러 트렌드 영역을 볼 수 있다.

Jason Dictenberg  현재 미국에는 새로운 벤처와 투자처를 기다리는 기관 자금이 3000억 달러가 넘는다.

지난 5년간 미국의 바이오 기술은 2023년 약 2% 성장을 포함하여 2000억 달러 이상의 수익 증가를 보였다.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침체와 여러 부문의 광범위한 경제 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기술의 엄청난 붐이 있었다. 2021년 바이오 기술에 대한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340억 달러를 넘었고 이 중 60% 이상이 미국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RNA 기반 치료제와 AI 기반 연구 플랫폼에 대한 큰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분야는 향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보일 것이다.

RNA 치료제는 매우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많은 치료 분야에서 이 양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발되어야 할 것이 많다.

생명공학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도 확대되고 있다. 이 자금 조달 영역은 공개시장 단계에 가까운 후기 단계의 기업 및 투자보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덜 받았다. 비록 몇몇 유명한 생명공학 회사들이 지난해 동안 상장을 했지만, 공개 시장은 여전히 침체에서 회복되어야 한다.

M&A 활동은 거래가 크게 둔화되지 않은 작년에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다. 많은 회사가 불과 2년 전과 비교하여 적은 비용으로 기술을 인수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이들 회사에 큰 가치를 가져다주고 성장을 크게 가속화할 것이다. 당장은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말까지 성장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가 될 것이다.

 

미국의 주요 산업과 지역은 한국의 혁신기업들을 위한 풍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주정부의 변화하는 우선순위, 새로운 벤처 자금 조달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그리고 생태계 참여기업들이 입법 변화의 혜택을 어떻게 거두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한국의 혁신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MassBio와 같은 산업 조직과 협력하는 것부터 LYFE Capital과 같은 글로벌 투자 회사로부터 자금을 확보하고 Dictenberg와 같이 여러 투자 기업에 잠재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까지 각 해당 산업 내에서 유사한 플레이어를 찾을 수 있다.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한국과 미국 파트너십의 최신 발전 사항을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혁신기업들은 2024년 시장 확장을 위한 시기적절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분석과 리서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현지 시장 및 산업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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