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무한히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생명체의 숙명을 이제 브랜드도 짊어지고 있습니다. /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Fortune Korea] 화장품 업계에는 신화와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일제강점기. 한 화장품 사업가가 밀려드는 수요에 부응해 열심히 제품을 만들었지만, 열악한 도로사정에 포장용기가 많이 깨지는 바람에 큰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낙담이 이루 말할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이 사업가는
▶네이버와 셀트리온이 포춘이 선정하는 ‘미래 유망기업 50(FUTURE 5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처음 리스트에 오른 이후 두 번째다. 이 두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고 있기에 깐깐하기로 유명한 포춘으로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을까.◀[Fortune Korea] 2017년 미래 유망기업 50 순위가 처음 발표된 이래 국내기업이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18년
▶코로나19가 휩쓴 2020년 유통업체들은 어떻게 한 해를 보냈을까? 포춘코리아가 유통 빅3인 쿠팡, 신세계, 롯데쇼핑의 올해 행보를 되돌아보고 이들의 2021년과 조금 더 먼 미래까지 예측해봤다.◀[Fortune Korea] 2020년은 코로나19가 유통업체들의 부침을 더욱 가속한 한 해였다. e커머스 태생 혹은 e커머스 사업을 잘 준비한 업체들은 수혜를 받았고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더욱 궁지에
[Fortune Korea] 롯데쇼핑 온라인 통합몰 롯데온(ON)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한 달간 롯데온 방문 고객 수가 론칭 직후인 5월과 비교해 68.7% 증가했고, 고객 한 명당 월평균 결제 금액도 25.6% 늘었다. 방문자 수와 객단가 증가로 롯데온 11월 결제 금액은 지난 5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고객 유입이 늘고 주문 금액이 증가하자 셀러들도 적극 판매에 나서고 있다. 11월 롯데온에서 매출을 발생시킨 셀러가 지난 5월 대비 34.8% 늘었다. 12월 현재 롯데온 등록 셀러 계정은 약 2만
[Fortune Korea] 롯데마트가 오는 12월 1일부터 경기 남부 및 서울과 부산 전 권역을 대상으로 ‘새벽에 ON’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확대는 경기 의왕, 부산 지역의 롯데슈퍼 오토 프레시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롯데마트는 그간 김포 온라인 전용센터를 통해 경기 서부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롯데마트는 경기 의왕, 부산 지역 오토 프레시센터를 새벽배송 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e커머스에서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국내 첫 라이브 커머스 업체 그립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 카카오, 쿠팡 같은 대형 사업자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면서, 또 후발업체들 역시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한다.◀[Fortune Korea] 기자는 과거 중견 e커머스 기업을 취재한 적이 있었다. 해당 기업 주요 관계자는 오프더레코드 조건으로 계획 중인 신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동영상 e커머스 플랫폼이었다. 이 관계자는 “쉽게 말하면 장바구니와 결제기능이 첨가된
▶지난 12일 한국리서치가 ‘코로나 이후를 전망하다: 소비자, 유통, 리서치와 인사이트의 미래’를 주제로 창립 42주년 기념 고객 웨비나를 개최했다. 포춘코리아가 이번 웨비나에서 나온 유통 인사이트를 정리해봤다.◀[Fortune Korea] 한국리서치 웨비나는 △코로나 이후를 소비자의 삶과 가치로 전망하다 : 집, 쇼핑, 여가의 변화와 미래 △비대면 경제구조, 유통산업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다 : 이슈, 전략, 그리고 전망 △언택트를 넘어 딥택트 리서치로
[Fortune Korea]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한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을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비율은 1대 4.22로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 이사회는 오늘 오전 10시 위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양사는 정부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 주주총회(내년 5월 예정)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21년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GS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오프라인 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림에서 파생한 라이브 커머스가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업체들로도 확산 중이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대세 흐름으로 부상할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들고 있다.◀“우리 인사부터 하고 시작할까요? 안녕~ 동네 이장? 동네 이장이세요?”“제 이름도 불러주세요.”“으엌ㅋㅋㅋ 뒤에 진짜 손님들인가요?”[Fortune Korea] 지난 5월 25일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선보였다. 상품으로는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진화하고 있다. 킥보드 충전과 세탁까지 책임지는 편의점, 지역 맛집이나 게이밍숍을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킨 마트, 매장 1층 공식을 깨버린 백화점 등이 그 예이다.◀[Fortune Korea] 미래형 점포가 주목받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변신을 꾀한 결과다. 이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이런 변화는 오프라인 유통채널 전체에서
▶쿠팡에 다시 그림자가 드리웠다. 장밋빛 전망이 팽배했던 올해 초 상황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이다. 쿠팡은 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Fortune Korea] 1분기까지만 해도 쿠팡엔 장밋빛 전망이 팽배했다. 2019년 실적발표에서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3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며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졌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오프라인 소비가 e커머스로 급격히 이동하며 외형성장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됐다.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롯데쇼핑이 실적 악화를 개의치 않는 ‘공격적인 점포 구조조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Fortune Korea] “밖에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래 계획한 대로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임원분들도 매번 이야기하세요. 다른 데 신경 쓰면서 이것저것 다 챙기려고 하면 우리 망한다고요.” 롯데쇼핑 한 관계자의 말이다.롯데쇼핑 2분기 실적은 처참했다. 4조 459억 원 매출에 14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과거 오프라인만을 고집하던 명품업체들이 속속 온라인으로 진격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우려의 시선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시도도 발견된다.◀[Fortune Korea] 명품업체들이 속속 온라인 매장을 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보수적이기로 이름난 에르메스마저 온라인몰을 론칭하며 샤넬, 루이비통을 비롯한 글로벌 3대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가 모두 국내 e커머스시장에 자리를 깔았다.이를 바라보는 유통업계의 심경은 복잡만 하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접점을
▶동네마트 전용 주문·배달 앱 로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대형마트에 이어 e커머스 공세가 거센 지금 로마켓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한 가닥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지난 8월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로마켓 본사를 찾아 최원석 대표로부터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Fortune Korea] 지난해 11월 오픈서베이가 재밌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0~50대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식료품 구매의 42.3%는 동네마트에서 해결한다는 내용이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샵스를 통해 국내 e커머스시장에 뛰어들었다. 페이스북은 아수라장인 이 시장에서 이름값을 할 수 있을까?◀[Fortune Korea] 페이스북이라… 패션 부문에서 활약하는 인플루언서 셀러들에겐 각광받겠지만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클 것 같지 않은데요?” 한 유통업계 전문가의 말이다.지난 6월 페이스북이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인 ‘페이스북 샵스 Facebook Shops’를 론칭하며 국내 e커머스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제 막 설립 3년 차를 맞은 신생기업 아워박스는 풀필먼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 기업은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국내 수위의 풀필먼트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었을까? 포춘코리아가 지난 7월 1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워박스 본사를 찾아 박철수 대표로부터 비결을 들어봤다.◀[Fortune Korea] 최근 유통업계에선 풀필먼트 경쟁이 한창이다. 쿠팡이 자사의 아이코닉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셀러들에게 개방한 것이라든가 네이버
▶최근 눈부신 성장세에 가려져 있던 SSG.COM의 불안 요소가 차츰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Fortune Korea] SSG.COM 성장세가 무섭다. 올해 1분기 9,170억 원 거래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528억 원 대비 40.4%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상당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눈부신 성장가도를 달리는 SSG.COM이지만, 몇 가지 불안 요소도 함께 떠오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들 불안 요소는 코로나19 사태 수혜효과가 옅어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여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류 전문기업의 풀필먼트 시스템 운영은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Foetune Korea] CJ대한통운이 쏘아 올린 ‘물류 전문기업 주도 풀필먼트 시스템 확산 기대감’에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풀필먼트는 관리 업체가 셀러들의 상품을 보관·입출고하는 것은 물론 고객 주문 이후 일어나는 상품 피킹·패킹·반품 및 재고 관리까지 도맡는 일을 말한다.유통업계에서 풀필먼트 용어를
▶최근 유통업체들이 자사 e커머스 플랫폼에 거의 공통으로 오픈마켓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Fortune Korea] 오픈마켓 사업 모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슈는 지난달 28일 론칭한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이었다. 롯데온은 그룹사 쇼핑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나 오픈마켓 시스템을 접목한 모습으로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오픈마켓은 다수의 시장 참여자가 상품을 구매 또는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방된 온라
'[쿠팡 흑자전환에 쏠린 눈(상)] 코로나19 나비효과'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필립 코틀러식 모델쿠팡의 시장 지배력이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의 흑자 전환 가능 여부가 거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쿠팡의 사업 전략은 아마존과 흡사하다. 적자를 감수할 만큼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규모가 수익을 결정한다는 필립 코틀러식 모델이다.유통업계 주요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이 전략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