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롯데쇼핑 온라인 통합몰 롯데온(ON)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한 달간 롯데온 방문 고객 수가 론칭 직후인 5월과 비교해 68.7% 증가했고, 고객 한 명당 월평균 결제 금액도 25.6% 늘었다. 방문자 수와 객단가 증가로 롯데온 11월 결제 금액은 지난 5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고객 유입이 늘고 주문 금액이 증가하자 셀러들도 적극 판매에 나서고 있다. 11월 롯데온에서 매출을 발생시킨 셀러가 지난 5월 대비 34.8% 늘었다. 12월 현재 롯데온 등록 셀러 계정은 약 2만 개이며, 전시 상품 수는 9,000만 개에 달한다.

상품군별 비교에서는 노트북과 태블릿, 컴퓨터 주변기기 등 가전 매출 신장률이 229.1%를 기록해 가장 돋보였다. 골프 및 캠핑용품이나 스포츠 의류와 같은 스포츠레저 매출 신장률이 182.6%로 그 뒤를 이었으며 명품 부문이 107.6%로 3위를 차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과 의류, 뷰티 상품 매출도 각각 62.5%, 182.3%, 103.6%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쇼핑은 지난 9월부터 매월 진행된 할인행사가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9월부터 적극적인 대 고객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거의 모든 지표가 급격하게 좋아졌다“며 “연말과 내년 명절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은 다양한 마케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ON 어워즈’를 개최한다. 같은 기간 2020년 베스트 상품 톱 10 및 우수 판매자 톱 100을 선정해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1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